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사회적으로 유명한 인사나 연예인들을 총선 전선에 앞세워 표심 호소 전략을 쓰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후보의 부족한 인지도를 극복하거나 정국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수많은 유명인사가 총선 현장에 뛰어들고 있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씨는 국민의힘 원희룡 인천 계양을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한다. 그는 원 후보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출근 인사 동행을 시작으로 총선 지원에 나섰다.EBSi 영어 영역 스타 강사로 명성을 떨친 김효은(레이나)씨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반년이 훨씬 넘는 남북 단절의 시대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를 둘러싼 양측 간 힘겨루기가 위험수위에 다다르고 있다.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 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으르렁거릴 뿐이다. 남북의 날 세움에 일촉즉발의 한반도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다.북한은 지난 한 해 ‘핵’ ‘핵’ ‘핵’만을 외쳐대다가 핵 무력 정책을 헌법에 명시해 핵 의지를 다졌고, 이에 맞서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대북 확장억제 강화에 ‘올인’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4 남북공동선언이 16주년을 맞았지만 남북 관계는 되려 경색을 넘어 단절됐다. 남북 모두 대화를 위한 어떤 제스처도 없고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 자체가 보이질 않는다.남북이 서로를 향해 끊임없이 날을 세우고 있고 특히 북한은 남한을 이전과는 달리 ‘대한민국’ ‘괴뢰’라는 표현으로 지칭하면서 더 이상 한민족이 아닌 별개의 국가로 치부하는 모양새다.갈수록 남북 간 군사적 긴장도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지속적으로 ‘핵’ ‘핵’ ‘핵’만을 외쳐대고 있고, 윤석열 정권은 힘에 의한 평화라는 강대강 기조 속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러 정상의 만남을 계기로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고 있다. 각국이 자국의 셈법에 따라 분주하지만 한미일 3각 공조 강화에 맞서 북중러가 본격 맞대응에 나서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동북아 신냉전 구도가 본격 가동할 것이라는 우려인데, 북러가 군사협력을 노골화했고 나아가 북중러 삼각 연대로 나아갈 수 있음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중국이라는 변수는 남아있지만 미중 간 갈등에 맞닥뜨린 현실에서 진영 간 논리에 매몰될 가능성이 높다.한반도만 동북아 신냉전의 최전선에 내몰리는 꼴이 됐다. 그럼에도 윤석열 정
김정은, 노동당 정치국회의 참석“잠정 중지한 모든 활동 재가동 검토”美측의 상응 조치 없자 불만 커진 듯바이든 1주년‧제재 일주만에 메시지결국 ‘관심끌기용’… 행동 나설지 주목[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20일 미국에 대한 신뢰조치를 재고하고 ‘잠정 중지했던 모든 활동을 재가동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북한이 대미정책을 전면 재검토하고 나서겠다는 것인데, 특히 ‘잠정 중단했던 활동 재가동 검토’라는 표현을 두고 당장 북한이 지난 2018년 선언했던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모라토리엄(유예)’ 철회를
당 중심 ‘1인 지배 체제’ 구축장성택 등 제거하며 권력 장악핵 전력 구축에 속도내는 북한대립‧화해 반복한 남북‧북미 관계올해 들어서는 선대와 차별화 시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오는 17일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10주기다. 달리 말하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한 지 올해로 10년이 됐다는 의미다.크게 ‘핵·미사일 고도화’와 하노이 담판 결렬, 그리고 ‘경제난’으로 요약되는 김정은 집권 10년, 북한은 무엇이 달라졌는지 지나온 길을 되짚어봤다.◆김정일 사망에 최고지도자 등극김 위원장이 등장한 건 지난 2009년이다. 선대
文·바이든 한미 공동성명 채택남북관계 ‘독자성’ 지지 관측도“쿼드 등 다자주의 중요성 인식”전문가 “北 협상장에 나올 가능성↓”[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남북 정상의 판문점 선언과 북미 간 싱가포르 합의에 기초한 외교와 대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추진하기로 했다.두 정상이 이 같은 내용을 공동성명에 담아내면서 계승 의지를 공식화했는데, 북한과의 대화 분위기 조성을 위한 양국 정부의 노력의 일환인 만큼 북미협상 재개의 물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기존 북미·남북 합의 기
