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국내외 산림을 활용해 기후 위기 대응에 기여키 위해 배출권 거래시장의 산림 부문 운영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키 위한 연구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세계 많은 나라들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배출권거래제란 정부가 기업을 대상으로 연단위 배출권을 할당해 배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여분 또는 부족분에 대해 사업장 간 거래를 허용하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부터 배출권거래제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신규조림 ▲도
30일 열리는 WTO서 지지 요구환경위기 심화 기여 보조금 폐지[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환경시민단체가 불법어업, 남획, 어획능력 과잉에 기여하는 수산조보금을 폐지하라고 촉구했다.환경정의재단을 포함한 7개의 시민단체는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말에 개최되는 세계무역기구(WTO)의 나쁜 수산보조금 폐지 최종 협상에서 한국 정부가 예외 없는 폐지안의 적극적인 지지할 것을 요구했다.수산보조금 폐지가 ▲생태계 보전 ▲인권 보호 ▲기후위기 저감 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이다. 시민단체는
환경적 지속가능성 미흡 평가[천지일보=이수정 기자]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20% 이상으로 상승시키겠다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체계 평가가 최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2개 선진국들 가운데 2년 연속 최하위권에 머무른 셈이다.한국은 에너지 사용의 안전성과 경제성장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1인당 탄소 배출량, 에너지 소비량 등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대한 평가가 저조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이 최근 발표한 국가별 에너지 전환 지수(ETI)에서 한국은 조사 대상 115개국 가운데 48위를 기록했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하절기 전력 수급기간이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은 15일 전국의 모든 전력이 한꺼번에 끊기는 이른바 ‘블랙아웃’ 위기가 닥쳤다. 늦은 무더위로 전기수요가 급증하면서 예비전력이 안정 유지 수준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 예비전력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전력거래소는 즉각 지역별 순환단전에 들어갔다. 당시 이러한 조치로 더 큰 사고를 막긴 했으나 통보 없이 순환단전이 이루어져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2011년에 발생한 ‘9.15 전력대란’으로, 매년 에너지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과 겨울이면 빠짐없이 언급되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우리나라가 세계 각국의 환경성과지수(Environmental Performance Index, EPI) 평가에서 2012년과 같은 43위를 기록했다.EPI는 미국 예일대 환경 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공동으로 환경, 기후변화, 보건, 농업, 어업, 해양 분야 20여 개 평가지표를 활용해 국가별 지속가능성을 평가, 2년마다 세계경제포럼(WEF)를 통해 발표하는 지표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한국은 100점 만점에 63.79점을 받아 178개국 중 43위를 차지했다.우리나라의 EPI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국제수은협약에 따라 수은이 들어간 전지ㆍ형광등ㆍ온도계ㆍ화장품 등 제품이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퇴출된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환경부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 140여 개 나라가 합의한 국제수은협약에 따라 2020년까지 수은이 들어간 배터리ㆍ조명기기ㆍ화장품ㆍ온도계의 제조ㆍ수출입을 금지하기로 했다. 세계 각국은 2009년 국제수은협약을 제정하기로 하고 모두 다섯 차례에 걸쳐 정부 간 협상위원회를 연 끝에 협약에 합의했다. 합의 내용으로는 치아 보철에 쓰이는 ‘아말감’은 저감화 조치대상으로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북한이 동북아 지역국 가운데 환경오염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시아개발은행과 세계야생동물기금협회(WWF),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GFN)가 공동으로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환경과 자원에 대한 투자’ 보고서에서 북한의 2012년 생태발자국 지수가 한국 중국 일본 몽골 등 다른 동북아시아 국가보다 2~3배 이상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다. 스위스 국제환경단체 ‘국제생태발자국네트워크’ 발표에 따르면 인간의 의식주 해결을 위해 소비된 자원의 생산과 폐기에 드는 비용을 토지로 환산한 지
