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선언식 아리랑 대합창 원해”…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청원서 채택
“종전선언식 아리랑 대합창 원해”…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청원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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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원들 (제공: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천지일보 2018.9.14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회원들 (제공: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 ⓒ천지일보 2018.9.14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가 정부에 보내는 청원서를 채택했다.

14일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12일 문경시 전국아리랑전승자협의회사무국에서 ‘종전선언식 아리랑 대합창을 하고 싶다’는 내용의 청원서를 채택했다.

단체는 청원서를 통해 “65년 전, 의외의 장소에서 뜻밖의 아리랑이 연주됐다. 미국과 북·중이 정전(停戰)협정을 체결한 판문점에서였다”며 “웃음도, 악수도, 박수도 없이 끝난 한국전 정전 체결 국제회담이 끝나고 각기 대표들이 동·서쪽 문으로 나가는 순간 양측 의장대가 아리랑을 연주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65년 후 2018년, 다시 판문점에서 전통 의장대 연주로 뜻깊은 아리랑이 연주됐다”며 “세계를 향해 평화를 위해 전쟁상태의 종식이 선언돼야 한다는 염원을 담은 아리랑이었다”고 전했다.

단체는 아리랑을 통한 이 염원의 진정성은 수많은 역사 속의 아리랑 연주에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모두 하나의 민족으로 통일을 이루고자 하는 열망을 담은 것”이라며 “하루빨리 종전식장에서 벅찬 가슴으로 아리랑을 합창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단체는 종전선언을 추동할 동력을 아리랑에 부여하기 위해 정부 당국에 4개항을 청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통령 평양회담에서 의전과 환영음악으로 아리랑이 연주 ▲각기 따로 등재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 아리랑의 공동 재등재 ▲특정 장르, 특정 예술인 교류에서 전통음악과 아리랑 교류 ▲남북 아리랑 전승 현장조사 등이 이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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