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시·군·구청에 18일까지 도착해야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6․2 지방선거 부재자신고를 실시한다. 선거 당일인 6월 2일 자신의 주민등록지 투표소에 가서 투표할 수 없는 사람 또는 병원이나 요양소에서 장기 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사람 등이 부재자신고 대상에 속한다. 부재자신고 대상인 사람은 가까운 구·시·군청이나 읍·면·동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돼 있는 부재자신고서를 작성해 18일 오후 6시까지 자신의 주민등록지 구·시·군청에 우편 또는 인편
“후보들 모두 발로 뛸 것” 운동화 지급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12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나라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갖고 공식적인 선거체제로 전환했다.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한나라당 중앙선대위에서 정몽준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위원장을 맡고 나머지 최고위원들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날 출정식을 가진 중앙선대위는 이른바 3S - 최소화한 조직의 심플(simple), 속도감 있는 현장 의사결정의 스피드(speed), 지방을 중심으로 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한다는 소프트(sof
‘금품선거’ 악재 의식한 듯[뉴스천지=전형민 기자] 한나라당이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 공천을 취소하면서 선거판세가 요동치고 있다. 현 후보는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된 후보로, 지지율에서 수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지만 현 후보의 동생이 금품 살포 혐의로 구속되면서 야당의 공세가 거세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은 집권 여당으로는 선거 사상 처음으로 제주도지사 후보를 내지 않게 되면서 야권 단일 후보인 민주당 고희범 후보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관심의 대상이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인 정병국 사무총장은 11일 국회 정
이 대통령 “검찰 스스로의 개혁과 별도의 해결책 검토 필요”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의 지시로 ‘검찰․경찰 개혁 범정부 태스크포스(TF)’가 구성됨에 따라 검․경 내부의 잘못된 관행 개선은 물론 개혁의 방향과 범위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11일 국무회의에서 “3대 비리 척결에 나설 검찰과 경찰을 국민이 불신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검․경이 스스로 개혁방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와 별개로 제도적 해결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검․경 개혁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정운찬 총리가 주재하고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11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여야의 신임 원내대표가 첫 공식회동을 갖고 향후 국정운영에서의 화합을 약속했다. 원내대표를 포함해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들이 상견례를 가진 이날 회동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회동에서 “존경하는 박지원 대표는 국정전반에 대해 저보다 경험을 많이 갖고 있어 지도편달을 잘 받겠다”며 “사석에서 형님으로 모시는 분이기 때문에 마음을 열고 잘 화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우리 김 원내대표가 말씀한 것을 100% 그대
여당 의원 다음 주 국회에 법안 제출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스폰서 검사’ 파문과 관련, 여권관계자들이 ‘고위공직자 비리 수사처(공수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10일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몽준 대표가 “공수처 설립 문제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도 “고질적인 공무원 비리 근절을 위해 별도의 사정기관이 필요하다”며 “그래야 평가와 감시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밝혀 공수처 신설에 찬성하는 입장을 전했다. 친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한나라당 정두언 진수희 의원 등은 다음 주 ‘공수처
손학규 전 대표 한시적 복귀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면서 6․2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9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출범식에서 정세균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무능을 평가하고 오만을 심판해야 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확실히 승리하고 그 여세를 몰아 2012년 총선에서 1당이 되고 2012년 대선에 다시 집권하자”고 말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손학규 전 대표는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일궈내는 데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현명관 제주지사 후보 동생 금품살포 의혹에 “사죄하라”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이번 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돌입에 앞서 민주당이 행정안전부를 항의방문함에 따라 관건선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민주당 관건선거대책위원회(위원장 최규식 의원)는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현판식을 갖고 행정안전부를 항의방문했다. 11일에는 선거관리대책위원회와 경찰청을 찾아 관건선거 문제를 지적한 뒤 12일에는 서울시청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현 정부 대표적인 관건선거 유형으로 ▲4대강 사업 반대와 친환경 무상급식 서명운동을 선관위가
서구권ㆍ동구권 모두 사용…제조국 규명 어려울 듯[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천안함을 두 동강 낸 수중무기가 어뢰라는 것으로 사실상 결론을 내린 민군 합동조사단이 연돌과 절단면 등에서 화약성분인 RDX(Research Department Explosive)를 극소량 검출해 분석 중이다. ‘사이클로나이트(cyclonite)’로 불리는 RDX는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화약인 TNT(trinitrotoluene)보다 점화속도가 50배에 달해 폭발력이 강하지만 비교적 안전하고 제조에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어 서방세계를 중심으로 널리 사
여야 선대위 출범 ‘불꽃 경쟁’ 시작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6․2 지방선거가 이번 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치열한 선거전에 들어간다. 2008년 18대 국회 구성을 위한 총선 이후 2년 만에 열리는 전국단위 선거인 이번 지방선거는 집권 3년차 이명박 정부에 대한 중간심판 성격을 지니는데다 2012년에 열릴 대선과 총선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야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는 여야 간 지방권력 수성과 탈환, 정권 안정론과 심판론이라는 기본구도에 보수와 진보, 과거와 미래 등의 이념․가치 대
