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이 지금껏 외교관계가 없었던 쿠바와 수교했다. 쿠바는 1949년 대한민국을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 혁명 이후 양국 간 교류는 단절됐다. 공산주의 국가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수교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유엔 대표부가 외교 공한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이에 따라 유엔 회원국 중 미수교국은 시리아만 남게 됐다. 중남미 국가 중 유일한 미수교국이었던 쿠
[천지일보=강수경, 김민철 기자]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이 개봉‧흥행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논쟁이 일고 있다. 건국전쟁은 지난 13일 기준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38만명이 넘는다.이를 놓고 국민의힘은 영화 띄우기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경고메시지를 날렸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에서 순서를 정해서, 정부에서 영화를 보도록 하거나 그런 입장은 아니다”라며 “다만 이념논쟁을 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명절 극장가 중심으로 입소문으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대통령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건과 관련해 “무능도 이런 무능이 없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수행했던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에 의해 해킹당했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북한 무인기에 의해 대한민국 영공이 유린당한 것도 모자라, 이제는 사이버 안보에도 구멍이 뚫린 것”이라며 “대통령실의 처참한 안보 수준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직격했다.이 대표는 “북한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4월 총선 ‘영입 인재 18·19호’에 영남 출신 유동철(56) 동의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김상우(63) 안동대 경영학과 교수를 발탁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윤석열 정권의 심판과 민생과 격차 해결을 위한 핵심 인재”라며 이들을 소개했다.그는 이어 “윤 정권은 3년 차를 맞아 국민의 삶은 통탄에 빠졌고, 국가의 존재 가치를 묻게 만드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4월 총선을 통해 윤 정권의 무능과 불통, 국정과 민생에 대한 무관심을 심판할 유일한 기회”라고 역설했다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3일 전북 전주을에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강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성희를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민생을 살리고 전주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그는 “전주 시민들은 위대한 정치혁명으로 진보당에 기적의 1석을 만들어주셨다”며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 다시 전주 시민의 부름을 받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일성을 밝혔다.강 의원은 지난해 4.5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 무공천 속에서 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위성정당을 추진 중인 민주개혁진보선거연합추진단장 박홍근 의원이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에 대해 “설령 신당이 만들어지더라도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한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사회, 진보정당들과 뜻을 모아 연합정치를 통해 22대 총선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하는 책임자로서 이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이번 총선에서는 무슨 말을 갖다 붙이든 대한민국을 급속도로 퇴행시킨 윤석열 정권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통합형 비례정당’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민주진보개혁 대연합을 실현해 윤석열 정권을 압도적으로 심판하겠다”고 했다.윤 상임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당은 오늘 오전 선대본부장 회의를 통해 반(反)윤석열 민주진보 연합에 참여할 것을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선거”라며 “검찰독재 윤석열 정권의 폭정, 폭주, 퇴행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경남 3선의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이 13일 당의 김해지역 험지 출마 요청에 승낙했다. 조해진 의원은 “김해을에서 사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조해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에서 경남 김해시을 선거구 국회의원직에 도전한다”며 “당은 제가 김해을에 출마해서 현역 민주당 국회의원을 물리치고 의원직을 확보할 것을 희망했고 저는 숙고 끝에 그렇게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경남 김해시을은 20대 총선부터 더불어민주당에 빼앗긴 지역이다.조해진 의원은 “22대 총선은 대한민국 생사가 걸린 선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이승만 초대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을 관람한 뒤 “그 분이 실제로 이뤄낸 공과를 안안할 때 평가가 박하게 돼 있고 폄훼하는 쪽에 포커스가 맞춰졌던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모든 게 미화돼야 한다고 생각하진 않았다”면서 “굉장히 중요한 시대적 결단이 있었고 그 결단에 대해선 곱씹어 봐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한미상호방위조약’과 ‘농지개혁’ 등이 없었다면 대한민국은 지금과 많이 달랐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25 당시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12일 “설 민심은 윤석열 정권에 대한 분노와 참담함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밝혔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설 민심 기자간담회’를 열고 “설 현장에서 마주친 민심은 열심히 일해도 나아지지 않는 생활·민생의 어려움에 대한 상실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그는 “또 국민이 나라의 주인인데도 민심을 거스르며 독선과 오만을 고집하고 있는 정권에 대해 답답함과 분노”였다며 “이런데도 무책임한 자세와 잘못된 정책 기조를 바꿀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정부 여당에 대한 참담함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설 민심을 청취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12일 민생을 두고 네탓 공방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상대방을 향해 민생을 외면했다고 비판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온 가족이 모인 설 연휴 밥상에 오른 민심의 소리는 단연 ‘민생’”이라고 말했다.