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1.5.27
 65세부터 74세 사이 연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시작된 27일 오전 서울 중랑구 중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어르신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 기준 하루 동안 최소 49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백신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10%를 넘어섰다. 한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선 레이스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본경선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외에도 본지는 2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최소 490명… 내일도 500명대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28일 오후 9시 기준 하루 동안 최소 490여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이같이 집계됐다.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194명, 경기 138명, 충북 22명, 대구 20명, 인천 17명, 경남 15명, 경북·제주 각 13명, 부산·충남 각 12명, 대전·강원 각 9명, 울산 8명, 광주 7명, 전북 3명, 전남 1명이다.

◆백신 1차 예방접종, 전 국민 10% 돌파… 520만명이 맞았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28일 전 국민의 10%를 넘어섰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하루 동안 51만 3000여명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520만 4000여명이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2020년 12월 기준 주민등록인구 5134만 9116명의 10.1%에 해당하는 수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잔여백신을 검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5.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카카오톡과 네이버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잔여 백신 접종 예약이 가능해진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서 한 시민이 잔여백신을 검색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잔여 백신을 조회·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이 시범 운영된다. 앱에 접속하면 인근 병·의원에서 발생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잔여량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천지일보 2021.5.27

◆네이버·카카오앱 ‘잔여백신’ 예약서비스 첫날 4229명 접종☞

65세~74세 어르신 대상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지난 27일 하루 동안 ‘잔여백신’을 통해 총 6만 2000여명이 접종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잔여백신 접종자 가운데 전날 처음 시작된 카카오·네이버앱 당일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4000여명이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잔여백신을 통해 총 6만 2000여명이 접종을 받았고 이 중 네이버·카카오앱 당일 예약 서비스 이용자는 4000여명이다.

◆6월 한달간 약 900만명 접종 맞아야… 7월부터 50대·고3·교사 등 접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가 65~74세 어르신 대상 등으로 확대된 가운데 정부가 상반기내 1300만명 1차 접종 목표를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백신이 순차적으로 도입되면서 어느 정도 물량을 확보해 이제는 접종률을 올리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접종자 인센티브 제공에 이어 ‘잔여백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시행하고 화이자 백신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받을 수 있게 되는 등 백신 접근성을 높이는 데도 총력을 다 하고 있다.

◆신규확진 587명, 사흘만에 500명대로… 언제 재확산될지 모르는 상황(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되는 가운데 28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40명가량 감소하면서 사흘 만에 500명대로 내려왔다. 최근 확산세는 500~700명대로 오르내리면서 정체된 국면을 보이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다중이용시설과 가족·지인 모임 등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 발생이 지속돼 언제라도 확산이 커질지 모르는 상황이다.

◆“김창륭 경찰청장, 긴급발표”… ‘故손정민 사건’ 음모론 심각☞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가짜뉴스가 끊이지 않고 등장해 경찰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엄정대응 방침을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당대표 예비경선 후보가 25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비전스토리텔링PT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1.5.25

◆당권 후보 최종 결정한 野… 이준석 돌풍, 본경선까지 이어질까☞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출을 위한 본선 레이스 대진표가 확정된 가운데 이준석 후보의 돌풍이 본경선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 후보는 1위로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이 후보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51%)로 선전했지만, 당원 여론조사에선 4선 출신의 나경원(58) 후보가 32%로 이 후보(31%)를 근소하게 앞섰다. 5선 주호영 후보도 당원 조사는 20%로 선전했다.

◆금융위, 가상자산 거래소 관리감독… 블록체인 육성은 과기부☞

정부가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을 감독할 주무부처를 금융위원회로 지정했다. 블록체인 산업육성에 대해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기로 결정됐다. 정부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가상자산 시장규모 확대로 인한 불법행위 피해예방을 위한 가상자산 관리체계와 각 분야 소관부처를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거래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김오수 청문회’ 파행 책임 공방… 文대통령, 임명 강행 수순☞

문재인 대통령이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오는 31일까지 보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이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강행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와대 박경미 대변인은 27일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회법 제6조 제3항에 따라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5월 31일까지 송부해 줄 것을 국회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2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 (제공: 국회) ⓒ천지일보 2021.5.26

◆제주음식점·대구사업장 신규 집단감염… “접종받아도 실내선 마스크착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된 가운데 성남 소재 교회, 제주도 음식점, 대구 사업장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방역당국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양상은 여전히 일상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전날 0시를 기준으로 경기 성남시 교회2와 관련해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2명이 추가돼 총 13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美, 연일 코로나 기원 재조사 압박… 페이스북도 참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보보고서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표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하이오에 방문하기 위해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정보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을 기자들에게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내가 모르는 것이 없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공직자 재산공개… ‘2주택자’ 강경화 46억원, '막말논란' 김우남 26억☞

퇴임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의 재산이 1년여 만에 8억 5000만원 가량 늘어나 총 46억 2838만원으로 신고됐다. 그동안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문제가 논란이 된 가운데 강 전 장관은 퇴직 시점에 여전히 2주택자였다는 점도 확인됐다. 측근을 채용하려는 과정에서 직원에게 욕설을 해 논란이 됐던 김우남 한국마사회장도 2주택자인 것으로 확인됐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5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공개’를 관보에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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