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수술 당시 모습. (출처: 제주대병원)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은 수술 당시 모습. (출처: 제주대병원)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대진표 윤곽이 나오면서 일단 3당 구도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바이든 당선인이 우여곡절 끝에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중지(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을 부인했다.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오후 9시까지 전국서 산발적 감염 잇따라… 22일 300명대 예상(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감소국면에 접어들었지만 21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안심하기에는 일렀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1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68명에 비해서는 적은 수치다.

◆제주서 코로나19 확진자 산모 출산☞

제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출산한 사실이 알려졌다. 21일 제주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제주대병원은 지난해 12월 말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산모 A씨의 분만 수술 문의를 접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 및 외교안보부처 업무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NSC 주재한 文 “韓 평화 프로세스는 반드시 가야 할 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 3층 영상회의실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하고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오랜 교착 상태를 하루속히 끝내고 북미대화와 남북대화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평화의 시계가 다시 움직여 나가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주재한 건 2019년 3월 2차 북미회담 결렬 당시 이후 처음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1.20

◆서울시장 보선, 3당 구도로 시작… 경선 후 단일화 전망☞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여야 대진표 윤곽이 나오면서 일단 3당 구도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 당의 경선에서 후보가 정해진 후 본격적인 단일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양자 대결로 경선을 진행한다. 민주당은 파격적인 경선 방식을 통해 경선의 관심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닻 올린 공수처… 정치적 중립성은 의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로써 김 처장은 이날부터 3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며, 공수처도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지난 1996년 참여연대의 공수처를 포함한 부패방지법안을 입법 청원한 지 25년, 지난 2002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공수처 설치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지 19년 만이다. 다만, 정치적 중립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풀어야 하는 최대 과제로 꼽힌다.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워싱턴=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미 의회 의사당에서 취임사를 하면서 활짝 웃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은 민주주의의 날이며 희망과 새 시대를 여는 날"이라고 말하며 미국민 모두가 통합을 위해 나아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치in] 바이든, 취임 일성 ‘통합’… 북한 언급 없어☞

조 바이든 당선인이 우여곡절 끝에 2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바야흐로 본격적인 바이든 시대가 열린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통합’을 내세우는 등 미국민의 단합을 호소하는데 중점을 뒀다. 관심이 쏠렸던 대외 분야에선 이전에 밝혀왔던 연속선상에서 원론적인 방향성만을 제시했을 뿐, 북한 관련 직접적인 메시지는 내놓지 않았다.

◆생후 47일 영아 두개골 골절로 사망… 부모, 학대혐의로 수사☞

생후 47일 된 영아가 두개골 골절 등으로 사망해 검찰이 아이 부모를 수사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아기의 친모 A씨를 아동학대 치사 등 혐의로 수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기 하남시 자택에서 아들 B군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친부 C씨도 아동학대 방조 혐의를 받고 있으며 두 사람은 현재 검찰에서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다.

 

[도쿄=AP/뉴시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5일 밤 도쿄의 한 호텔에 도착한 모습. 2020.11.16.
[도쿄=AP/뉴시스]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15일 밤 도쿄의 한 호텔에 도착한 모습. 2020.11.16.

◆바흐 IOC 위원장 “도쿄올림픽 7월 예정대로… ‘플랜B’ 대안은 없다”☞

일본 도쿄(東京)올림픽 중지(취소) 또는 재연기 가능성에 대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올여름 도쿄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것이며 대안은 없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21일 교도통신과 단독 화상 인터뷰에서 “현단계에서는 오는 7월 23일 도쿄에서 올림픽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을 이유가 아무 것도 없다”며 “이는 ‘플랜B(대체안)’가 없고 우리가 올림픽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檢, ‘김학의 출국금지 사건’ 관련 법무부 압수수색☞

김학의 전(前) 법무부 차관에 대한 출국금지가 불법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해당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법무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선수를 비롯한 4명의 선수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2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지방법원에서 항소심 공판을 마친 뒤 호송차에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1.23

◆‘선수 성폭행’ 조재범, 1심 징역 10년 6개월… 훈련일지 증거 인정☞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선수인 심석희 선수에게 3년간 지속적으로 성범죄를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가 1심에서 징역 10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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