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
진명숙 “여수, 호국 성지·역사 교육장”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의회가 지난 22일 이순신도서관 다목적 강당에서 ‘여수가 최초 삼도수군통제영이다’는 주제로 이순신 역사 자원 활용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진명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여수시의원과 강문성 전라남도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여수여해재단이 주관했다. 토론회에는 도의원, 시의원, 전남도 및 시 관계자, ㈔여수여해재단 관계자와 일반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발제는 이민웅 대구가톨릭대학교 이순신학과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충무공 이순신은 초대 삼도수군통제사로 모든 기록에서 여수 좌수영으로 본영이라 사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내용을 인용해 ‘초대 삼대삼도수군통제사의 본영, 여수’라는 용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발제했다.
진 의원은 “임진왜란을 승전으로 이끈 역사적 현장인 전라좌수영 겸 삼도수군통제영 본영, 동헌 등 유적지를 국가 문화재 사적으로 지정해 체계적으로 복원·관리·보존함으로써 여수가 호국의 성지임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고 역사의 교육장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민간에서 추진 중인 ‘삼도수군통제영 표지석 세우기 운동’에 시 정부가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시 관계부서는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할 것이라고 답했다.
진명숙 의원은 “토론회가 전라좌수영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해 이순신 역사 자원 활용을 위해 여수의 역사와 정체성을 곧게 세울 수 있는 정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주제 토론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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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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