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지난 21일부터 한라산 일대 폭설로 삼각봉에 약 46㎝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오는 26일까지 입산 전면통제를 유지한다고 밝혔다.현재 안전한 등반로 확보를 위한 사전 길트기(러셀) 작업 및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 작업이 시급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는 27일 한라산 전 탐방로 부분 개방을 목표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탐방객 안전대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이번 방침에 따른 개방 구간은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가 구좌읍 소재 용암동굴인 만장굴 입구 상층부 지점 1곳에서 낙석이 발생함에 따라 탐방객 안전을 고려해 29일 오전 11시 5분부로 만장굴 출입을 긴급 통제했다.세계유산본부는 낙석 발생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 동굴전문가인 세계유산본부 소속 지질 학예연구사 3명을 현장에 파견했다.현장 확인결과 낙석의 원인은 온도변화에 취약한 입구 부분에서 결빙이 풀리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인명피해는 없었다.만장굴은 당초 내년 2월 1일부터 탐방로 정비공사를 위해 폐쇄할 계획이었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13일 오전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0㎝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이로 인해 한라산 탐방로 7곳이 모두 통제됐습니다.이날 오전 한라산국립공원 직원들은 제설작업을 하며 첫눈을 맞이하고 있습니다.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9시경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추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천지일보 제주=노희주 기자] 제주도가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외출 후에는 목욕과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소화기증상(구토, 설사 등),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지난 2020년 13명(사망 0명), 2021년 8명(사망 2명), 2022년 11명(사망 2명)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첫 환자는 제주시에 거주하는 A(54, 여)씨로 텃밭 작업 등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21일 밤부터 제주 전역에 추위가 다시 찾아올 전망이다.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기온이 이전보다 8도가량 낮은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특히 오는 22일까지 제주 대부분의 지역에 비가 내리며 초속 10~16m, 순간풍속 초속 20m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비는 21일 밤 시작돼 오는 22일 오전 대부분 그칠 전망이나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다시 비나 눈이 오겠다.이때 산간지역에는 눈비가 섞인 진눈깨비뿐 아니라 높은 산지에는 많은 눈이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올가을 제주 한라산에 첫눈이 내렸다.9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 20분께 한라산국립공원 1100m 고지를 비롯해 높은 고지에 있는 산지 곳곳에 첫눈이 관측됐다.이는 11월 29일에 첫눈이 내린 지난해보다 20일이나 이른 기록이다.다만 진눈깨비로 흩날리면서 적설량은 없었다.기상청은 북쪽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가운 공기가 내려와 산지에 기온이 0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이른 첫눈이 내린 것으로 분석했다.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정상 백록담을 포함해 한라산 국립공원 곳곳에 텐트를 설치하고 술판을 벌인 야영객들이 대거 적발됐다.제주도는 지난달 말까지 한라산 내 불법행위 단속을 펼쳐 야영 등 불법행위 총 72건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종류별로는 무단출입 37건, 흡연 23건, 야영 5건, 음주 3건, 스키 2건, 드론 1건, 애완동물 동반 등반 1건 순으로 나타났다.불법행위는 주로 윗세오름, 선작지왓, 서북벽, 남벽 등 고지대와 비지정 탐방로 일대에서 이뤄졌다.4월부터 지난달까지 2달 동안 진행된 한라산 불법행위 특별단속에서는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지난 9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에 자리한 사라오름(해발 1324m·명승 83호) 산정호수의 탐방로가 최근 쏟아진 폭우로 통제돼 있다.한라산에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에만 10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제공: 한라산국립공원)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지난 9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에 자리한 사라오름(해발 1324m·명승 83호) 산정호수의 탐방로 나무갑판이 최근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겨있다.한라산에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에만 10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제공: 한라산국립공원)
[천지일보 제주=최혜인 기자] 지난 9일 제주도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성판악 등산로에 자리한 사라오름(해발 1324m·명승 83호) 산정호수의 탐방로가 최근 쏟아진 폭우로 물에 잠겨있다.한라산에는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하루에만 10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제공: 한라산국립공원)
(제주=연합뉴스) 4일 세계자연유산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인근에 자리한 사라오름 분화구가 지난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쏟아진 폭우에 물이 가득 차 산정호수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지난 2일 한라산에 최대 1천㎜ 이상의 폭우가 내렸다.
