[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시사한 가운데 국민 46.6%가 추가 징계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본지는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북한,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무력시위 사흘만☞(원문보기) 북한이 28일 동해상으로 단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모색을 포함한 한일관계 개선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25분간 면담했다고 일본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한 총리는 면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28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한일관계 개선이 공통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한 총리는 이날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 25분간 면담했다고 일본 NHK 방송 등이 보도했다. 한 총리는 면담에 앞선 모두 발언에서 “지난주 유엔총회를 계기로 한일 정상이 좋은 만남을 가졌다”며 “한일 양국은 가까운 이웃이고 민주주의 가치와 시장경제 원칙을 공유하는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또 “지난 5월 출범한 대
박상병 정치평론가 외교는 내치의 연장이다. 따라서 ‘내치의 빈곤’은 그대로 ‘외교의 무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특히 현실주의 외교가 득세하고 국익을 내세운 보호주의 노선이 대세를 이룰 때는 더욱 그렇다. 국내에서 힘을 받지 못하는 지도자가 외교무대에서 주목을 받을 리가 없기 때문이다. 딱 윤석열 대통령 케이스다. 최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과 유엔총회 등 굵직한 외교무대가 열리고 있다. 마침 윤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와 함께 국제 외교무대에 나섰다. 우려와 걱정이 더 많았지만 무난하게 마무리하고 귀국하길 바라는 여론도 적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만나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됐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 23분(현지시간)부터 30분간 UN 총회장 인근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기시다 총리와 약식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번째 한일 정상 간 ‘약식회담’이라고 설명했다. 한일 정상 간 공식 대면 만남이 이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 뉴욕에서 만나 한일 정상회담을 가졌다. 회담은 약 30분간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는 일본 지지통신, 산케이신문 등을 인용해 이번 회동이 주유엔 일본 대표부 건물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일본 현지 매체들은 이날 회동에서 두 정상이 일본 강제징용 피해자와 관련한 논의를 했다고 고위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정상은 양국 간 현안 해결과 관계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한 양국 정상 간 대화를 지속하자는 합의가 이뤄졌고, 북핵 문제에 대해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일제 강제징용당해 3년 동안 무보수로 죽을 고생하다 겨우 살아오고도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습니다. 2007년 특별법으로 300만원가량 받았는데 그것으로 끝난 것입니까?” 대구에 거주하는 금계순(73, 여)씨는 자신의 시아버지가 남편이 돌(만 1세)이 되기 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철강소에서 일하던 시아버지가 오키나와 전쟁 때 강제 징용당해 3년 만에 해방돼 귀국했으나 강제 노역으로 몸이 쇠약해져 약 4년 만에 돌아가셨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금씨의 남편은 아버지 없이 살아오다 보니 그로 인한 상처가 삶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장례식 참석을 마치고 미국 뉴욕에서 UN 외교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20일 오후(현지시간)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우리 시간으로는 21일 새벽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국제사회의 연대와 글로벌 공급망 구축 등 자유시장경제를 위한 협력을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의 ‘조문 불발’ 논란이 적잖은 비난을 자초했지만 유엔 연설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이 추구하는 명확한 가치와 방향을 제시하길 기대한다. 특히 ‘대북 메시지’도 이전보다 더 전향적인 것을 기대하고 싶지만 여러 정황을 종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제 강제징용 동원 배상 문제 해결과 관련해 민간 재원 조성 방안을 포함한 정부의 구상을 일본 측에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한국시간)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제77차 유엔 총회 참석을 계기로 이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약 55분간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회담을 하고 한일관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특히 양국관계 최대 민감 사안인 일제의 강제징용 동원 배상 문제에 대해 국내 전문가들과 4차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둔 가운데 한국과 일본 외교 수장이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박진 외교 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후 맨해튼에서 양자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유엔총회 기간 성사될 수 있는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강제징용 배상 문제 등 주요 현안을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일반토의에서 연사로 나선다. 회원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취임 후 두 번째로 해외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가 시험대에 올랐다. 이번에는 영국과 미국, 캐나다 3개국이다. 무엇보다 관전 포인트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있을 한미·한일 정상회담인데 이 자리에서 북한의 추가 핵실험,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일본과의 강제징용 문제 등 굵직한 외교 현안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지난 스페인 나토(북대서양조약, NATO) 출장 때 민간인 사적 수행 논란이 불거지는 등 뒷말이 적지 않았기에 성과를 논하기에 앞서 외교적 실수나 논란 등 외교
