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정권 확실하게 심판해야”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사과·경호처장 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4.01.19.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진보당 강성희 의원이 13일 전북 전주을에 재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 의원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강성희를 전북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키워달라”며 “민생을 살리고 전주를 진보적 정권교체의 진원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 시민들은 위대한 정치혁명으로 진보당에 기적의 1석을 만들어주셨다”며 “초선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았지만 이제 다시 전주 시민의 부름을 받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일성을 밝혔다.

강 의원은 지난해 4.5 재보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자 무공천 속에서 당선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를 “무도한 정권·정치테러가 일상화돼버린 정부”로 규정하며 “독재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정권교체를 이뤄내려면 민주당 힘만으로는 안된다”며 “필승의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서민들의 서글프고 애처로운 목소리, 한 맺힌 목소리가 천지를 진동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민생법안을 거부하고 부자감세 정책만 하고 있다”며 “저소득층과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서민부채를 탕감해 가계부채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 강성희는 300명 중의 한 명의 국회의원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진보 정치세력을 대표하는 정치인이자 전북도민의 대표 정치인으로서 ‘할 말은 하고 아닌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왔다”며 “민주진보개혁세력이 총단결을 실현해내고 전북 국회의원들의 선봉에서 전북의 무너진 자존심을 회복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지난 1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대통령 경호처에 의해 강제로 끌려 나가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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