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광양=이봉화 기자] 정인화 전남 광양시장이 지난 12일 시청 시민접견실에서 4월 중 ‘광양 감동데이’를 열고 시민들의 고충 및 애로사항 등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고 15일 밝혔다. ‘광양 감동데이’는 시민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으며 시정 발전 방안, 고충 및 건의 사항 등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날 행사에는 4팀(7명)이 방문해 ▲대실마을 우산각의 사유지 침범에 대한 대책 마련 및 마을안길 사용 부지 보상 요구 ▲매화축제 교통통제 및 ‘차 없는 거리’ 재검토 요청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이철 전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이 19일 2024년도 한국학호남진흥원 소관 업무보고에서 원교 이광사와 같이 호남으로 유배를 온 인물들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전남 역사문화 관광과 연계할 것을 강조했다.전남도에는 유배를 온 선조들의 다양한 유·무형 유산들이 산재해 있다.특히 조선 고유의 서체인 동국진체를 완성한 서예의 대가이자 조선의 사상가인 원교 이광사는 완도 신지도에서 그만의 뛰어난 예술세계를 정립하며 동국진체를 완성했다.이철 위원장은 “동국진체로 당대 서단을 풍미했던 원교 이광
8개 분야 68개 프로그램 구성도자기만들기 체험 행사 진행전국 물레성형 경진대회 개최백련사 동백축제 동시 열려[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남도의 온화한 기후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봄내음 가득한 축제가 전남 강진군에서 펼쳐진다.올해 축제의 첫 포문을 열어줄 ‘강진청자축제’는 오는 23일부터 3월 3일까지 대구면 고려청자박물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축제장에는 이미 홍매화가 꽃망울을 터뜨렸고 지난해 5월부터 관리해 온 유채꽃도 상춘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특히 축제 개막식은 정월대보름인 24일에 열린다. 군은 정월대보름 전통 먹거리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연일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어느덧 봄소식을 알리는 입춘이 멀지 않았다. 이른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강진 백련사 동백숲을 찾아보길 추천한다.전남 강진군은 ‘강진 백련사 동백축제’를 도암면 백련사 동백숲에서 오는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열흘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만덕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백련사의 역사 문화를 함께 품고 있는 백련사의 동백숲은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봄이 되면 7m 높이의 동백나무들이 일제히 동백꽃을 피워내는 눈부신 장관을 연출한다.동백나무숲은 천연기념물 제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22일 상황실에서 열린 주간간부회의에서 “‘아트밸리 아산’의 고품격 문화예술 공연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박 시장은 지난 20일 경찰인재개발원 차일혁홀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아트밸리 아산 2024년 신년음악회’를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먼저 박 시장은 “전국의 애호가들에게 차원이 다른 아산시의 문화예술을 보여준 무대였다”면서 “그동안 시민들의 예술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문화예술 감상 수준도 한층 높아졌다. 이젠 이에 맞춘 고품격 문화예술을 선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우리누리평화운동 교동 중립평화의 섬 추진윈원회가 지난 21일 교동도 난정평화교육원 다목적실에서 강화지역 주민들과 한강하구 유역의 시민들과 함께 중립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공격용 무기없는 평화의 섬 교동도를 중립평화의 섬으로 선포해 장차 한반도에 드리운 전쟁의 기운을 없애고 남과북이 3통의(통행, 통신, 통상) 실현을 통해 교류협력의 물고를 터 보자는 의도이다. 