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대표 불교 종단 격인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진우스님이 저출산 문제에 해결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우스님은 29일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남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은 불교 포교와도 직결된 문제라는 점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진우스님은 “인구 감소로 우리의 미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며 “인구 문제는 민족 존립의 문제로도 연결된다. 비단 정부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과 우리 종교계도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출산의 원인이 여러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서울시 거주하는 정치인들과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한 ‘친교의 장’을 만들겠다.’ 서울시 소재 1만 2000여곳의 교회 목회자와 평신도 지도자들이 모인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서기총,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 상임대표 이예경 목사)’가 ‘서울시조찬기도회’ 조직을 신설하고 2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창립예배를 가졌다. 서기총 사무총장 박원영(서울나들목교회) 목사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도회에서 서기총 대표회장 원성웅 목사(옥토교회)는 ‘다윗 왕의 영적 멘토들’이라는 주제로 설교에 나서 “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3차 투쟁대회황교안 대표부터 스님, 집사까지 총출동주최 측 추산 100만명 참석… 26일까지 밤샘 농성[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전광훈 목사님을 중심으로 기독교 세력이 모이니까 세상이 변한다.”연단에 선 한 보수 인사가 이같이 말하자 아래 집회 참가자들이 ‘아멘’으로 화답했다. 연이어 줄줄이 단에 오른 정치인, 현직 목사들의 입에선 ‘문재인 정권은 사회주의 정권’이라는 색깔론이 쏟아졌다. “공산주의는 사탄(악마)이다!” “하나님께서 빨갱이를 모두 북으로 보내버릴 것이다” 등 발언이 이어졌다.25일 ‘문재인 하
개천절에 이은 두 번째 문재인 하야 집회참석자 몰려 광화문광장 일대 마비되기도“문재인 빨갱이” “죽어라” 등 과격 표현도김문수, 김진태 등 야당 의원도 나와 발언[천지일보=임혜지·김정수·최빛나 기자] 개천절에 이어 광화문광장이 다시 한번 태극기와 성조기로 물들었다.한글날인 9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의 주도로 ‘문재인 하야 범국민 2차 투쟁대회’가 열렸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광화문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와 조국 법무부 장관의 구속을 촉구했다.이번 집회는 지난
전광훈 총괄 문재인 규탄 집회문 대통령 비난·색깔론 넘쳐나[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문재인은 끝났다!” “문재인 개자식아! 빨리 거기(청와대)서 나와!”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3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대회(투쟁대회)’에서 마이크를 잡고 이같이 말하자 일대엔 환호성이 쏟아졌다.한기총 대표회장 전 목사는 개천절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범국민투쟁대회를 기획했다. 이날 대회에선 ‘개천’의 의미를 찾을 수 없었다. 문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비난과 곳곳에 넘쳐난 색깔론은 개천절의 의미를 무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불교의 창시자 석가모니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12일 서울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 일제히 불기 2563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은 매년 음력 4월 8일로 불교 4대 명절 중 하나다.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했다.종단의 가장 큰 어른 종정 진제스님은 봉축 법어에서 “나만이 아닌 우리를 위해 동체의 등을 켜고, 내 가족만이 아닌 어려운 이웃들과 자비의 등을 켜고, 모든 국민이 현재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희망의 등을 켜자”고 했다.총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성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전 천도교교령)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나경원 의원의 망언 논란과 관련해 “3.1운동 100주년인 올해만큼은 국민분열 책동을 중단해달라”며 성명을 냈다.추진위는 “최근 반민특위 등 독립운동역사에 관한 논란이 현안이 되고 있어 입장을 밝힌다”며 26일 성명을 발표하고 “3.1운동100주년, 2019년의 3월은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라고 화두를 던졌다.이들은 “지난 3월 1일 서울 광화문과 종로·인사동 일대를 포함한 전
[천지일보 김성완 기자] 성폭력과 금권 선거 의혹을 받고 있는 전준구 목사(로고스교회)가 서울남연회 감독에 공식 취임했다.기독교대한감리회(전명구 감독 회장) 주최로 11일 서울 로고스교회에서 열린 서울남연회 감독 이·취임식에서 전 목사는 “목회자, 장로, 평신도와 협력해서 선을 이루고 최선을 다해 연회를 섬기겠다”고 밝혔다.이번 이·취임식은 표용은 전 감독 회장, 김연규 전 서울남연회 감독을 포함 교인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이은재 의원 등 일부 정치인도 함께했다.취임사에 나선 전 목사는 “2009년 로고스교회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원불교가 서울시대를 여는 ‘원불교100년기념관’ 건립사업의 첫 삽을 떴다.원불교에 따르면 원불교는 28일 서울 동작구 흑석동의 옛 서울회관 터에서 원불교100년기념관 신축 봉고식(기공식)을 가졌다.원불교100년기념관은 대지 면적 5928㎡에 지하 4층과 지상 10층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까지는 22개월가량 걸릴 예정이다.원불교 관계자는 “원불교 100년을 맞이해 원불교의 서울시대를 알리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지난해 개교 100주년을 맞은 원불교는 이번 원불교100년기념관 건립을 계기로 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정치인의 말은 국격의 척도다. 의원들이 품위 있는 말과 의정활동을 해주길 바란다.”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20대 국회가 개원한 30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국회가톨릭교우회 감사미사를 집전하며 가톨릭 의원들에게 이 같은 당부의 말을 전했다.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정치인의 말은 국가와 국민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며 국격의 척도가 된다”며 “동시에 사회 발전에도 필수적 요소다. 가톨릭 교우 정치인들이 좋은 말과 위로가 되는 말 그리고 품위 있고 사랑이 담긴 말을 하는 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자유정책연구원(대표 박광서)이 4.13 총선을 앞둔 최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유력 후보들을 잇달아 찾아다니자 선거개입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종교자유정책연구원은 11일 논평을 내고 “종교인의 정치개입행위는 자제되고 근절돼야 마땅하다”며 “정교분리원칙에 따라 선거개입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조계종의 총선 개입중단을 요구했다.종자연은 “조계종 자승 총무원장은 최근 종교를 가리지 않고 나경원, 박영선, 권영세 등 유력 정치인들의 선거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해당 정치인들은 이를 불교계의 지지라고
