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정부가 지난 3~5월 2800여명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의혹 수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단서’는 신발로 꼽힌다. 2일 주요 이슈들을 모았다.
◆송영길 “수많은 청년에 좌절·실망 안겨”… 조국 사태 사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조국 사태와 관련해 2일 “국민과 청년의 상처받은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점을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심경청 프로젝트 대국민 보고 행사에서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면서 공정과 정의를 누구보다 크게 외치고 남을 단죄했던 우리들이 과연 자기문제와 자녀들의 문제에 그런 원칙을 지켜왔는지 통렬하게 반성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준석 “계파로 네거티브 선거” 비판에 나경원 “오히려 공정 해쳐”☞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후보인 나경원 전 의원은 2일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이 가야 할 방향과 거꾸로 간다”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 후보의 청년 할당제 폐지 등 완전 경쟁 공약을 거론하며 “무조건적 실력주의, 엘리트주의가 공정을 해친다”며 이같이 말했다.
◆LH사태發 부동산 투기 조사… 정부 “34명 구속, 908억 몰수·추징”☞
정부가 지난 3~5월 2800여명에 대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등 부동산 의혹 수사를 진행한 결과, 총 34명을 구속하고, 908억원의 재산을 몰수·추징 보전 조치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2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부동산투기 조사 및 수사 중간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문 대통령 “4대 그룹, 한미정상회담 때 함께해 성과 좋아”☞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4대 그룹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하고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기여한 기업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삼성, SK, 현대차, LG 등 4대 그룹 총수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기 전 사전 환담에서 “지난달 한미정상회담 때 4대 그룹이 함께한 덕분에 성과가 참 좋았다”며 “특히 한미 양국관계가 기존에도 아주 튼튼한 동맹관계였지만 그 폭이 더 확장돼서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이런 최첨단 제품에서 서로 부족한 공급망을 보완하는 관계로까지 더 포괄적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故손정민 사건, 마지막 남은 단서 ‘신발’… 경찰, 수색 집중☞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손정민(22)씨 사건과 관련해 ‘마지막 단서’는 신발로 꼽힌다. 경찰은 손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그의 신발을 찾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손씨의 사인을 밝히기 위해 손씨와 함께 술을 마신 A씨의 사라졌던 휴대전화를 찾아 디지털 포렌식을 마쳤고, 사건 당일 두 사람을 목격한 이들을 상대로 증언 조사, 법최면 조사 등을 벌이며 다방면의 수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일각에서 제기하는 의혹처럼 특별한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규확진 677명, 엿새만에 600명대로… 다중이용시설·학교 등 감염 지속(종합)☞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된 가운데 2일 신규 확진자 수는 6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220명 가량 증가하면서 엿새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이는 주말 검사수 감소로 인한 영향이 사라지면서 급증세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된다. 전국 곳곳에서 다중이용시설과 가족·지인 모임 등을 통해 산발적인 집단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확산 비중도 높아져 방역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美 얀센 백신 10만명분 잔여량,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접종☞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등을 대상으로 접수한 미국 얀센 백신 사전예약을 마치고 잔여량으로 남게 되는 약 10만 분은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우선 접종된다.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팀장은 2일 비대면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얀센 백신에 대한 잔여량은 가능하면 어르신에게 우선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군 女부사관 성추행 피의자 구속… 회유·은폐 수사에 박차(종합)☞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여성 부사관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는 공군 A중사가 2일 구속됐다. 사건 발생 3달여 만이다.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은 이날 오후 ‘군인 등 강제추행 치상’ 혐의로 A중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현재 A중사는 국방부 근무지원단 미결수용실에 구속수감 됐으며, 추후 수사를 받을 예정이다.
◆1주간 주요 변이 감염자 202명 증가… 인천서 인도변이 집단감염☞
기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인천 남동구에서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다. 인천 남동구에서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신규로 발생했다. 이 집단에서 현재까지 변이 감염자는 3명으로 확인됐지만, 사실상 감염자 전체인 29명이 변이 확진자일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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