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5월부터 10월까지 도민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제공: 제주도청)ⓒ천지일보 2019.5.9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직업가치관 형성과 진로설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제공: 제주도청)ⓒ천지일보 2019.5.9

[천지일보 제주=강태우 기자] 제주지역 청소년의 직업가치관 형성과 진로설정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광역자치단체로는 최초로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도는 오는 17일 한국잡월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제주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잡월드는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1000여개의 직업을 배우고 체험관 122개, 직업세계관 8개 등 130개의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으로 중·고교생, 학교 밖 청소년 등에 대한 맞춤형 진로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약 이후 9월까지 도교육청 및 도 청소년지원센터와 협력해 학교 밖 청소년, 참가희망 중·고교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잡월드의 진로프로그램 체험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직업체험관 체험, 진로워크숍, 직업흥미검사, 기업 탐방 등 지원대상에 따라 맞춤형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프로그램 운영 예산 지원 및 대상자 선발, 한국잡월드는 프로그램 제공과 운영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한국잡월드는 청소년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이번 협약이 미래인재인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제주 미래세대에 맞는 진로설계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는 등 미래인재양성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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