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정 쇄신을 촉구하며 병상 단식까지 돌입했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단식 24일째인 23일 단식을 중단키로 했다. 당무위원회가 단식 중단 요청을 의결한 데다 본격적인 회복 치료와 함께 법원 출석 등 코앞에 닥친 주요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다.이와 관련해 천지일보는 이 대표와 함께 과거 주요 정치인들의 단식 사례들을 살펴봤다.◆24일간 단식한 이재명이재명 대표는 지난달 31일 당대표 취임 1주년을 맞아 무기한 단식에 돌입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민생 파괴 민주주의 훼손에 대한 대국민 사과 ▲후쿠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2021년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 캠프가 포털사이트의 댓글을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재수사에 나섰다.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지난 25일 경기 성남 카카오(다음) 판교 아지트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앞서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무소속)은 지난 5월 이 전 대표와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컴퓨터등장애업무방해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김 의원은 당시 “확인된 바로는 2020년 9월부터 2021년 10월 전까지 90여개 ID를 이용해 이재명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야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번 특별사면은 이전 정부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합치겠다는 ‘국민통합’의 취지가 담겨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됐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한술 더 떠 무죄를 주장하며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다. 그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성명 발표“이 후보, 1년 넘게 메가시티 전략 마련”21일 국회·경남도의회 동시 기자회견[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국민의힘 이주영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부산울산경남특별연합 규약안 행정예고에 대해 “지방선거를 불과 2개월 앞두고 졸속 추진하는 것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깔려있다”며 “그 방식과 절차·시기적으로는 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했다.이 후보는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공범으로 사법 처리돼 중도하차한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며 “부울경특별연합 알박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솜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조치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최소 10만 733명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처음으로 1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수일 내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자가검사키트 약국·편의점 물량 늘어날듯☞(원문보기)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하루 평균 50개로 제한 공급
일부 혐의 무죄 판단1심, 징역 2년 선고[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명박 정부 시절 온라인 댓글을 통해 여론 조작 활동에 개입하는 등 ‘댓글공작 지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항소심에서 일부 혐의 무죄가 선고돼 감형 받았다.서울고법 형사2부(윤승은 김대현 하태한 부장판사)는 15일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경찰이 조직적·계획적으로 국민의 의사형성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한 것으로 헌법 질서에 반한
천지일보가 선정한 2021년 ‘사회 10대 뉴스’[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신축년 한 해는 여야 갈등 속에 탄생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초대 김진욱 처장과 함께 야심차게 출항해 본격 수사에 돌입하고,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사건이 터지는가하면 ‘코로나 종식’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갑작스럽게 정지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본지는 다사다난했던 2021년을 되짚어보며 주요 이슈 10가지를 꼽아봤다.[1] 어렵게 시작했던 ‘단계적 일상회복’ 확진자 폭증에 중단지난 11월 1일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공모 혐의로 대법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김경수 전(前) 경남지사가 재수감되기 전에 한 말을 놓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측이 충돌하고 있다.23일 이 전 대표 측은 김 전 지사와의 개인 통화 내용을 전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잘 지켜달라’고 부탁받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 측 최인호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을 통해 김 전 지사와 이 전 대표의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최 의원은 “김 전 지사가 통화에서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걱정을 드
