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 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진명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여수시의원과 강문성 전라남도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여수여해재단이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시의원, 전남도 및 시 관계자, ㈔여수여해재단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토론회 발제는 이민웅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순신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충무공 이순신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모든 기록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작권 무역수지가 11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은행이 지난 21일 발표한 ‘2023년 지식재산권 무역수지’에서 저작권 무역수지가 22억 1천만 달러(약 2조 9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대비 약 27% 증가한 수치다. 저작권 분야는 케이-콘텐츠의 지속적인 수출에 힘입어 지난 2013년 이후 11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해오고 있다.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전체의 무역수지는 역대 최대인 1억 8천만 달러(약 2407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여주 세종대왕릉 진달래숲길이 관광객을 맞이한다.2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진달래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관람객들에게 세종대왕릉 진달래 숲길을 특별 개방한다고 밝혔다.세종대왕릉 홍살문 왼쪽 산자락에 위치한 진달래 숲길은 울창한 소나무 아래 진달래 군락이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역으로 소나무와 진달래꽃이 어우러져 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관람객들의 안전한 관람과 현장 안내를 도울 안전관리 인력도 배치된다. 단 실제 진달래꽃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0일 절기 중 하나인 ‘청명’을 맞아 수원전통문화관에서 세시풍속-북새통 ‘청명’ 행사를 진행한다.청명은 하늘이 맑아진다는 뜻을 가진 24절기 중 다섯 번째 절기로 주로 식목일과 비슷한 시기에 찾아오며, 봄 밭갈이를 통해 논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이번 행사에서는 청명을 찾아 나무를 심는 풍습을 대신한 개운죽 심기, 봄에 어울리는 벚꽃 부채 만들기, 화전 만들기와 떡메 체험, 민속놀이 등의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세시풍속-북새통 ‘청명’은 오는 26일부터 네이버 예약으
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가 일본의 한반도에 대한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일부 개악된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가 내년도 봄 학기부터 사용되는 중학교 역사와 지리, 공민(사회) 등 사회과 교과서 총 18종을 분석한 결과 임진왜란부터 일제 식민지 지배와 태평양전쟁 조선인 강제징용까지 한일 관련 역사 기술이 후퇴했다.◇ 임진왜란 당시 조선 피해는 건너뛰고 "일본 무사와 민중 고통"2020년 검정을 통과한 제국서원 기존 역사 교과서는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임진왜란의 결과에 대해 "7년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화성시가 ‘승무(화성 이동안류)’를 화성시 향토무형문화재 제1호로 지정하고 지난 21일 향토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선발된 김정아씨에게 향토문화재 지정서를 교부했다.‘승무(화성 이동안류)’는 화성 출신 재인(才人)인 이동안 선생이 추던 승무로, 승복을 벗어 법고에 걸쳐 놓은 후 합장배로 마무리하는 것이 특징이다.이는 산사의 한 제자가 노스승의 병을 낫게 하고자 꿈속에 나타난 도승의 조언대로 한바탕 춤을 추고 홀연히 절을 떠났다는 배경설화를 바탕으로 한 동작으로 이러한 기승전결의 서사구조 속 극적인 표현 요소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이 공연 연계 아카데미 프로그램인 ‘방과 후 인형극장’의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방과 후 인형극장은 인형극을 주제로 방과 후 아이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공연장의 특성을 반영해 직접 인형을 만들고 인형과 한 몸이 돼 연기도 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이번 프로그램은 4~6월 약 10주간 진행된다. 특히 수업의 마지막 날은 가족과 친구들을 초대해 수강생들이 직접 출연하는 인형극을 선보일 예정이다.정조테마공연장 관계자는 “방과 후 인형극장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장에 대한 긍정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24일(음력 2월 15일)은 석가모니(싯다르타 고타마, BC 563~BC 483)가 80세 열반에 이른 날이다. 그가 이 세상을 떠난 날을 불가에서는 ‘열반절(열반재일)’이라고 부르며 4대 명절 중 하나로 지킨다.출가·열반절을 맞은 불교계는 이날을 어떻게 기념하고 있을까. 각 종단에서는 출가절인 17일부터 열반절인 24일까지 각자의 방식으로 일주일간 기도 정진에 들어갔다.불교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이 주간을 특별 정진 주간으로 정하고, 총본산 조계사에서 ‘선명상 대가 초청 특별
[천지일보 동해=이현복 기자]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1일~5월15일)동안 민‧관이 함께 똘똘 뭉쳐 산불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시민 모두가 산불감시단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동해시에 울려 퍼졌다.신천지자원봉사단 동해지부(지부장 박찬용‧이하 동해지부)가 지난 21일 동해시 천곡동 시내에서 자연아 푸르자 정기봉사 활동을 통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선보였다.‘자연아 푸르자’는 습지보존활동, 주요시설 및 문화재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재난재해 환경복구 활동, 환경보호 공익 캠페인 활동,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꽃길조성 등을 실시해 아름다운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봄이면 지천으로 깔린 진달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 있다. 산을 오르는 내내 진달래 붉은빛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절로 흥얼거리게 하는 곳. 전남 여수 영취산(靈鷲山)이다. 영취산은 봄이 되면 바람 물결 따라 춤추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마다 봄꽃을 쫓아 전국을 다니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영취산 진달래는 49만 5000여㎡(약 15만평) 규모로 축구장 140개 넓이에 해당한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모여 있다. 