박 수석대변인은 “당리당략만 앞세워 민생은 외면한 채 거대의석을 무기로 한 의회 폭거, 입법 독주를 더는 볼 수 없다고도 엄중히 경고했다”고 지적했다.또한 “이재명 대표 한 사람 손안에서 비례대표제가 결정되고 이마저도 그럴싸하게 포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12일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다음날인 13일에는 제22대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발표한다.조국 전 장관 측은 이날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오늘 김해 봉하마을 도착 예정 시각은 오늘 오후 2시~2시30분”이라면서 “내일 입장 표명 장소는 국립강제동원역사관”이라고 전했다.조 전 장관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13일 고향 부산을 찾아 선산에 들려 선친께 인사한 후 오후 이번 총선과 관련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13일 부산 남구 국립강제동원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직격했다.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빠져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이 사적인 인연을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수수해도 모른 척 넘어간다면 사정기관은 왜 존재하며 김영란법은 왜 만들어졌겠느냐”고 반문했다.이어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에게 솔선수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민의힘이 9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비판하며 인터넷 방송에서 비속어를 사용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을 겨냥해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면 된다고 주장했다.지X이라는 비속어를 내뱉은 것을 두고 386 운동권 대표 주자 중에 한명인 우상호 의원을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인데, 정계 은퇴까지 촉구하는 등 과도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 속 국민의힘이 이렇게 나선 속내에 관심이 쏠린다.◆국힘 “불출마 아닌 정계은퇴해야”국민의힘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제3지대 정당 및 신당 추진 인사들이 설 연휴 첫날인 9일 서울 용산역에 함께 모여 귀성 인사에 나섰다.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양향자 원내대표, 새로운미래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 새로운선택 금태섭·조성주 공동대표, 더불어민주당 탈당파 ‘원칙과상식’ 소속 조응천·이원욱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역에서 광주송정역으로 향하는 호남선 열차에 탑승하는 귀성객들에게 인사를 했다.이준석 대표는 “각지에 있는 친척들이 모여 행복한 설이 되길 기원한다”며 “더불어 앞으로 가족·친지들끼리 어떻게 대한민국의 미래 위기를 극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에서 비속어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지적한 것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욕설 방송’ 우 의원은 총선 불출마로 그칠 것이 아니라 그대로 정계 은퇴하시면 된다”고 밝혔다.9일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논평에서 “지난해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국회 직원과 동료 의원을 향한 엄청난 반말 갑질로 남다른 꼰대력을 과시한 분 아니냐”며 “방송에 나와서까지 상대 당 대표에게 저급한 욕설을 쓰는 걸 보니 평소 모습은 어떨지 안 봐도 훤하다”고 비판했다.그러면서 “아직 못 해 본 운동권 후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국민의힘 김민수 분당을 예비후보가 8일 “분당을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로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출사표를 던졌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경기도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분당에 더 이상 스쳐 가는 정치인이 아니라 진정한 분당 사람, 진정한 분당 정치인 한 명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1991년 분당 신도시 첫 입주민이었던 김민수 예비후보는 ‘대한민국 도시의 전설’이라는 목표에 대해 “지켜지지 않은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분당의 명성이 시작된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통령실은 8일 의대 증원에 반발한 의료계가 설 연휴 직후 총파업을 예고한 것과 관련 “의료계도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해달라”며 집단행동 자제를 당부했다. 집단행동에 나설 경우, 의료법 제59조에 따른 업무개시명령 발동이나 면허 박탈 가능성도 시사했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가 이틀 전 의대 입학정원 증원을 발표하게 된 배경과 의사 인력 확충 시급성 등을 재차 밝혔다. 이번 브리핑은 의대 정원 확대와 관련한 의료계의 집단행동 예고 상황을 보고 받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 지도부가 설 연휴 하루 앞둔 8일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귀성 인사에 나섰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장동혁 사무총장, 이인선 원내대표 비서실장, 정희용 원내대변인 등은 이날 오전 서울역을 방문해 귀성객들을 만나 민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동료 시민과 함께’ 등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서울역 대합실과 승강장 등을 돌아다니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한 위원장은 본인의 손 글씨가 새겨진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