천지일보가 선정한 주간핫이슈10[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상위 12%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88%가 1인 기준으로 25만원의 재난지원금을 받게 됐다. MBC가 2020 도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각국 선수단을 소개하는 자료화면에서 부적절한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간 연장했다. 한주간 이슈된 10가지를 모아봤다.◆국민 88%에 재난지원금 25만원… 추경 통과 ‘34.9조’ 규모☞(원문보기)상위 12%의 고소득자를 제외하고 전 국민의 88%가 1인 기준으로 25
김경수 실형 확정 놓고 입장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실형 확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두둔하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비난의 화살을 쐈다.고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에 “무슨 말을 먼저 해야 할까. 무슨 말을 해야 내 마음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며 “무슨 말을 해야 무릎이 툭 꺾여버리는 이 마음을 다스릴 수 있을까”라며 김 전 지사의 유죄 확정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고 의원과 김 전 지사는 2017년 문재인 대선 캠프에서 대변인직을 함께한 바 있다.고 의원은 “어제도, 오늘도 먹기만 하
대선정국 미칠 파장 예의주시野 “몸통은 文대통령·민주당”대통령 사과 요구하며 압박與 “국정원 댓글조작과 달라”친문세력 분화로 경선 영향대선주자, 文과 선긋기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선 정국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여야는 정국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자당에 유리한 쪽으로 여론전에 돌입했다.우선 야당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을 거론하며 십자포화에 나섰다. 도덕성 흠집을 최대한 부각하면서 대선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또 많은 사람이
‘친문 적자’ 김경수, 실형 확정내년 대선 거치며 분화 가능성與 대선주자는 판결 불만 표시野는 “민주주의 파괴하는 행위”[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은 가운데 친문(친문재인) 세력의 분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와 맞물려 여당의 대선 본경선에 미칠 영향에도 눈길이 간다.22일 정치권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또 최다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특히 미국 정부가 19일(현지시간) 대북정책의 중심에 인권 문제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오후 9시까지 1456명 확진… 청해부대 포함하면 ‘최다’ 경신할 듯☞(원문보기)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野 “여론조작으로 민의 왜곡” 총공세文대통령 입장 요구하며 대대적 공세與, 대선 국면서 악재 직면한 양상친문 분화 불가피… 與본경선도 영향[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1일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 최종심에서 실형을 확정받았다. 이른바 ‘친문(친문재인) 적자’로 분류되는 김 지사가 실형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에 흠집이 갈 뿐 아니라, 여야의 대권 레이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당장 야당은 문재인 정부의 정통성을 정조준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민주주의 파괴 행위”라며 문 대통령과 여당의 사과
허익범 특검 “정치인 사조직 동원 여론조작 선거 단죄”김 지사 측 “대법, 의심 배제할 정도 엄격 증명 다 했나”김 지사도 ‘진실 찾기’ 언급하며 장외 여론전 이어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가운데 이 사건을 수사한 허익범 특별검사와 김 지사 측이 상반된 반응을 쏟아냈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2년
센다이 총영사 거래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무죄허익범 특검 “여론조작 단죄… 공정한 선거 치르라는 경종”김경수 “법정 통한 진실 찾기 막혔다고 진실 안 바뀌어”변호인 “대법, 엄격 증명 사명 다 했나… 형사사법 오점”김 지사, 도지사직 박탈 및 피선거권 제한… 곧 재수감[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남=이선미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 특검은 “공정하게 선거를 치르라는 경종”이라며 의미를 평가했다. 반면 김 지사 측은 “형사사
“민주주의 위협한 반민주적 행태 당사자” 비판[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의 징역 2년 대법원 확정 판결에 대해 국민의힘이 21일 “대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평가했다.전주혜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의 끈질긴 문제 제기와 노력으로 특검이 출범했고, 정치공작의 실체를 세상에 밝혔다는 점에서 이번 판결의 의미는 매우 크다”면서 “이로써 ‘댓글 조작과 무관하다’는 김 지사의 주장이 1·2심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대법원 판결로 그 절반의 진실은 김경수 지사가 킹크랩의 존재를
공직선거법은 무죄 확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드루킹’ 김동원씨 일당과 포털사이트 댓글조작을 공모한 혐의로 실형이 선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됐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21일 컴퓨터 등 장애업무방해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 지사에 대한 상고심 선고에서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그대로 무죄가 확정됐다.김 지사는 드루킹 일당과 공모해 2016년 11월부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당선 등을 위해 댓글 자동조작 프로그램 ‘킹크랩’을 활용해 3개 포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