북미 간 주고받기… 신경전 양상北담화에 블링컨 “대북정책, 외교 초점”“참여 여부는 북한이 결정… 말 등 지켜볼 것”전문가 “北불만, 자신의 입장 반영해 달라는 뜻”[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미국이 3일(현지시간) 바이든 행정부 새로운 대북정책의 원칙론적인 ‘방향성’을 두고 북한이 강력 반발한데 대해 “북한과의 외교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으니 대화 테이블로 나오라”고 응수했다.북미 간 신경전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다만 바이든 미국의 대북정책에 대한 세부 내용이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상응 조치’를 언급하는 등 엄포를 놨는데
좌장 박상병 정치평론가신경수 한미동맹재단 사무총장조성렬 국가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 “톱다운 아닌 바텀업 방식 선호, 실제적 성과 나오기 어려워”“바이든, ‘이란식’ 대북접근법 선언… 북핵 긴 호흡으로 봐야”“다자주의적 접근 강조 속 北압박 강화 시 정부의 고민 지점”“북한, 여건 상 레드라인 넘지 않을 전망… 북중 관계도 문제” “김여정 ‘대미정책 총괄’ 北일관된 입장” vs “실권 주지 않을 것”“한미훈련은 동맹 간 합의… 어느 일방이 일방적 중단하지 못해”“정부, 내년 1월 北당 대회 주목하고 美의회 등과 접촉 노력 중요”[천지
조성렬 국가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비핵화 협상 실제 성과 나오기 어렵다”“당대회 결과 따라 도발 여부 판단 가능”“내년 3~4월까지 韓프로세스 재가동해야”“북한이 상황 깨서 문제 생기는 걸 막아야” 신경수 한미동맹 사무총장“톱다운이 아닌 바텀업 방식의 의사결정”“바이든, 북한과 대화 하려고 노력할 것”“북한, 레드라인은 넘지 않으리라 전망”“한미훈련은 어느 일방이 중단하지 못해”[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바이든 행정부가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인 가운데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긴 호흡을 가져갈 것이란 전문가의 전망이 나왔다. 더불어 우리
국정농단 사건으로 인해 헌정사상 최초로 탄핵된 박근혜 정부의 뒤를 이어 ‘부정부패가 없고 공정한 사회’를 약속한 문재인 정부가 출범했다. 문재인 정부는 4대 비전과 12개의 세부 계획을 통해 총 784개의 공약을 제시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지금 문재인 정부의 공약 이행율은 13.9%에 그쳐 곳곳에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본지는 문재인 정부의 공약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동시에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2018년 “북핵문제, 반드시 해결할 것”2년 뒤 “종전선언 후 북핵문제 해결”文대통령 임기 내 비핵화 어려울 전망미국
2020년 대한민국을 덮친 코로나19는 정치와 사회, 경제, 교육, 의료, 문화 등 모든 분야에 변화를 가져왔다. 정치, 경제 상황은 내일을 예단하기 어렵고, 코로나19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은 극에 달해 있다. 반면 K방역 성과는 대한민국 국격 상승에 기여했고, 전세계 공장가동률 감소로 미세먼지가 사라진 파란 하늘을 볼 수 있게 됐다. 천지일보는 [코로나&코리아]라는 연재기획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분야별 상황을 정리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K방역 무기로 국제사회 위상 제고 꾀해코
2000년 남북 정상 역사적 첫 만남화해→협력→평화로 나아가는 단초 돼北, 대북전단 문제로 南과 또다시 대립각전문가 “정부, 인내로 할 수 있는 것부터”대립과 화해 반복의 역사… 고리 끊어내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남과 북은 지금까지의 대결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지난 2000년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 뒤 평양 순안공항을 떠나는 가운데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포옹하면서 한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당시 역사적인 남북 정상의 만남과 6.15 남북공동선언을 한국 현대사에서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꼽을 정도였다.남북 정
