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중국이 금지약물 검사를 통과하지 못한 수영 선수를 대거 2020 도쿄 올림픽에 내보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도쿄 올림픽 당시 세계수영계를 놀라게 한 여자 계영 800m 금메달은 박탈당할 것으로 보인다.호주 신문 헤럴드 선은 20일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중국 수영 경영 대표 중 대회 전 금지약물에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가 20명 이상”이라고 보도했다.이어 수영 전문매체 스윔스왬은 “도쿄 올림픽 여자 계영 800m에 출전한 미국 수영 선수들이 미국도핑방지위원회(USADA)로부터 ‘중국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이달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24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3명의 국가대표를 선발한다고 밝혔다.이번 평가전은 지난 1차 평가전 때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여 각 8명이 획득한 점수에 2차 평가전 점수를 합산해 상위 3명의 선수를 선발하는 것이다. 3명의 국가대표는 앞으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024년 프랑스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종목별 8명의 양궁 국가대표 중 오는 7월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누가 획득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배구여제’ 김연경(36)이 태극마크를 달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김연경의 소속사인 ㈜라이언앳은 4일 “김연경이 6월 8일과 9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벤트 경기 ‘김연경 초청 KYK 인비테이셔널 2024’에 출전한다"고 밝혔다.여기에는 한국 여자배구의 황금기를 이끈 국내 선수들과 전·현직 세계 스타플레이어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김연경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펼쳐진다.6월 7일에는 미디어데이와 전야제 행사가, 8일에는 대한배구협회가 주최하는 국가대표 이벤트 경기와 국가대표 은퇴식이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대한배구협회는 남자 대표팀 감독에 이사나예 라미레스(40, 브라질) 현 파키스탄 남자 대표팀 감독을, 여자 대표팀 감독에 페르난도 모랄레스(42, 푸에르토리코) 현 푸에르토리코 여자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임기는 2026년까지다.남자 대표팀을 맡은 라미레스 감독은 브라질과 바레인 대표팀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당시 파키스탄 대표팀을 이끌고 한국에 3-0 승리를 거두기도 했다. 같은 브라질 출신인 마르코 케이로가(58) 코치와 함께 한국 대표팀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파리 올림픽에서 선수들의 ‘안전한’ 성생활을 돕기 위해 최대 30만개의 콘돔이 제공된다.18일(현지시간) 미국 CBS방송 등에 따르면 로랑 미쇼 파리 올림픽 선수촌 디렉터는 최근 영국 스카이뉴스와 인터뷰에서 “현재 30만개의 콘돔이 준비된 상태”라고 밝혔다.미쇼 디렉터는 “여기서 (선수들이) 쾌활하게 지내는 게 중요하다. 선수 위원회와 협력해 선수들이 열정과 편안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당시에는 조직위원회가 콘돔 16만개가량을 준비했
[천지일보 예천=장덕수 기자] 예천군은 군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양궁과 육상에서 국가대표를 배출하면서 겹경사를 맞았다고 밝혔다.예천군청 소속 양궁 리커브 김제덕 선수와 육상 10종 경기 최동휘 선수가 그 주인공이다. 도쿄올림픽 2관왕 김제덕 선수는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된 2024년도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하며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국가대표의 영예를 안았다.이로써 김제덕 선수는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양궁 종목에서 4년 연속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1, 2차 평가전을 거쳐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일본풍 주점에 ‘매국노’라고 적은 사진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 광주은행)이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됐다.이종민 자영업연대 대표는 19일 “안산 선수는 경솔한 주장으로 해당 주점 브랜드 대표와 가맹점주는 물론이고 일본풍 음식을 파는 자영업자, 그리고 묵묵히 가게를 지키는 700만 사장님 모두에게 모독감을 줬다”며 “선량한 자영업자 전체를 모욕한 것에 대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자영업자의 피해를 신경쓰지 않는 일부 무책임한 사람들의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김제덕이 파리에서도 “화이팅”을 외칠 가능성을 높였다. 김제덕(예천군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양궁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남녀 리커브 종합 1위를 차지했다.대한양궁협회는 9일부터 14일까지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 국가대표 3차 선발전을 통해 남녀 리커브 각 8명, 남녀 컴파운드 각 8명이 국가대표로 뽑혔다고 밝혔다.‘도쿄 올림픽 2관왕’ 김제덕은 남자 리커브 선발전에서 종합 배점 58점, 평균 기록 28.70점으로 대표팀 에이스 김우진(청주시청)의 추격을 따돌리고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
[천지일보=강태산 기자] 양궁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3관왕 안산(23, 광주은행)을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안산은 11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24년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3회전까지 16위 안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올해 국가대표로 활동하지 못하게 되면서 파리행도 좌절됐다.3차 선발전은 총 6회전까지 치른다. 3회전까지 남녀 16위 안에 드는 선수가 4회전에 진출하고, 6회전이 종료되면 최종 성적에 따라 남녀 각 8명을 추린다. 안산은 1∼3회전 총점 14.5점으로 21위에 그쳐 4회전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한일 양국의 경제 협력 증진을 위해 주요 재계 인사들과 머리를 맞댄다.OK금융그룹이 사단법인 한일경제협회(회장 김윤)가 ‘제43회 정기총회’를 열고 최윤 회장을 협회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한일경제협회는 1981년 설립된 경제단체로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을 회원으로 해 일본 측 파트너 기관인 일한경제협회 및 일본 각 지역 경제단체와 손잡고 양국의 상호발전을 위한 다양한 경제 외교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그 일환으로 한일 양국간의 무역·산업·기술협력 등의 경제교류를 촉진키 위한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한 번 일어난 일은 다시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두 번 일어난 일은 반드시 다시 일어난다.” 