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홍수영 기자] 검찰이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지시 의혹을 받는 조현천(64)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사령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31일 청구했다.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병주)는 조 전 사령관에 대해 직권남용,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31일 밝혔다.조 전 사령관이 5년 3개월간 미국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오다가 29일 오전 미국 애틀랜타에서 인천행 델타항공 DL027편을 통해 귀국 후 검찰에 체포됐다. 검찰은 조 전 사령관을 인천공항에서 체포한 뒤 검찰청으로 압송해 이틀 연속 강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선애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6년의 임기를 마치고 28일 퇴임했다. 이 재판관은 퇴임사를 통해 “남겨진 저의 의견들이 초심에 얼마나 충실했는지 되돌아보면서 겸손한 마음으로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이 재판관은 28일 퇴임사에서 “종착점이 된 오늘 저는 여러분 앞에서 자신을 돌아볼 처지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재판관은 “지난 세월 동안 수많은 사안들에 대해 제가 어떤 고민을 했고, 그 의미가 무엇이었는지 다시 설명하지는 않겠다”며 “그 수많은 사안들에 대한 저의 의견들은 결정문마다 남겨져 있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이 27일 중국 본토에 도착했다. 대만 총통으론 처음이다.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리는 니미츠호를 포함한 미 제11항모강습단의 크리스토퍼 스위니(소장) 단장이 27일 북한 도발에도 작전과 훈련을 수행하면서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과 관련해 ‘강제성’ 표현을 삭제하고 독도 영유권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을 담은 초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마잉주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 23일 내려진 헌법재판소의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유효 결정과 무관하게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구)’ 시행령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한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이 검수원복 시행령을 되돌리라고 하자 “도대체 깡패, 마약, 무고, 위증 수사를 못 하게 되돌려야 하는 그 이유를 묻고 싶다”며 “오히려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를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한 장관은 “저희는 그(검수완박법)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 남성이 총을 든 채 지하철 4호선에 타고 있어요!”지난 20일 오후 7시쯤 경찰에 접수된 이 같은 신고로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해 A(41)씨를 체포했다. A씨는 112 신고 내용처럼 ‘총’을 들고 있었는데 진짜 총이 아닌 연극용 소품인 것으로 드러났다.27일 경찰에 따르면 연극 무대에서 쓰는 소품용 총을 들고 돌아다닌 연극단원 A씨가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A씨는 무대에서 쓸 소품용 모형총을 든 채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이었다. 이 때 지하철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김연아 은퇴 이후 10년 만에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모두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효력을 그대로 유지하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두고 여야가 주말에도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정의당·진보당 등 야당 세력이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길거리에 나와 윤석열 정부에 한일 외교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퇴진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25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남자 피겨 차준환, 세계선수권 銀 획득… ‘새 역사’ 평가☞(원문보기)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과정에 절차적 위법이 있었다고 인정하고도 법안의 효력을 유지한 것과 관련해 변호사단체들의 비판이 잇달았다.헌법을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헌변)은 24일 성명을 내고 “헌재 결정은 과정과 절차가 헌법과 법률에 위배돼도 결과는 정당하다는 앞뒤가 맞지 않는 모순된 결정이자 궤변으로, 법치주의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중대한 도전이며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이들은 “헌재는 정치적 판단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 헌법 정신과 상식과 공정, 그리고 양심에 따라 법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제기한 ‘책임론’과 관련해 “탄핵이 발의되면 당당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국민에게 피해 주는 잘못된 내용의 법이 만들어졌을 때,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법무부 장관의 책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동훈 장관은 “민주당은 작년부터 제가 그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입버릇처럼 저에 대한 탄핵을 말해왔다”며 당당하게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한동훈 장관과 검사 6명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안이 무
[천지일보=이솜 기자] 2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검사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개정 법률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한미일 3국 군사동맹을 추진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2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올렸다. 초과 생산된 쌀의 정부 매입을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국민의힘 반발 속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헌재, ‘검수완박’ 유지… 與·檢 무효청구 모두 기각·각하(종합2보)☞(원문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3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개정 법률이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에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한 장관은 이날 헌재 선고 이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한 장관은 “위헌·위법이지만 유효하다는 결론에 공감하기 어렵다”면서 “국민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헌법적인 질문에 대해 실질적인 답을 듣지 못해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 한 장관은 “(다수 의견인) 다섯 분의 취지는 앞으로도 계속 이런 식의 회기 쪼개기나 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국민의힘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법률의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도 각하했다. 이에 따라 검수완박법안은 그대로 효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법사위서 심의권 침해… 효력은 인정”헌재는 23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국민의힘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법률의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도 각하했다. 이에 따라 검수완박법안은 그대로 효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법사위선 심의권 침해… 법률은 유지”헌재는 23일 오후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전주혜 의원이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법정으로 입장, 자리에 착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재판관들과 함께 법정으로 입장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대심판정에 착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 법안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심판 선고일인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과 법무부 측 변호인인 강일원 변호사 등이 착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이 헌법·법률에 의해 부여된 검사의 수사·소추권과 법무부 장관이 관장하는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며 청구한 권한쟁의심판을 헌법재판소가 모두 각하했다. 헌재는 23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검사 6인이 청구한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권한쟁의심판을 재판관 5대 4 의견으로 모두 각하 결정했다.각하 의견을 낸 재판관은 유남석 소장을 비롯해 이석태·김기영·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다. 반대의견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라 불리는 검찰청법·형사소송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 과정에서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는 국민의힘 청구를 헌법재판소가 일부 인용했다. 그러나 법률의 무효확인 청구는 기각했다.헌재는 23일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 등이 국회를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5대 4의 의견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가결 선포 행위가 국회의원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하지만 해당 법의 국회 본회의 가결 행위에 대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