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조현동 외교1차관이 12일 한일 간 논의 중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 관련, 이달 내 도출할 가능성에 대해 “결론을 낼 수 있는 시기를 전망하기는 좀 이르다”고 밝혔다. 조 차관은 이날 오전 인천공항에서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회 참석차 미국으로 출국하며 취재진과 만나 “강제징용 문제는 이미 오래 전부터 한일 간 협의가 계속돼온 사안이다.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또 “계속 긴밀히 협의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는데, 피해자 측의 반대나 조급하다는 지적에도 한국 외교부는 지난달 ‘제3자 변제’ 방안을 강제
[천지일보=홍수영, 김성완 기자]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로부터 소송을 당한 일본 전범 기업들이 항소심에서 무대응으로 일관하자 법원이 서류를 공시 송달하고 5월에 재판을 시작하기로 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33부(구회근 박성윤 김유경 부장판사)는 송모씨 등 강제동원 피해자 17명이 미쓰비시중공업· 스미세키 마테리아루즈 등 일본 기업 7곳을 상대로 낸 소송 항소심에서 지난달 31일 공시송달 명령을 내렸다. 공시송달은 피고 측의 주소를 알 수 없는 경우나 각종 거부의 방법 등으로 소송 서류를 전달할 수 없을 때 법원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유엔에서 자국의 인권 상황을 점검받은 일본이 회원국들로부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위안부와 강제징용 피해 문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해결하라는 지적을 들었다. 호주 지폐에서 군주 초상이 사라진다. 지난 2022년 이탈리아의 결혼식 관광 수입이 약 6억 유로(6억 6000만 달러)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시내에서 아침 출근길에 연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지하철 직원 한 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2022년 봄 아시아 국가들의 코로나 방역 규제 완화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30일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실내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이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조치로 도입된 마스크 착용 의무는 27개월 만에 사라지게 됐다. 실외마스크 의무 착용은 지난 5월 해제돼 19개월 만에 풀렸다. 윤석열 대통령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을 위해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예비비 1천억원 지출 안건을 즉시 재가했다. 주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이 영업시간 단축조치를 해제했다. ◆[르포] “아직은 어색해요”… 실내 마스크 해제 첫날 대부분 착용☞(원문보기) 2020년 10월 이후 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새다. 한일 외교당국이 2주전 도쿄 만남에 이어 이번에는 서울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최근 40여일 사이 세 차례나 개최되는 등 눈에 띄는 속도라 윤석열 정부의 징용 해법 최종안이 조만간 발표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양측 간 만남에서 윤 정부가 제시한 제3자 변제 방식, 즉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상정해 이를 통한 배상 판결금 지급 방안 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는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정치권에 대한 민심의 목소리를 전했다. 여당은 이재명 대표의 범죄 혐의와 간첩단 사건 등을 야당은 이 대표에 대한 정치 탄압과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등을 말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정책위의장은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재명 방탄 국회를 열어서 범죄 혐의가 있는 대선 후보였고 당 대표였는데 이렇게 많은 범죄 혐의를 받는 공인을 본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이 문제가 나왔다. 민주당 경선 후보로 나온 분이 제기한 문제를 민주당이 정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이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것”이라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선 손끝 하나 대지 않으면서 오로지 이재명 대표 죽이기에만 혈안이 된 검찰의 횡포에 대해 분노하고 성토하는 목소리가 높았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정식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민주당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명절 동안 많은 국민께서 윤 정권의 민생 파탄과 국정 불안, 야당 탄압에 대해 많은 걱정과 분노의 말씀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우선 설 밥상의 최대 화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일본 외무상이 우리 영토인 독도가 일본 고유의 땅이라는 억지 주장을 반복했다. 우리 국민이 가장 민감하게 여기는 문제를 또다시 건드리면서도 이율배반적으로 한일관계 개선 역시 강조하고 나섰는데, 윤석열 정부의 반응은 그리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투라 그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 ◆日외무상, 외교연설서 또 억지 주장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열린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한국 독도에 대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을 근거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의 책임 소재 등과 관련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사퇴해야 한다’는 쪽에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이 공감하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나왔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18일과 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가상번호를 이용한 휴대전화 면접 방식으로 여론조사한 결과 이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답변이 51.9%,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38.7%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4%였다. 10.29 참사에 대한 경찰 특수수사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한일관계는 지난 몇 년간 가장 어렵고 깊은 질곡에 빠져있었으나, 최근 들어 뚜렷하게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며 한일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일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서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과 일본은 안보, 경제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협력을 필요로 하는 가장 가깝고 중요한 이웃”이라며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엄중한 안보환경 속에서 두 나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핵심 가치를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한 강제징용 소송 판결금 지급 방안을 검토 중인 가운데 현재 계속 중인 강제징용 소송도 추후 유사한 방식으로 판결금 지급을 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보고한 현안 자료를 통해 강제징용 해법 정부 검토 동향을 소개하고 “지급 주체는 재단으로 검토, 지급 범위는 당면 확정판결 3건을 우선 추진하되 계류 중인 소송도 추후 유사하게 진행 가능”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외교부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개토론회에서 강제징
