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후 정세 변곡점… 남북관계 발전 모색위해 마련돼”북중 접경지역 특이 동향엔 “아직까지 변화는 없는 것으로 파악”[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4일 이인영 장관이 삼성전자·현대자동차 등 경제계 인사들과 간담회를 갖는 배경과 관련해 “미 대선 이후 한반도 정세가 변곡점을 맞이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재가동하기 위한 의견 수렴과 소통을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여상기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취지의 질문에 “장관께서는 다양한 정책 고객을 만나 관련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평양회담 이어 2주만의 대좌비핵화 등 ‘하노이선언’ 조율북미 정상회담 성과 가늠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을 엿새 앞두고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북미회담 개최지인 베트남 하노이에 21일 집결했다. 이르면 이날부터 정상회담 의제 협상을 위한 실무협상에 본격 돌입한다.양측 실무팀의 의제 협상 내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정상회담의 성과를 가늠해볼 수 있다. 그만큼 의제 실무협상에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20
“대통령 아닌 왕 모시자는 것”[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이 24일 최근 공개된 평양정상회담에서 비속어로 들리는 듯한 장면이 논란되는 것에 대해 “그만 호들갑 떨자”라고 말했다.이날 하 최고위원은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해당 영상에 비속어가 들어간 부분에 대해 “이 발언자를 처벌하자는 사람은 왕정으로 돌아가고 싶은 건가”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지난 21일 온라인상에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백화원에서 담소를 나눈 장면에 비속어로 들리는 듯한 장면이 나왔다. 이에
SNS 통해 추석메시지 남겨[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방미길에 오르는 23일 “우리는 함께해야 힘이 나는 민족”이라며 추석 메시지를 남겼다.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 여러분, 한가위”라며 “모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갖고 계신지 모르겠다. 한 어머니의 아들로서 또 대통령으로서 가족과 이웃들, 국민들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나누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동안 한반도에 뜬 보름달은 완전히 채워지지 못했다”며 “그리워도 만날 수 없는 가족들이 있었고, 주변에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분들도 많았
폼페이오 장관, 리용호에 만남 제안한미정상회담 계기로 협상 재개 기대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북미대화재개 물꼬를 튼 가운데 후속 비핵화 협상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이 자리에서 북한 리용호 외무상과의 만남을 제안한데다, 오는 24일(현지시간) 개최되는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후속 북미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앞서 미 국무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과 다양한 경로로 대화를 하고 있음을 시사한 바 있으며 뉴욕 유엔 총
[천지일보=박정렬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9일 남북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9월 평양공동선언’을 발표했다.다음은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발언한 전문.◆문재인 대통령북녘 동포 여러분, 남녘 국민, 해외 동포 여러분. 전쟁 없는 한반도가 시작됐다.남북은 오늘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모든 위협을 없애기로 합의했다. 남북 군사공동위원회를 가동해 군사 분야의 합의사항을 이행하기 위한 상시적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1953년 정전협정으로 포성이 멈췄으나 65년 전쟁은 우리
한반도에서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라는 국제사회의 이목이 18일부터 개최되는 3차 남북정상회담에 쏠려있다. 이날 영접행사와 오찬행사에 이어 오후에는 두 정상 간 평양 정상회담이 곧장 이뤄진바 과거 방북했던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상회담 형식과는 다르다. 이번 평양회담에서는 일체의 형식적 절차를 걷고 정상회담으로 바로 연결된 것은 두 정상이 허심탄회한 대화로 세계평화를 견인하기 위한 실질적 대화에 무게를 두었기 때문이라 풀이된다. 이 같은 세계인들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된 18일, 또 하나 세계평화를 위한 글로벌 행사가 인천에서 펼
남북정상 간 ‘평양회담’을 하루 앞둔 17일, 뉴욕 유엔본부에서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회의가 열렸다. 안보리 순회 의장국인 미국이 대북 제재 위반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소집한 것인바, 이 회의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러시아가 북한 제재 위반을 멈춰야 한다고 강력 주장했고,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제재 그 자체가 목적이 될 수는 없다. 장애물을 만들 것이 아니라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반박하는 등 북한 제제를 두고 유엔에서 미·러 간 공방전이 전개
2박 3일 일정으로 회담 진행 예정회담 관련 일정 알려진 바 없어[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방북대표단 발표에 이어 17일인 오늘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세부일정이 발표된다.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은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전날인 16일 문재인 대통령의 세부 일정을 브리핑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상회담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 3일간 진행될 예정으로 이날 평양회담에서의 세부 일정에 대한 윤곽이 나올 예정이다.앞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17일 오전 11시께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서울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가 정부에 보내는 청원서를 채택했다.14일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12일 문경시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사무국에서 ‘종전선언식 아리랑 대합창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채택했다.단체는 청원서를 통해 “65년 전,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아리랑이 연주됐다. 미국과 북·중이 정전(停戰)협정을 체결한 판문점에서였다”며 “웃음도, 악수도, 박수도 없이 끝난 한국전 정전 체결 국제회담이 끝나고 각기 대표들이 동·서쪽 문으로 나가는 순간 양측 의장대가 아리랑을 연주한 것”이라
“평양회담 前 비준안 처리” vs “동의 안 돼”이해찬 드라이브… ‘대여 공세’ 벼르는 野[천지일보=이지예 기자] 각종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로 일하는 9월 정기국회를 만들기로 했던 여야가 오는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 문제로 험로를 예고하고 있다.청와대가 4.27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을 오는 11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지만 여야 대치가 첨예한 상황이다.앞서 문희상 국회의장은 야당이 반대하더라도 비준 동의안이 국회로 오면 표결에 붙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여당인 민주당은 18~20일 평양에서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뒷받
분기별 1회 개최키로… 첫 협의체는 11월9월 평양회담 전 판문점 선언 비준 요청[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6일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기로 했다. 이날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오찬 회동 결과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분기별 1회 개최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과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원내대변인, 자유한국당 신보라 원내대변인, 바른미래당 김수민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 구성 거듭 제안선거제도 개편에 적극 찬성 입장 표명[천지일보=임문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만남에서 4.27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 동의를 촉구했다. 아울러 여야정상설국정협의체 합의를 제차 제안하면서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서도 강력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민주평화당 장병완,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를 청와대로 초청한 자리에서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게 되는데, 지난번 4.2
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 합의 내용 발표연내 종전선언 주요 의제로 다뤄질 듯[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남북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3차 정상회담을 9월 안으로 평양에서 열기로 합의했다.남북은 1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고위급회담을 갖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남북 고위급회담 대표단은 공동보도문을 통해 “회담에서 쌍방은 판문점 선언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가기 위한 문제들을 진지하게 협의했다”며 “또한 일정에 올라있는 남북정상회담을 9월 안에 평양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4.27 판문점 선언 이행사항점검과 3차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늘(13일) 오전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우리측 대표단은 출발 직전인 오전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남북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우리측 수석대표)“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역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되어 있는 가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유사시 군 통수권 등 공백 방지, 관련국 통지 방안 등 강구”[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앞으로 지난 26일 남북정상회담과 같이 절차와 형식을 간단히 한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밝혔다.이날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 무엇보다 의미가 컸던 것은 남북 정상이 긴급한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번잡한 절차와 형식을 생략하고 일상적인 만남처럼 쉽게 연락하고 쉽게 약속하고 쉽게 만났다는 사실”이라고 강조했다.이어 “남북 간 판문점회담이나 올가을 예정된 평양회담처럼 격식을 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