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EXPO Solar)’가 오는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2회째인 세계 태양에너지 엑스포에는 우리나라, 독일, 스위스 등 30개 국가 300여 개 기업이 8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처음으로 참여해 양사가 자체 개발한 태양전지 기술을 세계시장에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전지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도 이번 기회를 통해 올해 1조 원의 매출 달성 및 2014년 세계 메이저 태양전지 업체로의 도약 계획을 대내외에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시회 기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독일, 스위스, 이스라엘 등 6개국 33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양광 관련 국제 컨퍼런스인 ‘PV 월드 포럼’이 열린다.

포럼 외에도 태양광 에너지가 우리 실생활에 적용되는 사례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그린 라이프 체험관’에선 태양광 발전을 활용한 자전거, 가로등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친환경 문구부터 친환경 공기청정기, 음식물처리기, 태양광 조명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5일까지 열리며 전시 기간에는 서울(서울역, 당산역),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서 킨텍스 전시장을 오갈 수 있는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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