최근 읽은 브라질 작가 파울루 코엘류의 소설 ‘연금술사’에 나오는 대목이다. 연금술사가 주인공에게 이전 두 번의 약탈을 당한 것을 근거로 추가적인 시련을 예언하면서 전한 말이다. 스포츠에선 다른 어느 분야보다 이 말이 실감 난다.김우민에 이어 황선우까지 금빛 역영을 펼치면서 한국 수영은 역대 세계선수권대회 단일 대회 최고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까지 세계수영선수권대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OK금융그룹은 지난 11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아시아럭비연맹의 ‘아시아 럭비 어워드’ 시상식에서 최윤 회장이 대한민국 럭비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시아 럭비 공로상(Asia Rugby Distinguished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아시아럭비연맹은 아시아의 럭비 종목을 총괄하는 국제 스포츠 행정기구로 매해 아시아 럭비 어워드를 통해 럭비 정신을 기리고 럭비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캐릭터 부문(Asia Rugby Award For Character) ▲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그는 운을 타고났다. 고 김병관 동아일보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태어나 한국의 대표적인 언론가문이며, 고 이건희 삼성 선대 회장의 사위로 삼성가와 인연을 맺었다. 여기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돼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이 됐다. 주인공은 김재열 국제빙상연맹(ISU) 회장 겸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다.김 회장은 지난 17일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제141차 IOC 총회의 신규 위원 선출 투표에서 유효표 73표 가운데 찬성 72표(반대 1표)를 받아 새 위원으로 뽑혔다. 김 회장의 IO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팀코리아의 선전 뒤에는 CJ그룹이 있었다.CJ는 대한체육회의 ‘공식파트너’로 항저우 현지에서 대한민국 선수단과 함께했다고 13일 밝혔다. CJ가 지원에 앞장선 분야는 바로 선수들의 입맛을 책임진 음식이었다.CJ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촌 내에 ‘CJ부스’를 만들어 선수들이 필요하면 언제든 CJ의 간편식 제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 타지에서 극도의 긴장감 속에서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은 한국의 맛이 그리울 때마다 CJ부스를 방문해 원하는 음식을 가져갈 수 있었다.대한민국 선수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 수영이 황금기를 맞았다. 그 성장세가 눈부실 정도다. 박태환 키즈의 유쾌한 반란이라 할만하다.한국 수영 대표팀은 지난달 24∼29일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종목에서 무려 메달 22개를 따냈다. 금메달 6개, 은메달 6개, 동메달 10개를 수확했다. 금메달 숫자로 보나 총 매달 개수로 보나 역대 최고 성적이다.이른바 ‘황금 세대’의 출현이다. 추석 연휴와 맞물려 사람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건 단연코 한국 수영이었다.‘금메달이에요. 금메달!!!’ TV 화면으로 전해지는 한국 선수들의 금빛, 은
안세영·정우영·전지희·김우민 등16일 동안 극적인 이야기 선사[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8일 폐막했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 42개 은 59개 동 89개 등 총 190개의 메달을 따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역대 최대 규모인 1140명의 선수들은 약 2주간 우리를 울리고 웃겼다. 선수들 중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펼친 이들을 꼽아봤다.◆3연패 이끈 ‘득점왕’ 정우영정우영은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사상 첫 3연패를 이끈 주역이다. 결승전 동점 골을 포함해 8골을 넣으며 득점왕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한국 수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는 것을 보면서 오래전 수영 불모지였던 시절이 생각났다.2000년대 초 ‘마린보이’ 박태환이 등장하기 전까지만 해도 한국 수영은 척박함 그 자체였다. 국내적으로 수영장 시설은 극히 열악했고,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 국제 규격을 갖춘 수영장은 태릉 선수촌 등 몇 곳밖에 없었다. 서울대, 연고대 등 서울 주요 대학에 수영장 하나 갖춰지지 않았다.이런 빈약한 환경 속에서 좋은 선수가 나온다는 것은 기적 같은 일이었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광주소속 국가대표선수단이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지난달 23일 개막한 항저우 하계아시아경기대회에 출전한 광주시 소속 선수단은 근대5종 전웅태 선수 등 12개 종목에 19명(임원 2명, 선수 17명)이 참가했다.시체육회에 따르면 근대5종 전웅태(광주시청, 2020 도쿄올림픽 3위 대한민국 근대5종 역사상 첫 메달 획득) 선수는 우리나라에 첫 2관왕을 선사해 줬다. 또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단체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근대5종에서 개인·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전웅태 선수(28, 광주광역시청)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강 시장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첫 2관왕, 개인전 2연패! 그동안 흘린 땀방울만큼 좋은 결실을 맺어준 전웅태 선수 축하합니다”라고 썼다.전웅태는 24일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508점으로 정상에 올라 아시안게임 개인전 2연패를 달성했다.전웅태는 2018 자카르
김학수 스포츠 칼럼니스트·스포츠학 박사중국 속담에 ‘천상천당 지하소항(天上天堂 地下蘇杭)’이라는 말이 있다. 하늘에는 천당이 있으며 땅에는 항저우와 쑤저우가 있다는 뜻이다. 우리나라 표현으로는 “천당 아래 분당”과 같은 말이다.‘물의 고장’인 중국 동부 저장성의 성도 항저우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관광지로도 명성이 높으며 도시 중심에 위치한 ‘서호(西湖)’는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했다. 700년 전 중국을 방문한 이탈리아 베네치아 상인 마르코 폴로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