[천지일보=이솜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세일즈 외교에 박차를 가했다. 네팔 포카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68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찰은 BBC에 생존자를 찾을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이 16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대장동·위례 개발 비리’와 관련해 다시 소환하기로 결정하자 여야가 날선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네팔 추락 여객기 탑승 한국인 2명 사망… 최소 68명 사망(원문보기)☞ 네팔 포카라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68명이 사망한 가운데 현지 경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간 최대 외교 현안으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 시절 한국인 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둘러싼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한일 외교당국은 16일에도 도쿄에서 국장급 실무 협의에 들어갔는데, 윤석열 정부 측이 제시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을 통한 배상 판결금 지급 방안 등을 놓고 집중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정부의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이 담기지 않은 방안에 대한 피해자 측의 반대나 ‘왜 이렇게 서둘러 굴욕적인 외교를 하느냐’는 정치권 안팎 지적에도 윤 정부는 아랑곳하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 정부가 지난 12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결 방향을 공개한 이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이틀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내 주목된다. 기시다 총리는 특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도 신뢰감을 보이며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5일 공영방송 NHK와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전날(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한일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에 대해 "작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정상 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연이틀 강조하고 나섰다. 로이터·교도 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도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가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연이어 피력한 것은 강제징용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희망을 연이틀 강조하고 나섰다. 로이터·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전날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 직후 열린 존스홉킨스대 국제관계대학원(SAIS) 강연에서도 “가능한 한 신속히 현안을 해결해 한일 관계를 건전한 형태로 되돌려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배상 문제와 관련해 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의원연맹이 13일 일본 측 파트너인 일한의원연맹과 간담회를 갖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노동자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일의원연맹은 이날 도쿄 소재 일본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양국 간 현안이 되는 쟁점을 중심으로 일한의원연맹과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서는 강제징용 문제 등도 언급됐고, ‘김대중-오부치 선언’ 25주년 기념식 개최 등 올해 한일 정치권 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의원연맹 방일 대표단은 국민의힘에서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김석기 부회장,
[천지일보=이솜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의 골자로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LG유플러스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진 가운데 피해의 심각성이 ‘역대급’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 대표 취임 138일 만에 첫 정식 기자 회견을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대통령 5년 단임제를 4년 중임제로 바꾸는 헌법 개정을 제안했다. ◆[정치in] ‘日기업 없는 징용 배상안’ 공식화한 외교부… 피해자측은 강력 반대☞(원문보기) 윤석열 정부가 일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는 12일 한국 정부가 공개한 일제 강제징용 문제 해법의 골자에 대해 현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교도통신은 총리관저의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검토하는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하 재단)의 징용 배상 판결금 대납 방안에 대해 이같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강제징용 해법 논의 공개토론회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확정판결을 받은 국내 징용 피해자들이 재단으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것이 가능하다며 향후 피해자들에게 수령 동의를 구하겠다고 밝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정부가 일제 강제징용 해법의 골자로 피해자들이 제3자로부터 판결금을 대신 변제받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공식 확인됐다. 또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지급 주체가 되는 방안도 나타났는데,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피해자들은 일본 정부의 사죄와 피고 기업의 배상이 담기지 않은 이 방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서민정, 강제징용 해법 논의 결과 공개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12일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과 국회 의원회관에서 공동 주최한 강제징용 해법 논의를 위한 공개토론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