교동도는 한반도 서북단 끝에 위치한 접경지역으로서 지근거리에서 북측과 마주하고 있지만 완충지대인 한강하구를 사이에 두고 있어 무기도입이나 군사적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애령)이 오는 21일 박물관 교육관 대강당에서 고 허민수 기증 특별전 ‘애중, 아끼고 사랑한 그림 이야기’의 마지막 전시 연계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국내 대표적인 소동파상 연구자인 김울림 국립익산박물관장은 이번 강연에서 기증 작품 19세기 서화가 신명연(申命衍 1808~1886)의 ‘동파선생 입극도(東坡先生笠屐圖)’를 비롯한 소동파의 모습과 관련된 새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청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동파(東坡)라는 호로 유명한 소식(蘇軾 1037~1101)은 중국을 대표하는 문장가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이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0일까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유배시절 가족을 향해 쓴 애틋한 시와 편지를 주제로 ‘동백꽃은 지고 봄은 오고’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특별전은 강진군 다산박물관, 실학박물관이 공동으로 기획한 전시로 그간 다산의 학문적 업적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등 인간적인 면모를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정약용과 가족들의 친필 편지와 그림, 저서 등 작품 30여점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암추음권(개인소장)’은 정약용의 아들 정학연
[천지일보 나주=서영현 기자] ‘막힌 코도 뻥 뚫린다’는 알싸한 맛의 주인공인 홍어는 남도의 대표 음식이다. 귀한 손님이 올 때 꺼내 대접한다는 홍어는 잔치에 빠지지 않고 상에 올라오는 전라도의 ‘소울푸드’로 유명하다. 톡 쏘는 알싸한 맛이 일품인 홍어를 맛보고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있다. 숙성 홍어의 본고장 나주 영산포 홍어의 거리에서 봄철 입맛을 돋우는 별미를 느껴보자.나주지역 최장수 축제로 19회째를 맞은 영산포 홍어축제는 ‘홍어 맛보러 오소~’라는 주제로 600년 전통의 영산포 홍어만이 가진 ‘삭힘의 미학’을 담아 개최된다.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은 작품 ‘코 없는 코끼리’의 엄정순 작가에게 돌아갔다.박서보 화백의 제안으로 시작된 박서보 예술상은 올해 처음 제정됐다. 재단은 올해 광주비엔날레 주제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로 엄 작가를 선정하고 상금 10만 달러(한화 1억 3000만원 상당)와 황금비둘기 상패를 수여했다.1961년 충주에서 태어난 엄 작가는 약 600년 전 인도네시아, 일본을 거쳐 한반도에 처음으로 들어온 코끼리가 전라도 끝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한국 정원은 인문 경관을 즐기는 의미의 정원이다. 마음을 보지 않으면 정원의 아름다움은 보이지 않습니다. 나의 답사 여행은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읽어내는 수행 길입니다.”본지는 광주대학교 언론 광고학부 신방과 광고 홍보학과 교수로 퇴임한 후 일상의 행복한 여정을 이어가는 최윤식 교수(65)와 동행 답사를 통해 ‘산수유람’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들어봤다. 최 교수의 관심 초점은 산수정원이다.최 교수는 처음부터 교육자의 길을 간 것은 아니다. 경희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굴지의 대기업 광고회사에서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설을 맞아 전남을 찾는 관광객이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설 연휴 남도여행지’로 정원카페 4개소와 일출·일몰 명소 5곳을 추천했다. 가볼 만한 정원 카페는 강진 백운차실, 나주 39-17 마중, 해남 문가든, 구례 천개의 향나무 숲이다. 강진 남월리 월출산 남쪽은 온통 차밭이다. 국내 최대 야생차 군락지로 명차 재배지의 지리적 특성을 고루 갖추고 있다. 차밭 아래 있는 ‘이한영차문화원’은 다산 정약용이 유배를 마치고 남양주로 돌아갈 당시 1년간 재배한 차와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1611년 허균은 저서 ‘도문대작(屠門大嚼)’을 통해 ‘보은 대추는 제일 좋고 크며 뾰족하고 색깔은 붉고 맛은 달다’고 평했다. ‘홍길동’의 저자 허균은 당대 손꼽히는 미식가였다. 그런 그가 유배지에서 거친 음식을 먹던 중 옛적 즐겼던 각종 산해진미를 그리워하며 이 책을 집필했다. 저서에서 평하길 보은 대추는 조선 전국팔도 최고의 진미 중 하나였다. 과실이 크고 달콤해 임금님 수라상에도 올랐다. 세종실록지리지, 동국여지승람 등에서도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2008년도에는 청와대에 납품되는 등 꾸
[천지일보 봉화=장덕수 기자] 충재 권벌선생(1478~1548)의 입향 5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8일 닭실마을에서 개최됐다. 충재 권벌선생의 후손들로 이뤄진 안동권씨 충정공파 문중은 당초 충재 권벌선생의 입향 500주년인 지난 2020년 이 행사를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10월로 연기했다. 안동권씨 충정공파 종친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박형수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박현국 군수 등을 비롯해 전국의 불천위 종가의 종손 및 각계의 사회단체장 등 500명이 참석했다. 충재 권벌선생은 조선 중종~