‘천주교 성지’ 중심 계획에 천도교·시민단체 반발[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중구 서소문공원이 역사문화공원으로 탈바꿈하는 첫 삽을 떴다. 서울시와 중구는 국내 최대 천주교 순교성지이기도 한 이곳을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찾는 관광명소로서의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중구청은 17일 서소문역사공원 광장(현양탑 앞)에서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염수정 추기경,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박원순 서울시장, 최창식 구청장, 이석현 국회부의장,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국회의원,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24일 오후 서울 시청광장에서 ‘국가안보와 북핵폐기를 위한 국민기도회 및 국민대회’가 개최됐다.이날 행사는 개신교 단체들이 분열된 한국교회를 하나로 결집시키고 영적지도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으며, 한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몰려 북한의 핵폐기를 촉구하고 평화통일을 기원했다.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회장 조일래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연, 대표회장 백남선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감독회장 전용재 목사)가 주최했으며, 주관은 새로운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불교가 원기 100년을 맞아 7일 오후 2시 원불교 서울회관 5층 대법당에서 원불교100년기념대회 봉행위원회 출범 봉고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 사업을 시작했다. 나경원 새누리당(동작을) 의원이 축사하고 있다.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기념 희망나눔예배[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제20대 대표회장에 취임한 이영훈(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의 취임 기념 예배가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8일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희망나눔예배’로 열린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기념 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여의도순복음총회(기하성, 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주관했다.예배에 앞서 교회 베다니광장에서 ‘희망나눔 행사’가 진행됐다. ‘희망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일곱 색깔 무지개를 상징하는 7대 소외계층(다문화 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지난해 ‘꼼수복음’ ‘쥐도신경’ 등 기독교 폄훼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나꼼수’가 최근 또다시 안티 기독교 대화로 교계의 비난을 샀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 언론회)는 15일 인터넷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나는 꼼수다’에 대해 ‘나꼼수는 기독교에 대하여 적대적인 매체’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맹비난했다. 언론회는 “(나꼼수가) 기독교를 비하하고 폄훼하는 태도가 도를 넘었다”며 “나꼼수는 안티 기독교를 표방하면서 그 인기를 끌어올리는 효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또 “기독교를 ‘시시한 종교’로 전
기독시민연대 ‘나꼼수 실체 고발’… “인터넷 방송서 국민갈등 조장”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기독시민연대와 행동하는양심실천운동본부가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에 대해 신랄하게 비판하며 거짓선동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기독시민연대 정함철 대표는 6일 서울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19층 국화실에서 ‘나는 꼼수다의 거짓선동 실체 고발’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 대표는 “나꼼수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불신과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거짓선동으로 왜곡된 민심을 무기 삼아 대한민국의 법치질서를 유린하
색깔론 제기 논란… 서울시선관위 선거법 위반 검토 중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치열한 선거전으로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를 사흘 앞둔 23일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가 박원순 후보를 겨냥해 색깔론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한겨레’에 따르면 김홍도 목사는 예배시간에 대표기도를 하면서 “심장부와 같은 서울에 사탄·마귀에 속한 사람이 시장이 되면 어떻게 하나”라며 “건전한 사상, 올바른 국가관을 가진 사람이 시장이 되도록 기도하자. 이번 시장 선거가 잘못되면 나라의 운명이 기울어진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기도 말
보수는 ‘나경원’ 진보는 ‘박원순’ [천지일보=손선국 기자] 오는 26일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개신교계에서도 보수와 진보로 나뉘어 보수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진보는 무소속 박원순 후보를 각각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등 교계 보수단체들은 나경원 후보 지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무상급식 주민투표 운동을 주도한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운동본부)는 지난 12일 열린 ‘8.24 서울시민의 힘’ 행사에서 나경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운동본부에는 길자연 이광선 이용규 엄신형 최성규
손학규·오세훈 등 정치인 10여명 참석 법전스님 "모든 중생은 미완의 여래"..자승스님 "우리가 돼 서로 다름 인정할때 평화" (서울=연합뉴스) 불기 2555년 부처님오신날인 10일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 열린 법요식에는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조계종 최고 어른인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 스님 등 스님과 신도 1만여 명이 참석했다.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을 시작으로 자승 스님의 봉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