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마을 일출1월.(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6.9
독일마을 일출 1월.(제공: 경남도)ⓒ천지일보 2022.6.9

당일치기와 1박 2일 여행일정표 구성

축제, 볼·먹·체험거리, 할인정보 관광코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본격적인 여행철을 맞아 전국의 주말 여행객을 경남으로 유치하기 위해 종합적인 여행정보를 담은 여행일정표를 매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통영시 여행일정표 제공을 시작으로 경남도 전체 18개 시군 중 매주 1개 시군을 선정해 도와 시군 관광홍보 담당자가 협업해 당일과 1박 2일 여행일정표를 구성해 소개한다.

이번 주 열리는 축제현장과 최근 개인누리소통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새로운 여행지를 포함한 구체적인 시간별 이동계획, 관광시설 이용료와 할인정보까지 담고 있다.

일정표는 매주 목요일 경상남도 관광길잡이 누리집과 시군 관광누리집, 도 공식 누리소통망서비스(블로그, 인스타그램)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주말여행지로 소개하는 남해군의 남해유배문학관과 남해읍 일원에서는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남해마늘한우축제가 개최된다. 개막콘서트를 시작으로 Fly High 멀티쇼, 쿠킹클래스, 가래떡 뽑기, 버스킹 공연, 수상페달보트 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마늘과 한우를 특가로 구매할 수도 있다.

남해군 당일코스 일정으로는 양떼목장→남해마늘한우축제→점심→다랭이마을→금산 보리암→독일마을을 추천하고, 1박 2일 일정으로는 첫날에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바람흔적미술관→점심→물미해안전망대→스페이스미조→설리스카이워크→→상주은모래비치→금산보리암을 들르고, 이튿날 섬이정원→다랭이마을→점심→남해마늘한우축제→이순신순국공원→남해각을 돌아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시간 여유가 있는 여행객이라면 푸른 바다와 파란 하늘의 절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설리 공중그네의 짜릿함을 체험해 보거나, 하늘을 두둥실 떠다니는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해 볼 것도 제안한다.

남해의 별미로는 멸치회, 멸치쌈밥, 전복물회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소개한다.

올해 4월부터 9월까지는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특별여행기간으로 지정돼 이 기간에 ‘남해군 방문의 해 특별여행 기간’ 안내 리플릿을 지참하면 20여 개의 관광시설에서 무료입장 또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관광객이 하나의 도시를 여행하기 위해서는 여행지 위치를 고려해 시간 흐름에 따른 동선 짜기, 그 지역의 별미와 맛집 찾기 등의 번거로운 점이 많이 있다”며 “이번에 시군 관광홍보 담당자와 협의해 발굴한 시군 대표 주말여행 일정표대로 여행해 본다면 만족하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키워드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