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설 연휴 셋째 날인 11일 오전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기온은 최저 –9도까지 내려가는 등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까지 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남서해안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 터널 입·출구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안개로 인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 낮 동안에도 전국 대부분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전국에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인한 시설 피해가 159건 접수됐다.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간 뒤 본격적으로 피해 사례를 조사하면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공공시설 피해 56건, 사유시설 피해 103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시설 피해는 도로 침수‧유실 51건, 토사유출 3건, 저수지 제방 일부 유실 1건, 교량 침하 1건이다. 사유 시설 피해는 주택 침수 11건, 주택 지붕파손 2건, 상가 침수 4건, 도로 침수 3건, 도로 토사유출 2건, 토사유출
[대구=뉴시스]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가 태풍 카눈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물에 잠긴 가운데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신문 제공) 2023.08.1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수직 관통하면서 많은 피해를 낳았다. 국내에 상륙하면서 예상보다 강도가 약해졌지만, 카눈이 방향을 틀어가며 속도가 늦춰지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 집중호우와 거센 비바람에 전국에서는 산사태 경보가 발령되고, 수만명이 대피했으며 실종, 정전, 교통사고 등 각종 피해가 속출했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9시 20분쯤 경남 거제로 상륙할 당시 제6호 태풍 카눈의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75hPa(헥토파스칼)과 32㎧였다. 강도 등급은 ‘중’으로 당초 강으로 유지할 것이란 전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22일 오전 6시 기준 집중호우로 사망자 47명, 실종자 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오후 11시 집계와 동일하다.중대본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경북 예천군 우계리에서 호우로 실종됐던 67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1명 늘었다.현재 남은 실종자 3명에 대해서도 경북 예천(2명)과 부산(1명)에서 수색이 이뤄지고 있다.이번 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경북이 25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충북 17명, 충남 4명, 세종 1명 등이다.호우로 주거 피해가 심각해 집으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기록적인 물 폭탄으로 엄청난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이런 많은 비의 원인으로 한반도에 유입된 다량의 수증기와 지구 온난화가 꼽히고 있다. 16일 기준 엄청난 비에 경북 예천에선 산사태로 8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하는 인명 피해를 냈다. 충북 오송 지하차도에서도 잇따라 사망사고가 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비가 쏟아진 데엔 동서로 뻗은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대기 상층에 정체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북쪽엔 저기압, 남쪽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하고 있다.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는 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16일 오후 소방당국 등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2지하차도 침수 현장에서 실종자 수색과 구조작업을 하는 가운데 진흙 등의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사흘째 이어진 폭우로 경북에서 사망, 실종 등 인명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경북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5일 날 12시 기준 경북에서 사망 12명, 실종 10명, 부상 2명 등의 인명피해가 났다.지역별로 예천 5명, 영주 4명, 봉화 2명, 문경 1명 등이다.도소방본부와 경북경찰청은 추가 피해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경북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력 409명과 장비 149대를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국적으로 내린 폭우로 7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다만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 피해의 경우 아직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명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행정안전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전 11시 기준 사망 7명, 실종 3명, 부상 7명 등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집계(이날 오전 6시 기준)보다 사망 5명, 실종 1명, 부상 1명씩 늘어난 것이다. 이번 집계에선 경북 예천·문경의 산사태 매몰 피해가 포함되지 않았다.전날 충남 논산에서 산사태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밤새 이어진 폭우로 경북 예천과 문경에서 1명이 다치고 10명이 실종됐다.15일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8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예천 감천면과 효자면 등에서 주택 4채가 매몰돼 주민 9명의 실종됐고, 문경에서도 주민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쳤다.이날 오전 2시 45분쯤 예천군 감천면 진평리에서 산 사면이 붕괴돼 주택이 토사에 묻혀 2명이 매몰되는 등 주민 9명이 연락이 끊긴 상태다. 