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남긴 유산처리와 종단 3원체제 변경에 대한 종단 내 스님들의 의견은 어떨까.도정·허정·진우스님 외 30명의 스님은 지난 5일~6일까지 불교계 진보성향 단체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에 의뢰, ‘종단 현안과 종교편향’을 주제로 조계종 3998명 스님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 중 397명만이 설문에 응했는데 설문에 응한 대다수 스님은 승려의 사후 재산은 종단에 귀속시켜 공유물이 되게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자승스님의 사후 유산처리에 대해 응답자 97.3%(368명)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 우려했던 광복절 대규모 집회는 경찰의 통제로 막혔지만,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보수단체 등이 향후 추가 집회를 예고하고 나서 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 목사가 당대표로 있는 국민혁명당은 16일 종로4가 거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탄핵을 위한 국민걷기 캠페인은 계속돼야 한다”며 “앞으로 매주 토요일 캠페인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찰이 광화문일대를 통제한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정권으로 인해 대한민
이웃종교의 시선으로 바라본코로나19 사태 속 한국교회 “청년 신자 감소? 붕괴 시초”“종단과 교회 서로 무관심”“종교 안에서 하나못된다면 세상으로부터 신뢰 잃을 것”[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교회의 모든 문제점은 제도나 사람에 대해 복종하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들이라고 생각한다. 주님만을 섬긴다면 이런 문제는 생기지 않는다. 우리는 늘 문제가 생길 때마다 시대를 앞서가는 것이 아닌 시대를 뒤로 돌아가 과거로 회귀하고 초기 교회 공동체 모습으로 가는 것, 곧 회개의 길로 가야한다.”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이 최근 ‘외부 시선으로 바라
사찰·교회 통제 등 ‘종교제한령’일제도 못 바꾼 예배방식 바꿔인터넷예배에 달라진 헌금문화‘예배 중단’ 압박 수위 높이자보수개신교계 “종교탄압” 반발[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대재앙은 한국전쟁과 일제의 압박 속에서도 이어져 온 예배와 미사의 전통방식마저 바꿔놓으며 단 한 번도 생각지 못한 초유의 사태를 경험하게 했다.다수가 밀집하는 대규모 행사가 코로나19 확산의 주요요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종교계에서는 모임, 집회, 행사 등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문화가 형성됐다.그런데도 반복되는 종교발(
10명 중 7명 “현장 예배만큼 집중 못해”“앞으로 ‘모이는 예배 감소할 듯” 전망[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개신교인들이 현장예배를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가운데 온라인 예배가 불만족스럽다는 반응이 절반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3일 한국성결신문이 창간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사회인식 및 신앙의식’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1.0%는 온라인 예배가 불만족스러웠다고 답했다.불만족 이유로는 ‘현장 예배만큼 집중할 수 없어서’가 71.6%로 가장 많았다.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15일 천지TV 스튜디오에서 방송된 ‘혜원스님의 종교산책’ 프로그램에서는 8대 종단 교리 돋보기 코너에서 내세관을 살폈고, 사신도 등 종교문화를 다뤘다.진행자인 혜원스님은 알면 쓸모 있는 종교상식 ‘알쓸종상’ 코너로 ‘사신도’가 갖고 있는 의미를 살폈다. 이어 민족도교 김중호 도장은 우리나라에 공존하는 다양한 종교에 대한 특성을 비교해보는 8대 종단 비교 코너를 진행했다. 8대 종단비교 코너에서는 불교, 천주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대종교, 천도교, 이슬람교 등의 교리와 종교문화 등을 알아보는데, 이날
일상이 된 온라인 예배교회 모든 활동 온라인 접목이색 아이디어 등도 속속 등장[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코로나19가 그간 전통적으로 행해져 온 교회 문화를 변화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개신교발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전국 교회 곳곳에서 온라인 예배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모습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12일) 기준 수도권 개척교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95명으로 파악됐다.이들 교회는 개척교회 특성상
