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지난주(2월 26~29일)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MWC 24(Mobile World Congress)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렸다. 전 세계 테크기업의 의사결정자가 대거 참여하는 MWC는 모바일 분야를 대표하는 B2B 비즈니스 연결의 장이다.이번 MWC 2024 주제는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로, 앞으로 그려질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술과 산업, 집단, 국가가 단합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뜻이다.MWC는 미국의 CES, 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3대 첨단 정보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 챗GPT는 이전의 인공지능 표방의 프로그램과 달리 한 차원 높은 글쓰기와 정답을 제공하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자료는 풍부하고 객관적이며 이를 정확한 문법과 문장 구성을 통해 제시하기 때문이다. 과제나 시험 준비를 하는 이들에게는 매우 유효할 수 있어 보인다. 무엇보다 대화형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다. 이러한 점은 검색을 중심으로 아성을 이뤄왔다는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플랫폼에는 매우 중요한 도전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검색 플랫폼에서는 키워드에 따라서 자료를 보여줄 뿐이고, 취사 선택은 오로지
정연용 변리사“가속화되는 기술의 발전과 인간 생활양식의 변화는, 인간의 일이 계속될 수 없는 것을 넘어서 왔던 경쟁의 역사에서 어떤 본질적인 특이점(singularity)에 접근하는 모습에 다가가게 한다”라고 말한 존 폰 노이만(수학자, singularity라는 단어를 기술 분야에서 최초 사용). 여기서 특이점은 인공지능 AI가 인간지능을 뛰어넘어 통제할 수 없는 기점을 의미한다. 구글의 알파고 개발자인 레이먼드 커즈와일은 2045년이면 특이점이 온다고 말했다. 14년이 채 남지 않았다.정말 찢어지도록 가난했던 어린 시절의 손정의(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종합편성채널 MBN이 국내에서 처음 인공지능(AI) 앵커를 도입하며 AI 방송 시대를 열었다. 지난 11월 6일 MBN ‘종합뉴스’에 ‘김주하 AI 앵커’는 실제 김주하 앵커와 대담을 나누는 것부터 기자와의 대담 형식까지 총 세 개의 리포트를 진행했다. AI 앵커는 정오 주요 뉴스와 단신 속보성 뉴스를 신속하게 전달했다.사람을 대신해 뉴스를 진행하는 AI 앵커는 2년 전 중국에서 처음 실행했다. 국영방송사 신화통신은 2018년 중국 우전에서 열린 세계 인터넷 대회에서 AI 앵커를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지난 주 ‘플랫폼’ 주제 칼럼에서 혁신에 불만을 가지는 레가시 영역에서의 조직적 저항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러나 너무도 당연한 말이지만 “새로움은 고통을 겪지 않고 이루어질 수 없다” –헤르만 헤세는 ‘파우스트’에서 이것을 새가 알을 깨고 나올 때 겪는 ‘아프락사스의 고통’이라 표현한 바 있다– 는 교훈과 같이 어느 누구에게도 환영 받는 혁신은 존재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는 혁신의 모멘텀에는 분명 어떠한 현상이나 사물에 개선을 느끼는 자와, 현재 상황에 익숙해진 자와의 본능적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김홍철 기술경영학 박사“쎈돌” “불패소년” “바둑계의 풍운아” 등으로 불리던 이 시대 진정한 승부사인 이세돌 9단이 바둑계를 홀연히 은퇴했다. 80년대 중국과 일본은 자국의 최정상 기사들 10명을 선발하여 연승전 방식으로 중/일 수퍼대항전을 펼친 바 있다.당시 중국과 일본, 특히 자국이 세계 최정상급 실력이라고 자부하던 일본은 한국이 자기들은 물론, 중국보다 실력이 아래여서 상대할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양국 정상급 기사들만 추려 정예 승부를 펼쳤던 것이다. 1988년 개최된 응창기배는 한국 바둑의 르네상스 시대를 연 기념
문승권 다산경영정보연구원 원장AI 시장은 동시 다발적으로 급속도로 진화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로 물류, 콜센터 상담, 보험 심사, 음식 주문 등 인간의 감정적 요소와 다른 분야일수록 대체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인간의 지능을 대체하여 휴머노이드로 인간 형태의 로봇 외에 의사, 변호사, 번역사, AI 탑재 스피커와 자동차 등에서 대체하게 될 것이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AI 육성 및 인력양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기술력과 역량이 부족한 실정에 있으며, AI 전문인력 부족에 대기업은 부족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국에 연구센터를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 / 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 CES 2019가 1월 8일부터 11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다. 가전제품 전시회로 출발한 CES는 이제 IT기기,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자동차, 드론, 스마트시티에 이르기까지 융·복합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CES에는 1000여명의 연사와 4500여개 기업(155개국)이 참여한다. 매년 1월 벽두에 개최되는 CES는 한 해 글로벌 가전 및 정보통신기술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
김홍철 한국기술금융협회 IT 전문위원가상화(Virtualization) 기술을 이용해, 불용 자원을 탄력적으로 사용, 자원의 효율성을 높이는 IaaS의 대표적 기술인 클라우드는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의 핵심 기반기술로 볼 수 있다.이미 인공지능(AI)은 인간의 영역을 간단히 넘어서 이제는 인간이 상상할 수 없었던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기계가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영역으로 남아있는 인간의 육감에 가장 가까운 회화, 디자인, 작곡 등 예술 영역에까지 도전중인 AI의 세계에서 ‘새’
김홍철 중소기업기술금융협회 IT 전문위원 작년 초 많은 사람들의 관심하에 열린 인간과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간의 세기의 바둑대결인 이세돌-알파고 간 challenge match에서 딥러닝(deep learning; 일종의 강화학습법)으로 무장한 알파고가 완승한 바 있다. 1:4의 전적으로 한 판을 승리한 것에 인간의 위대함을 말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나, 일부 IT전문가는 그 한 판마저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감을 줄이려는 구글 측의 절묘한 술책이었다고도 언급하고 있다. 물론 사실 여부와는 상관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