4월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사무국 결정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서울시와 환경부가 총력을 기울여온 생물다양성과학기구(IPBES) 사무국 소재지가 이르면 이달 결정된다.IPBES는 생물다양성 및 생태계서비스 분야의 과학연구 결과를 종합하고 평가해 각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이행을 돕는 UN산하 정부간 기구다. 전문가들은 이 기구가 생물다양성 분야에서 기후변화정부간패널(IPCC)과 유사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서울)는 IPBES 사무국 유치를 위해 프랑스(파리), 독일(본), 케냐(나이로비), 인도 등
후보지 중 예비심사 기준 7가지 테마 갖춘 나라로 유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제주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올려놓을 날도 머지않았다. 지난 2007년 440곳의 후보지 중 하나였던 제주도는 미국 그랜드캐니언, 몰디브, 아르헨티나 이구아수폭포, 브라질 아마존, 베트남 하롱베이 등 세계 유명 명소들과 함께 28개 후보지에 당당히 올랐다. 올해 11월 11일이면 세계 7대 자연경관이라 불릴 7곳이 최종 선정된다. ◆분쟁국가도 이 기간 휴전 현재 세계 7대 자연경관 안에 들고자 가장 혼신의 힘을 다하는 곳은 ‘사해’를 내건 이스라엘과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현재 국내의 조류 이동 현황이나 개체 수 등에 대한 정보는 사람이 직접 관측해 얻고 있으나 이러한 방법은 광범위한 지역의 이동 현황을 파악하거나 야간 관측을 할 때는 한계가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24시간 우리나라 전역을 관측하고 있는 기상레이더를 이용하면 이 같은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실제 기상레이더센터와 국립공원연구원 철새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과거 사례 분석을 통해서도 기상레이더의 조류 이동 관측 가능성이 확인됐다. 기상레이더센터는 철새연구센터에서 제공한 홍도 상공의 벌매와 붉은 배새매의 관측자
내년에도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 커… 대응책 강화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2010년은 지난 1월 12일 발생한 규모 7.0의 아이티 지진을 시작으로 한파, 폭설, 폭염, 집중호우 등 다양한 종류의 자연재해가 지구촌을 강타한 해였다. 범정부 차원에서 마련한 ‘2010 이상기후특별보고서’에 따르면 올해는 1880년 이래 1~10월 전지구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북태평양 고기압도 이례적으로 발달해 폭염과 열대야가 장기간 지속됐다. 북극진동 지수가 1950년 이후 가장 낮은 음의 지수를 기록한 현상도 한파와 폭설의 원인이 됐다.
“앞으로 1km만 더 가면 형제봉이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등산하기 가장 좋은 시즌을 꼽자면 대한민국 사계절 중 가을을 빼놓을 수 없다. 햇빛 쨍쨍한 여름이 지나고 살이 에일 만큼 추운 겨울이 오기 전이라서 등산코스를 밟기에 날씨가 제법 적절한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 서울 북부와 경기도 고양시 경계에 있는 산, 서울 7대 명산 중 으뜸이자 대한민국 오악(五嶽)에 포함되는 북한산은 고층 빌딩으로 빼곡한 대도시 속에서 숨통을 틔울만한 수려한 전경을 자랑한다. 그중 북한산 ‘형제봉’은 산행을 하는 데 1시간 정도만 소요해도 서
