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장 안전·논개제 계획 등 논의

20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위원회 회의 및 제23회 논개제 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1.
20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한 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위원회 회의 및 제23회 논개제 계획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4.03.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가 지역축제인 논개제를 전국단위 안전한 축제로 만들기로 했다.

진주시는 20일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축제위원회 회의 및 제23회 논개제 계획 보고회’를 열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축제 개최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올해 진주시 축제의 전반적인 일정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지난해 2월부터 시작한 경남연구원의 ‘축제 안전진단 연구용역 결과’,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의 ‘제23회 진주논개제 계획’ 보고 등이 이뤄졌다.

특히 제23회 진주논개제 계획과 관련해 전국단위 관람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홍보 방안과 안전한 축제 개최 방안에 대한 의견이 수렴됐다. 올해 논개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4일간 진주성과 남강변 일대에서 ‘대한민국 교방문화대전 : 두-드림(Do-Dream)’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진단 연구에서는 인파가 가장 많이 모이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점등식장과 촉석문 인근 인파 밀집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방안이 제시됐다. 이에 진주시와 축제 주관단체는 이를 반영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축제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조규일 시장은 “축제위원회 위원님들의 지혜를 모아 5월 논개제부터 8월 M2페스티벌·문화재야행, 진주 대표 축제인 10월 축제가 안전하면서도 세계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 축제위원회는 ‘진주시 축제 지원 조례’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축제·문화·예술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위원장 차석호 부시장)돼 축제 통합관리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오는 6월에도 여름 축제인 M2페스티벌과 문화재야행, 가을 축제인 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과 관련한 축제 발전 방안을 지속 논의할 계획이다.

지난해 진주논개제 행사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3
지난해 진주논개제 행사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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