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천지TV=오동주 기자] 4.27 판문점 선언 이행사항점검과 3차 정상회담 개최 준비를 위해 우리 측 대표단이 오늘(13일) 오전 판문점으로 향했습니다.

우리측 대표단은 출발 직전인 오전 7시 30분 남북회담본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났는데요.
남북정상회담이 잘 될 수 있도록 회담에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우리측 수석대표)
“판문점 선언 이행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할 일들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역시 판문점 선언에서 합의되어 있는 가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서도 북측 입장도 들어보고 또 우리 측이 생각하는 바도 얘기를 한 다음에 논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의 시기를 놓고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에 대한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

(녹취: 조명균 | 통일부 장관-우리측 수석대표)
“글쎄요. 가서 여러 가지 얘기를 나눠봐야 되겠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그런 구체적인 부분까지 언급하기는 조금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정부는 이번 고위급회담에서 3차 남북 정상회담 준비 협의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북측이 먼저 회담을 제안한 만큼 시기와 장소를 확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편집: 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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