대통령 직속으로 軍 개혁․전작권 환수 문제 등 총괄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천안함 침몰 사고를 계기로 국가 안보태세에 대한 총체적 재검검과 보완을 공언한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안보 전 분야의 개혁 과제를 수행할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점검회의)’ 인선을 완료했다. 9일 이 대통령은 국방부 산하 국방선진화추진위원장인 이상우 전 한림대 총장을 의장으로 하는 점검회의 위원 15명을 내정했다. 대통령 직속으로 2~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점검회의는 위기관리 시스템 개편을 포함, 군의 조직과 인사, 병무, 방산 등 사실상 국가안보 전
국가재정전략회의 “사회 구석구석 개혁 여지 많다”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사회 구석구석에 개혁의 여지가 너무 많다. 어느 부처도 개혁에 예외일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9일 ‘2010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하며 검찰과 경찰을 포함, 정부부처의 고강도 개혁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잃는 일이 많아 개혁이 큰 과제”라며 “성범죄를 잡는다는 경찰이 성폭행에 가담하는 일이 나오는 등 믿어야 할 국민이 경찰을 믿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스폰서 검사’ 논란 등이 검찰과 경찰이 당연한 업무에도 정당성을 부
오세훈 “한명숙 맞장토론하자” 한명숙 “대환영”[뉴스천지=전형민 기자] KBS의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가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에게 유리하게 구성됐다며 야당이 반발하고 나섰다. 11일 개최되는 KBS 서울시장 후보 초청토론회에 대해 민주당 한명숙 후보 측 임종석 대변인, 자유선진당 지상욱 후보 측 나기환 대변인,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 측 백성균 대변인 등이 9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KBS가 오 후보 편들기를 한다”고 주장하며 토론 주제 선정 및 진행방식 변경을 요구했다. 한 후보 측 임종석 대변인은 “‘현역 단체장의
美 “6자회담 돌파구 마련 안 돼”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방중 목적은 ‘경제난 타개’가 주목적이었다는 사실이 북한 매체들을 통해 확인됐다. 김 위원장이 중국 주요도시의 공업지구와 항만시설 등을 돌아본 뒤 중국으로부터 경제협력에 대한 약속을 얻어낸 것은 향후 북한 경제난 돌파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동북 3성과 연계해 개발이 가능한 평안북도와 단천광산 등을 통해 북․중 경제협력 창구 역할을 하는 함경남도는 북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중심지로 지정될 가능성도 있다.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중
‘양김(兩金) 적자’ 한계 극복이 과제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 생전 최측근으로 꼽히는 호남 출신 재선의 박지원 의원이 7일 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으로 선출됐다. 원내대표 선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박 신임 원내대표는 “앞으로 가급적 반대만 하는 민주당이 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필요에 따라 장외투쟁이나 원내투쟁을 하겠지만 지양하는 방향으로 노력하겠다”며 대여(對與)투쟁 기조전환을 예고했다. 그는 “먼저 청와대와 한나라당, 정부가 변화해줘야 한다”면서 “무조건 민주당에게 굴종을 요구하거나 따라오라는
수도권 집중 4대강 사업 차기 대권 등에서 대립각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6․2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된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후보확정 후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관훈클럽 주최로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서울시 발전을 위한 정책과 공약을 내세우며 자신이 서울시장 ‘적임자’임을 주장했다. 오 후보는 모두발언에서 “‘왜 재선에 도전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책임감”이라며 “지난 4년의 경험을 서울의 발전과 서울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수락연설 “겉치레 서울, 전시행정 잊어야”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이변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나라당 오세훈 현 서울시장과 맞붙을 민주당 후보로 한명숙 전 총리가 확정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최초의 여성 총리를 지낸 바 있는 한 전 총리는 최초의 여성 서울시장에 도전하게 됐다.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5만 달러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의 조사와 함께 수차례의 법정 싸움을 거친 끝에 얻어낸 결실이라 결연한 의지로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은 민주당 지도부와 당원 300여
박지원 김부겸 백중세 “장담하기 힘들다”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이 한치 앞을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 7일 실시되는 새 원내대표를 뽑는 경선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1차 투표 결과를 봐야 승부를 예상할 수 있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한나라당이 김무성 의원을 ‘옹립’해 추대형식으로 비교적 쉽게 원내 사령탑을 뽑은 것에 비해 민주당은 계파 간 이해관계가 얽힌 후보들이 난립해 저마다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원내대표 경선을 준비하는 각 캠프와 분석통들의 예상을 종합해보면
김정일, 천안함 입장 밝히며 중국에 협조요구 예상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특급열차를 통해 중국 다롄과 텐진을 거쳐 베이징에 도착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 고착화된 6자회담 재개 움직임이 본격화될 경우 천안함 침몰사고 해결을 위한 국제공조 응집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어 북중 정상회담은 동북아 외교안보지형을 바꿀 중대변수로 등장했다. 심각한 경제난과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수위가 날로 높아지는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김 위원장은 평소와 달리 언론에
시장출신 男, 총리출신 女 성대결 주목 [뉴스천지=전형민 기자] 경기도지사와 함께 6․2 지방선거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시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로 확정된 오세훈 현 시장과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의 대결 구도가 굳어졌다.현직 프리미엄과 ‘오세훈 대세론’을 앞세운 오 시장은 3일 열린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나경원 의원과 김충환 의원을 앞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저력을 과시했다.민선시장 최초로 재선을 노리는 오 시장은 서울시장 후보 수락연설에서 “본선에서 승리하는 순간 곧바로 서울시장 자리로 돌아가 서울시를 반석 위에 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