봉우재 부근과 정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진주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21일 진주시에 따르면 봉수대는 일종의 통신 및 군사시설로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변방의 군사 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됐었으나,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96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오는 30일에 진행하는 수원전통문화관 전통장 담그기 체험 ‘우리음식_전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메주, 소금물을 이용한 장 담그기(3월) ▲약 60일간 숙성된 장을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하는 장 가르기(6월) ▲숙성된 된장과 간장을 나누는 장 나누기(10월) 순으로 진행한다. 체험 완료 후 자신이 직접 담근 장을 가져갈 수 있다.이 프로그램은 22일부터 네이버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수원전통문화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수원전통문화관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군문화재단(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4 공예주간 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공예문화 거점도시 공모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선정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특색있는 공예문화 콘텐츠를 발굴함으로써 시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재단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8000만원을 포함한 1억 6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공예주간(오는 5월 17~26일)을 시작으로 전시와 프리마켓, 학술행사, 투어 등 다채로운 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고도 지정기구 가설건축물 존치기간이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늘어난다.21일 문화재청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하고 지정지구 내 가설건축물의 신축·이축 시 존치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고도(古都)는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부여·공주·익산, 그 밖에 고도 지정절차를 거쳐 정하는 지역을 뜻한다.이번 시행령 개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의 후속 조치다. 문화재청장이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을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4·10 총선 후보자등록 첫날인 21일 인천 남동구을 더불어민주당 이훈기 후보가 남동구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하고 필승을 다짐했다.이날 이 후보는 “오직 남동구 주민에,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문화 공약을 고심했다. 천혜의 자연과 인천대공원을 품고 사는 주민들의 자부심을 드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남동 문화 발전 5대 공약’을 발표했다.이 후보의 문화 공약 핵심은 ▲남동 복합문화센터 건립 ▲남동 예술인 양성사업 ▲공공형 스터디카페, 작은 도서관 신설 ▲생태·역사 문화자원 특화형 콘텐츠 개발 ▲문화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조선시대 군사정보 통신시설인 "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봉수는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하나로,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해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신 노선에 포함된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역축제인 논개제를 전국단위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진주시는 20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축제위원회 회의 및 제23회 논개제 계획 보고회’를 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진주시 축제의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경남연구원의 ‘축제 안전진단 연구용역 결과’,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의 ‘제23회 진주논개제 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특히 제23회 진주논개제 계획과 관련해 전국단위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21일부터 ‘2024년 화서사랑채 전통문화예술 정규 교육 프로그램 1기’ 수강생을 선착순 모집한다.2024년 1기 교육 운영 기간은 오는 4월 2일부터 6월 9일까지 10주간이며, 강좌별 초급·중급·통합반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개설 강좌는 ▲전통문화 8개 강좌(해금 1·2, 민요 장구, 가야금, 판소리, 피리, 소금과 대금, 어린이 국악) ▲인문학 1강좌(어반스케치)로 총 9개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1기 수강 신청은 모집 기간 내 화서사랑채 방문 및 유선 접수로 할 수 있다. 수강료는 유
[천지일보 수원=류지민 기자] 수원의 대표 문화재인 수원화성의 성안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훼손된 경미한 문화재를 직접 보수할 수 있도록 문화재수리기능자로 육성하는 수원화성 마을장인 사업이 추진된다.수원시는 20일 경기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수원시 화성사업소, 경기문화재단 돌봄센터와 업무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성안마을 행궁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장인 교육을 실시, 주민이 직접 문화재를 관리·보수하게 한다.교육생 모집은 오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대상은 행궁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하 주민으로 이론과 실기교육을 병행한다. 실기교육은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중요 교통로였던 삼남대로 갈재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정비에 나선다.정읍시는 지난 19일 삼남대로 갈재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한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의 효율적인 정비계획 수립, 갈재 활용 방안 모색, 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 제공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최종보고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