앞서 오전 2시 36분쯤 문경시 삼북면 가좌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주택에 있던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집중호우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천 산책로 이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불어난 물로 인해 고립되거나 휩쓸려 숨지는 등의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15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전 10시 22분 경기 여주시 소양천변에서 산책하던 80대 남성이 하천에 휩쓸려 숨졌다.같은 날 오후 3시 34분 부산 사상구 학장천 산책로에서는 68세 A씨 등 3명이 운동을 하러 나왔다가 2명이 불어난 강물에 빠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1명은 현장에서 구조됐으나, A씨는 실종됐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인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강한 비가 밤새 이어지면서 1명이 추가로 다치고 일시대피 인원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시설 31건, 사유시설 71건이 피해를 입었고 전국 도로 97곳도 통제됐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5일 오전 6시 기준 사망 2명, 실종 1명, 부상 6명 등 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집계(전날 오후 11시)보다 부상자가 1명 늘어난 것이다.전날 오후 10시 58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소재 매포터널 부근에서 달리던 무궁화호가 선로 안쪽으로 유입된 토사로 인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최대 400㎜가 넘는 강한 비가 전국적으로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일가친척이 토사에 매몰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고 1명은 사흘 넘게 실종돼 발견되지 않고 있다. 11개 시·도 327명은 집을 떠나 안전한 곳으로 피신했다.주택 22채와 차량 63대가 물에 잠기고 정전 피해가 속출했다. 여의도 면적의 29배에 이르는 농작물도 침수 또는 유실·매몰 피해를 봤다. 이러한 가운데 주말 내내 ‘물폭탄’이 예보된 만큼 응급복구 차질과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전날부터 이어진 호우로 주택 7채, 차량 10대가 침수되고 사망자와 실종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이날 오후 11시 기준 주택 피해는 직전 집계인 오후 6시 기준보다 1채 늘어 7채가 일시 침수됐고 밝혔다. 차량 침수는 3대 늘어 총 10대로 조사됐다.서울, 부산, 광주, 경북 등 5개 시도 13개 시군구에서 37가구 59명이 일시대피했고, 현재 20가구 40명이 미귀가 상태다.농작물 피해 규모는 189.8㏊(침수 124.8㏊, 낙과 65.0㏊)다. 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11일 전국 곳곳에 폭우가 내린 가운데 이어 오늘(12일)도 최대 200㎜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 13일부터는 ‘진짜 장마’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우려가 커진다.기상청에 따르면 일본 상공에 비를 퍼붓고 있는 장마전선이 한반도에 접근하면서 13일 오전 9시쯤 수도권부터 경상도를 관통하겠다. 여기에 한반도 서쪽에서 다가오던 티베트 고기압도 같은날 한반도를 덮으면서 두 거대 기단이 만나 강력한 장마전선을 형성할 전망이다.지금까지 비는 일부 지역에 산발적으로 짧게 쏟아지던 ‘기습적 폭우’ 성격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달 25일 시작된 장마로 전국적인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앞으로 더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강수량은 지난달 25일 이후 약 273㎜로 평년 장마철 강수량(356.7㎜)의 75%를 이미 채웠다. 12일까지 충청남부와 전북에 최대 200㎜ 이상 비가 예보됐고, 13일부터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좁은 지역에 긴 시간 비를 내리는 본격적인 장맛비가 시작된다.초복인 이날에도 곳곳에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중부지방과 호남,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주말부터 전국적으로 장마가 예고된 가운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오후 6~9시 사이 경기남부와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전북북부내륙 등에 소나기(5~40㎜)가,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는 제주도에 비가 예상된다. 제주도에는 50~120㎜의 장대비가, 중간산, 산지 강수량은 150㎜가 예상됐다.오는 25일에는 제주도와 그 밖에 지역이 맑다가 차차 흐려진다. 오전 3~6시 전남남해안,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그 밖의 전라권과 경남권, 밤(18~24시)부터 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제11호 태풍 ‘힌남로’의 북상으로 전국적으로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등 사전 예방에 철저를 기해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사태 재난 주관기관으로서 태풍 내습에 대비해 전국의 산사태 취약지역 1165개소·대형산불피해지 30개소·산지태양광시설 116개소에 대해 지난주까지 추가 특별점검을 완료하고 비상근무 등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상황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산림청은 이번 태풍과 관련해 사전 피해 예방을 완료하고 피해지
인접중심기압 ‘사라·매미’ 버금 기압 역대 3위·풍속 역대 8위 한때 최고 등급 ‘초강력’ 격상 접근 시 풍속 ‘기차탈선’ 수준 뜨거운 해수 온도 영향받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6일 동해상으로 빠져나가 자정께 소멸할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중심기압 기준 역대 세번째, 일 최대풍속 역대 여덟번째 태풍으로 기록됐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앞서 자정 제주에 최근접 했을 때 945hPa, 오전 4시50분께 거제도에 상륙했을 때와 오전 6시 부산 오륙도를 지날 때 955.9hPa를 기록했다. 오전 7시10분 울산에서 내륙을
인접중심기압 ‘사라·매미’ 버금 접근 최대풍속 ‘기차탈선’ 수준 가을태풍 늘고 강도까지 세져 해수 온도상승 기후변화 영향 “한반도 영향 태풍 비율 늘 것”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태풍 최고 등급인 ‘초강력’이던 태풍 힌남노로 전국에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힌남노는 상륙할 때 중심기압이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43㎧(시속 155㎞)으로 예상됐다. 과거 1000여명에 달하는 사상 최대 인명피해를 냈던 사라와 ‘바람의 태풍’ 매미가 상륙했을 때의 중심기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