[천지일보=강태우 기자] 한라산에 내린 폭우로 계곡물이 불어나면서 고립됐던 학생과 교사 등 20여명이 무사히 구조됐다.제주소방안전본부는 27일 학생 21명과 보호자·인솔교사 7명 등 28명이 한라산 둘레길에 고립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구조대를 급파해 신고접수 2시간 20여분 만인 오후 6시 15분께 전원을 구조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이들 모두 건강 상태는 모두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서울지역 학교에서 제주에 온 이들은 한라산 둘레길 수악길∼돈내코 구간(약 21㎞)을 탐방하다가 수악길 인근 계곡물이 불어나는 바람에 고립됐다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지역 청소년의 직업가치관 형성과 진로설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도는 오는 17일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000여개의 직업을 배우고 체험관 122개, 직업세계관 8개 등 130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제주도
각 코스별 입·하산 통제시간 연장[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이창호)가 춘추절기보다 낮 시간이 길어지는 오는 5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라산 탐방시간을 연장한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조정된 입산 시간은 ▲어리목 탐방로 입구·영실 탐방로 입구 오후 2시에서 3시 ▲윗세오름 대피소 오후 1시 30분에서 오후 2시 ▲성판악 진달래밭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관음사 삼각봉 대피소 오후 12시 30분에서 오후 1시 ▲돈내코 탐방안내소 오전 10시 30분에서 11시 ▲어승
[천지일보 평창=이현복 기자] 평창군 드림스타트가 7월 7일부터 8일 1박 2일 일정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7가구 28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역량 강화 캠프Ⅰ을 서울시 일원에서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가족원이 함께 활동한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거나 정서적 지지와 소통이 필요한 가정을 특별히 선정했다.캠프 참여자들은 가족 뮤지컬 어른 동생과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가족이 함께 올림픽 공원을 탐방하며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또한 참여 부모를 대상으로 성장하는 부모, 자라나는 아이라는 주제로 이 시대의 참된 부모 역
온갖 스트레스와 시간에 쫓겨 일에 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자 직장생활을 뒤로 한 채 건강도 생각할 수 있는 ‘걷기 여행’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이 ‘걷기 여행’의 주역인 ‘제주 올레길’은 제주의 하늘과 바다, 오름, 제주 속살을 그대로 체험할 수 있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해 주는 휴식처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올레’란 문을 뜻하는 순 우리말 ‘오래’가 제주에서는 ‘올레’로 굳어졌다고 한다. ‘제주 올레길’은 비영리법인인 (사)제주올레에서 주도하고 있다.이 길을 처음 개척한 이는 제주올레의
중요무형문화재 제71호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이 지난달 30일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으로 확정돼 제주도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이 굿은 신을 위한 것뿐 아니라 어부, 해녀의 해상안전과 생업의 풍요를 빌고 영등신을 맞이하고 치송하는 굿으로 현재 전통을 그대로 살려 보전해 가고 있는 상태다.옛날 전통 굿을 그대로 이어받아 15년 동안 신당을 해왔다는 제주칠머리당굿보존회 정공철 운영위원장은 “지금 굿을 하는 사람 중 젊은 사람들이 거의 없어 앞으로 20년 후엔 제주도 굿이 없어지게 되는 상황”이라며 “어떻게든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윗세오름은 해발 1700m 고지로 한라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는 곳에 위치해 있다.윗세오름을 등반하는 길은 영실에서 오르는 코스와 어리목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는데, ‘영실-윗세오름-어리목’으로 이어지는 길에서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제주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등반객들의 탄성과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영실 병풍바위와 단풍물결을 본 최하림(남, 58) 씨는 “경남 창녕에서 올해 처음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왔는데, 너무나 멋진 풍경에 놀랐다”며 “세계자연문화유산에 등재될 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영주 십경 중 일경인
◆제주도 관광객 600만 명 시대 개막이 코앞에 다가왔다. 어떤 요인으로 가능했다고 보는가. 지금 제주에는 사상 최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지난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500만을 넘어섰고,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선 결과로 11% 이상 증가추세입니다. 600만 명 목표는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한라산 등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탐방과 제주올레걷기 등 녹색관광과 레저·스포츠, 휴양 등 일반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또한 지난 6월 한·아세안 정상회의 개최 등 10% 이상 늘어가는 외국인 관광객도 제주관광 상승세를 견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있는 화산섬. 여자, 바람, 돌이 많아 삼다(三多)의 섬으로 불리는 제주도가 올해 관광객 600만 명 유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한 달 앞서 500만 명을 넘어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관광객이 제주도를 방문한 것이다.평화롭고 아름답게만 보이는 제주도는 과거 지리적인 환경 요소로 인해 한반도 변방의 유배지였다. 또 화산활동으로 생겨난 바람과 구멍이 숭숭 뚫려 있는 현무암은 물을 흡수해 논농사를 지을 수 없어 제주 사람들은 척박하고 모진 삶을 살아 왔다. 최근에는 오히려 독특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