[천지일보 화순=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7일 오후 화순읍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민선 8기 출범 100일을 맞아 ‘화순 비전 선포 행사’를 열었다. 구복규 군수는 “군민을 섬기는 열린 행정, 일자리 풍부한 화순경제, 머물고 싶은 문화관광, 소득이 높은 부유농촌, 다 함께 누리는 복지화순 다섯 가지 군정 목표는 화순 미래 비전의 핵심”이라며 관광, 백신, 농업, SOC(사회간접자본), 복지를 키워드로 비전을 제시했다. 구 군수는 “청년이 돌아오고 아이들이 행복한 화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농촌이 부유한 화순, 그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0일 남해유배문학관 광장에서 개최된 제9회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에 참석해 축산인들을 격려했다. 경남 축산사랑 한마음대회는 경남축산단체협의회와 경남농협이 주관해 깨끗한 축산농장 조성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축산물을 생산·소비하고, 축산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한 장충남 남해군수, 김현철 경남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임태식 남해군의회의장, 김주양 농협경남지역본부장, 지역농축협장, 한우, 한돈, 낙농, 양봉, 양계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강진문화원에서 운영하는 ‘폼生폼士 강진향교’가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강진군과 인근 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다. 인근의 곡성군, 함평군, 나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이어 지난 18일에는 영암군의 ‘삼호읍 청소년문화의 집’ 학생들 및 인솔 교사 40명이 강진향교를 방문해 ‘강진에는 고려청자가 있어요’와 ‘달려라 하마비까지~ 런닝 말!’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현재 ‘폼生폼士 강진향교’의 대표 프로그램은 ‘다산인(人·in) 강진향교’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과 강진의 특산품을 교육과 체험활동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강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가 오는 21~28일까지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2022 ITF 오리온 닥터유배 창원 국제남자 테니스투어대회’를 개최한다. 국제테니스협회와 대한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창원특례시와 ㈜오리온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9개국 80여명의 프로선수가 참여한다. 2019년 신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2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테니스인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지난 6월 막을 내린 ITF 창원 국제여자 테니스투어대회의 열기
[천지일보=이미애 기자]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11일 332억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화순군의회(의장 하성동)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제1회 추경예산과 비교해 332억원이 증가한 7623억원으로 일반회계 7001억원, 특별회계 622억원이다. 주요 편성 예산은 고인돌 관광지 개발 및 축제 준비 34억, 조광조 유배지 개발 등 18억, 은퇴자 소규모 하우스 지원사업 15억, 산림소득 지원사업에 8억, 도시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7억, 화순군 스마트 도시계획 수립 7
당일치기와 1박 2일 여행일정표 구성축제, 볼·먹·체험거리, 할인정보 관광코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전국의 주말 여행객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종합적인 여행정보를 담은 여행일정표를 매주 제공한다고 밝혔다.지난 3일 통영시 여행일정표 제공을 시작으로 경남도 전체 18개 시군 중 매주 1개 시군을 선정해 도와 시군 관광홍보 담당자가 협업해 당일과 1박 2일 여행일정표를 구성해 소개한다.이번 주 열리는 축제현장과 최근 개인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새로운 여행지를 포함한 구체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