미국 국무부 주관 장관급회의서 ‘강제개종’ 사례 발표15개 국제 NGO,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판 서한 발송스위스 제네바에서도 유럽NGO단체의 비판 성명 나와올해도 암환자 데려다가 감금‧폭행 ‘강제개종’ 버젓이[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 내에서 강제개종이 버젓이 행해지고 있어 국제사회의 비판이 일고 있다. 인권변호사 출신인 문재인 대통령이 집권 중인 우리나라에서 기본권마저 침해하는 강제개종이 벌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국제적인 망신이다.특히 최근에는 여성 암환자까지도 강제로 감금하고 폭행한 사례가 폭로돼 그 심각성
한교총 예장통합 교회서 강제개종지난해 혈액암 진단받은 송씨6월 9~18일 감금된 채 강제 개종175센티 57키로, 무려 7키로 빠져거짓정보 믿은 가족들 이성 잃어“머리카락 뜯기고 맞고 질질 끌려가”개종목자, 개종 안 되자 ‘이혼하라’구조쪽지 본 택배기사 신고로 탈출[천지일보=강수경 이미애 기자] “개종상담 거부하다 머리카락 뜯기고, 방에서 신발장까지 질질 끌려 갔어요, 개종목자가 신천지를 사기집단이라고 인식시키니 식구들은 더 변해버렸어요. 그 상황이 너무 두렵고 무서웠어요.”한국 개신교 장자교단이라 자부하는 예장통합에 소속된 광주
홍종호 서울대 교수, 기윤실 좋은나무 칼럼“미세먼지 심각한데, 국민 저감 조치 무시”“기독인의 자세로 겸손함과 경제관 성찰 필요”[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개신교인이 앞장서서 생활방식과 경제관을 성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홍종호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좋은나무 홈페이지에 게재된 ‘미세먼지 재앙을 살아가는 기독인의 자세’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홍종호 교수는 “대한민국은 미세먼지를 국가 재난이라고 부르기를 주저하지 않는 상황에까지 와 있다. 미세먼지와 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광명지부가 광명시에서 지난 25일 개최한 ‘클린데이’에 동참해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소중한 주민의 참여로 시작 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클린데이는 15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목감천, 가학천, 노리실천, 학온동, KTX 광명역, 광명 스피드돔 일대 등 약 21개 구역에서 환경 개선사업이 진행됐다.광명시 자원봉사센터는 2008년부터 10년 동안 매년 3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소속봉사자와 함께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신천지자원봉사단 40여명의 회원들은 이날 태승 물류를 시작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오는 10월 익산에서 열린다.원불교 중앙총부에 따르면 국민과 함께 새로운 희망을 기원하는 ‘원불교 100년 세상의 희망-2015 전국 익산마라톤 대회’를 다음달 11일 익산에서 개최한다.전라북도·익산시·익산교육지원청·원불교백년기념성업회·원광대학교·원광대병원·원음방송 등 공동후원으로 원광대학교 대운동장과 익산시 일원에서 전국단위의 행사로 진행된다.풀코스와 하프코스 10㎞ 건강달리기 등으로 종목을 세분화 해 시민들의 참여 폭을 넓혔고,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과 경품
주요 교단, 겸직 ‘불법’으로 규정… 현실 괴리 커‘목구멍이 포도청’ 알바 뛰며 말 못할 고민에 ‘끙끙’개신교 교단, 목사수로 교세 자랑… 생존지원은 뒷전[천지일보=강수경 기자] #1. A목사는 교회와 가정 양쪽을 경제적으로 감당할 수 없어서 일을 찾았다. 택배물류센타에서 야간에 분류작업을 하는 일이었다.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 일했다. 새벽기도 때문에 양해를 구해 마감시간을 30분 앞당겼다. 급료는 한 달 120만 원 정도 벌었다. A목사는 이 일을 1년 정도 하다가 그만뒀다. 그러나 올해 또다시 가정에 경제적인 위
통일교 교인 고오리 세쯔코 씨[천지일보=강수경 기자]“한국에서 통일교인으로 사는 게 행복해요. 통일교인이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해도 손가락질하거나 비난을 하는 사람이 없어요.”통일교 교인 고오리 세쯔코(43, 여, 대전시 대덕구) 씨. 그는 마흔셋이라는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동안을 자랑했다. 한국인 이봉주(43, 남, 대전시 대덕구) 씨와 결혼해 지난 2007년부터 한국에서 살기 시작한 그는 인터뷰 내내 웃는 표정이었다. 그의 동안 비결은 연신 끊이질 않는 웃음이 이유인 듯싶었다.하지만 일본에서 통일교인으로 웃으며 살기는 쉬운 일이
“北 특성상 무조건적 지원보다 철저한 모니터링 필요”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개신교계가 인도적 대북지원에 열심을 내고 있다. 특히 한국교회를 대표한다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대북지원에 대해 긍정적 의사를 밝혀 향후 개신교계의 대북지원이 더 확대될 전망이다. 한기총은 영양결핍 등으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못하고 있는 북한 어린이를 위해 유‧소아용 철분영양제 1만 5000병(750상자)을 애육원 30여 곳에 보내기로 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한 관계자에 의하면 대북지원은 8월 중 시행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