◆에어컨·보일러 사용 줄이기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하지원 에코맘 코리아 대표는 집에서 에어컨·보일러를 일정시간에만 가동하거나 약하게 튼다. 이는 에너지 절약에도 한몫하지만, 건강에도 좋다. 실내와 실외 온도의 차이가 심하면 오히려 감기에 걸리는 등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게 하 대표의 말이다. “남편과 딸아이도 저의 이런 생활 속 작은 실천에 같이 동참해주고 있어요. 우리 가족은 요즘 들어 감기 한 번 안 걸린 상태에서 겨울을 나기 일쑤이지요.” ◆ 물 쓸 때 돈 쓰듯이 절약하기 우리는 무엇인가를 흥청망청 쓸 때 ‘물 쓰듯이 한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전기자동차 세계 일주 대회인 ‘제로 레이스(Zero race)’가 우리나라 광복절인 1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만든 쿠페형 전기자동차 ‘예쁘자나(Yebbujana)’도 아시아 팀이자 한국 팀 자격으로 참여한다. ◆신재생에너지로 달린다 제로 레이스는 세계 전기자동차들이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해 유라시아와 미국 대륙 총 3만km 150여 개 도시를 80일간 방문하는 친환경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제로 레이스에는 대한민국, 스위스, 스페인·중국, 호주, 미국 등 5개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앞으로는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줄 수 없게 된다. 환경부는 집비둘기 피해사례가 늘자 ‘유해 집비둘기 관리대책’을 마련, 먹이판매를 금지하거나 알ㆍ둥지를 제거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집비둘기는 지난해 6월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됐다. 이유는 집비둘기의 개체수가 늘면서 배설물양이 많아져 문화재나 건물, 교량 등의 부식을 심화시키고 미관상 좋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공원에서는 인위적 먹이제공 및 먹이 판매를 금지하고 동상, 조각상 등 시설물에 조류 기피제를 살포하는 방법이 시행된다. 문화재에는
[뉴스천지=김예슬 기자] 전 세계 태양에너지 산업의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됐다. 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총 30개국 300여 개 기업이 800여 부스로 참여하는 ‘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가 3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태양광 전문 전시회로 지난해 처음 열렸으며 녹색성장의 해답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주목을 받아왔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는 18개국 130여 개 업체 350 부스가 참여했던 지난해에 비해 약 2배 규모로 성장했다. 행사 첫날인 3일은
‘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는 우리나라, 독일, 스위스 등 30개 국가 300여 개 기업이 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처음으로 참여해 양사가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 1조 원의 매출 달성 및 2014년 세계 메이저 태양전지 업체로의 도
미국 예일대 환경법·정책센터와 컬럼비아대 국제지구과학정보센터가 평가한 환경성과지수(FPI)에서 우리나라가 전 세계 163개국 중에 94위로 평가됐다. 환경성과지수는 국가별 환경수준을 계량화·평가한 환경 분야 종합지표로서 2년마다 세계경제포럼을 통해 발표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발표된 EPI 순위보다 43단계 하락한 94위다. 올해 1위는 93.5를 받은 아이슬란드가 차지했고 89.1를 차지한 스위스가 2등에 올랐다. 환경부는 하락원인에 대해 기후변화 항목에서 66단계 하락한 부분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기후변화 항
면역증강제가 함유된 신종플루 예방 백신이 철저한 심의를 거쳐 사용이 허가됐다고 식품의학안전청(이하 식약청)이 5일 전했다. 이번에 허용되는 백신의 명칭은 ‘그린플루 에스 플러스’이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중앙약사심의위원회와 예방접종심의위원회 합동회의에서 18세 이상 성인 및 65세 이상 고령자를 대상으로 1회 접종 용량·용법이 결정된 바 있다. ‘그린플루 에스 플러스’ 신종플루 예방백신은 스위스 노바티스사가 제조해 녹십자의 백신 시험자료를 받아 안전성과 유효성 검토가 완료됐고 5일 최종 허가됐다. 식약청은 “이번에 허가된 백신
당뇨와 염증반응의 상관관계를 규명한 국내 연구진의 연구결과가 면역학 분야 최고수준으로 알려진 네이처 이뮤놀로지(Nature Immunology)에 소개됐다.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세포치료제연구센터 최인표 박사팀이 염증과 당뇨병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두 개의 유전자를 발견했고, 이 유전자가 세포 내에서 염증과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조절을 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소개했다.교과부는 “이번 연구결과가 염증조절, 염증과 당뇨병의 상관관계를 이해하고 염증과 당뇨병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