천지일보 신년 좌담회 개최패널 남광규 소장·고유환 교수 남광규“북미는 상대방 메시지 기다리는 상황북 도발 땐 2017년 이전보다 더 위기극적 타협안 나오면 긍정적 방향으로남북관계는 새 관점에서 풀어나갈 듯”고유환“북미는 각자 내부 시간표 마련미는 판이 깨지길 바라지 않는 듯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지속 가능성북미관계 진척 땐 남북관계 재탄력”[천지일보=김성완, 명승일 기자] ‘크리스마스 선물’을 언급하며 무력도발을 시사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본지는 지난 12월 27일 천지팟 녹음실에서 ‘2020년 한반도 정세를
문재인 정부가 오는 9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있지만, 대내외적으로 여전히 과제가 산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경제와 남북관계, 권력기관 개혁 등 국정 핵심 분야에서 파열음을 내고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역대 대통령 중 가장 높은 지지율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야 하는 시점에 직면한 상황에서 본지는 지난 문 대통령의 임기 2년 반을 되짚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봤다.‘北 비핵화’ 개념부터 문제北 도발로 군사합의 무의미대북 치우쳐 주변국에 소홀[천지일보=손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美, 단계적 비핵화에 제재완화까진 어렵다 입장”실무협상 예상 후보지…“평양·판문점·뉴욕·스웨덴”계속된 北 발사체 도발 이유…“美에 ICBM 압박”北, 文정부 따돌리나…“韓, 대미 영향력 떨어져서”北, 비핵화 할까…“단계적 비핵화는 핵 보유 포석”“文정부, 비핵화보다 평화만 강조해선 위험한 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6월 판문점 북미회동 이후 3개월여 만에 미국에 실무회담 제의에 나서면서 비핵화 협상 시계는 다시 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도발을 끊이지 않고 있다
김영준 “북미 간 교착상태, 일시적 위험일 뿐”신범철 “美 변화X… 北 ICBM 등 쏠 수 있어”전문가 “늦어도 美대선 때 3차 정상회담 가능”[천지일보=김성완 기자]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1주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북미 양 정상이 싱가포르회담에서 ‘6.12공동성명’을 채택하는 등 나름의 성과를 도출했다고 평가했다.다만 핵심 의제였던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구체적인 로드맵이 명시 않아 ‘선언적일 뿐’이라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당시 역사적인 만남을 통해 북미 간 신뢰구축
북미, 70년 만에 대화탁자 앉았지만 합의는 결렬김정은-트럼프, ‘좋은관계’ 강조하며 대화틀 유지정부, 北 ‘비핵화 대화’ 이끌기 위해 식량 등 지원[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역사적인 북미 첫 정상회담을 가진지 1년이 지났지만 북한 비핵화 합의는 제자리걸음을 하며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6월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에서 북한과 미국 정상은 서로 웃으며 악수를 나눴고 전 세계는 주목했다.올해 2월 북한과 미국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회담을 가졌지만 결렬되고 말았다. 전 세계가 가졌던 기대감은 실망으로 바뀌었고 북미대화는
첫발은 뗐지만… 판문점선언 1년을 바라보는 두시각김영준 “北압박… 트럼프 재선 스케줄 위한 밀당”신범철 “최근 북미 간 원점으로 회귀하는 듯해”다수 전문가 “남북정상회담 열릴 가능성 낮다”[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27 판문점선언 1주년을 앞두고 전문가들은 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동 발표한 판문점 선언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고 평가했다. 판문점 선언에 ‘완전한 비핵화’가 명기되는 등 그 상징성이 컸다는 것이다.다만 이같이 전체적인 총론에서는 입을 모았지만 각론에서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다.판문점선언 후
北, 핵·미사일 도발서 ‘한반도 비핵화’ 천명文-金-트럼프 정상들 결단이 이룬 성과들남북 군사적긴장완화·인도적협력·유해송환하노이 북미회담서 드러난 톱다운의 한계“회담 전 실무진 비공개 외교전 전개해야”[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물꼬를 튼 ‘4.27 판문점선언’의 1주년을 맞이했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이후 한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이었지만 1년 전부터 분위기는 급반전돼 평화의 봄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핵·미사일 도발을 지속했던 북한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공식적으로 천명한 것은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