국제사회에서 적과 동지는 수시로 뒤바뀔 수 있다. 굳이 ‘적과 동지’라는 이분법을 적용하는 것은 그만큼 국익을 건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보혈맹을 넘어 ‘경제동맹’까지 선언했던 미국이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시행하면서 한국경제에 큰 손실을 입혔다. 미국이 한국의 뒤통수를 때렸다는 비판도 나왔다. 앞으로 언제든 경제적으로는 적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현실적으로 보여준 대목이다. 미국에 더 가까이 다가섰던 윤석열 대통령만 난처하게 되고 말았다. 국제사회가 이처럼 국익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외교전을 펼치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제77차 유엔총회 참석 일정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 뉴욕으로 출국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차 영국으로 향한 윤 대통령과 별도로 인천공항을 통해 뉴욕으로 향했다. 박 장관은 뉴욕 방문 기간 유엔총회에 참석한 주요국과 외교장관회담 등을 진행하고, 윤 대통령이 뉴욕에서 진행하는 국가별 양자정상회담, 주요 인사 면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이번 방문에서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개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24일 영국·캐나다·미국 순방을 계기로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 릴레이 정상외교에 나선다. 특히 새 정부 들어 첫 한일정상회담도 개최될 전망이다. 수교 이후 가장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는 양국 관계의 전환점이 마련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순방 관련 브리핑에서 오는 20∼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를 계기로 미국과 일본 등의 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으며 구체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한일정상회담이 열리면 지난 5월 취임한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송병승 충효예문화운동본부 공동총재 이봉창(李奉昌, 1900~1932)은 본적이 경성부 금정동(현재 효창동) 118번지이고 출생지는 경성부 원정2정목(현재 원효로2가)이다. 출생연도가 1901년으로도 등재된 이유는 출생신고를 늦게 했다고 본다. 그는 전주이씨 진구와 밀양 손씨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빈한한 생활, 뒤이어 부유한 생활을 반복했는데 다시 역경을 맞아 일본인 경영의 점원, 철도국 역부 등으로 근무했다. 청년기로 접어들면서 우리 조선이 왜 일본에게 억압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울분을 토하며 원수의 나라 일본으로 건너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일본의 관동대지진 조선인 대학살 사건이 올해로 99주기를 맞았다. 관동대지진 사건은 다음과 같다. 1923년 9월 1일 일본 수도 도쿄를 포함한 관동지역은 규모 7.9의 대지진으로 인해 건물이 무너지고 화재가 발생하는 등 대부분 폐허가 될 정도로 피해가 심각했다. 당시 이 지진은 일본의 경제가 좋지 않은 공황상태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민심의 추락은 상당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곧바로 계엄사령부를 설치하고 지진으로 인한 경제파탄으로 울분이 터진 민심을 달래기 위해 희생양을 조선인으로 돌렸다. 일본 계엄사령부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모색하는 4차 민관협의회가 5일 개최된다. 참석자 등 관계자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조현동 1차관 주재로 4차 회의를 열어 피해자 배상 해법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9일 열린 3차 회의와 마찬가지로 피해자 지원 단체와 피해자 법률 대리인은 참석하지 않는다. 피해자 측은 대법원에 낸 외교부의 의견서로 인해 이미 신뢰가 깨졌다는 입장이다. 정부가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해자 측의 의견을 계속 듣겠다고 밝힌 만큼 지금과 같은 형태의 민관협의회 개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일본 정부가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명단)’에 복귀시켜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21일 산케이 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징용공 문제와 별개 문제”라면서 “현금화에 이르면 심각한 상황이 되므로 피해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는 지난 4일 캄보디아에서 열린 한일 외교장관 회담 당시 우리 측 박진 외교장관이 화이트리스트 복귀와 함께 반도체 재료 3개 품목의 수출 관리를 엄격하게 한 것에 대한 해제 요청
박상병 정치평론가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명색이 정권교체로 새 정부를 출범시킨 윤석열 대통령의 100일 기자회견이었다. 물론 평생 검사로 지내다가 어느 날 갑자기 정치권에 진출해서 단박에 대통령까지 됐으니 국정 전반에 대한 이해도는 당연히 낮을 것이다. 무지하고 서툴고 현실에 대한 이해도마저 떨어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기성의 낡은 정치에 물들지 않은 참신함은 인정하고 싶었다. 혹여 잘 못한 것이 있다면 이런저런 변명이나 궤변에 능한 정상배들의 모습과는 달리, 곧바로 인정하고 태도를 바꿀 수 있는 담백함도 있을 것으로 봤다. 그러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강제징용 배상 문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공물 봉납 등과 관련해 대일 저자세 외교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에 “절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전체회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관련 지적에 “일본도 한일관계 개선을 위한 외교적 대화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이 문제를 조속히 풀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이어 “오히려 일본의 성의 있는 호응을 촉구하며 일본을 견인하는 외교적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