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7월 14일 충무아트센터서 공연현대음악부터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넘버 연주[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가 감성 가득한 티저 영상으로 본 공연에 대한 설렘을 유발했다.제작사 할리퀸크리에이션즈㈜는 뮤지컬 ‘버지니아 울프’의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감각적인 영상과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돋보인다.강을 배경으로 한 여인이 쓸쓸히 서있는 가운데 흐르는 강물에 이어 만년필 잉크가 종이에 떨어지고, 회중시계가 떨어지는 장면이 연달아 등장하며 호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3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결선연주회에서 피리 독주 상령산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힘과 깊이 있는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 중인 오씨는 2023년 제21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 관악부문 최우수상, 2023년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
슈베르트의 ‘겨울 나그네’ 공연휴먼스토리 담은 뮤지컬 ‘벤허’예술가들의 집념 녹아든 작품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쌀쌀해지는 날씨에 자칫 움츠러들 수 있는 계절, 감성을 자극하는 따뜻하고 열정 넘치는 공연이 다가왔다.먼저 (재)광진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나루 커넥트 클래식 페스티벌’이다. (재)광진문화재단은 25일 저녁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시몬 발피쉬&피오트르 쿠프카 ‘겨울 나그네’ 공연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바리톤 ‘시몬 발피쉬(Simon Wallfisch)’와 피아니스트 ‘피오트르 쿠프카(Piotr Kupka)’ 교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오색 단풍을 궁궐에서 즐기는 가을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도 관광객을 맞이한다.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서울의 4대 고궁(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에서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을 개최한다.‘궁중문화축전’은 아름다운 고궁의 봄·가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전통문화 활용 콘텐츠를 선보여 온 국내 최대 문화유산 축제다. 지난 4월 개최된 ‘2023 봄 궁중문화축전’에는 약 38만 3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이번 가을 궁중문화축전에는 경복궁과 창경궁을 중심으로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피아니스트 우용기(29)가 2023 스코티시 국제 피아노 콩쿠르 결선에 진출해 한국인 최초로 공동 2위에 올랐다.스토크시티 콩쿠르는 1986년 프란츠 리스트의 수제자이자 스코틀랜드 출신인 피아니스트 프레데릭 라몬드를 기리기 위해 창설됐다. 만18세~30세 전 세계 피아니스를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3년을 주기로 열린다. 특히 이번 콩쿠르는 코로나19로 인해 6년만에 개최됐다.24명의 피아니스트들이 예선 영상 심사를 거쳐 본선에 올랐고 준결선을 통해 3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발됐다. 결선은 지난 10일 스코트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비올리스트 이해수(24)가 10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폐막한 제72회 ARD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11일 삼성문화재단에 따르면, 재단이 운영하는 악기 후원 프로그램 ‘Samsung Music Fellowship’의 펠로우인 이해수의 우승은 2013년 비올리스트 이유라가 이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 이후 10년만에 나온 역대 두 번째 비올라 부문 한국인 우승이다.특히 61년간 이어진 대회 역사에서 1위 수상자를 매 회 수여하지 않는 콩쿠르로도 알려져 있어, 이번 우승으로 ARD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KBS국악관현악단의 올해 두 번째 정기연주회 ‘새로운 물결: Ways of Seeing’ 공연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KBS홀에서 개최된다.KBS국악관현악단은 이번 연주회에서 미키 미노루 작곡의 고토협주곡 ‘소나무’와 토마스 오즈번 작곡의 해금협주곡 ‘VERSES’를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통해 새롭게 재해석한 연주를 선보인다.일본 전통악기 고토와 한국 전통악기 해금을 통해 만들어진 두 곡의 협주곡이 대표적 서양악기인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 연주될 예정이다.일본 오키나와 출신 피아니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국내 극장가의 다양한 영화들이 걸리면서 관객들이 선택할 폭도 넓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10월에 있는 국내 가장 큰 국제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를 앞두고 다양한 영화제들이 예정돼 있어 시선을 끈다.◆ 시련을 딛고 개최, 제천국제음악영화제충북 제천에서 10일부터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진행되고 있다. ‘처음으로 돌아가다’라는 의미를 담은 ‘다 카포(Da Capo)’를 영화제 슬로건으로 세운 이번 영화제는 여러 시련을 딛고 개최됐다. 이에 대해 이동준 JIMFF 집행위원장은 “처음으로 돌아간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한국 성악가 김태한(22, 바리톤)이 4일 폴란드의 쇼팽 피아노 콩쿠르, 러시아의 차이콥스키 콩쿠르와 함께 세계 3대 클래식 경연대회로 꼽히는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했다.김태한은 이날 새벽 벨기에 브뤼셀 보자르에서 열린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 부문 결선에서 1위로 호명됐다.김태한은 전날 무대에서 이탈리아 작곡가 베르디의 오페라 ‘돈 카를로’ 중 ‘오 카를로 내 말을 들어보게’, 코른콜트 ‘죽음의 도시’ 중 ‘나의 갈망, 나의 망상이여’ 등 네 곡을 불렀다.특히 그는 베르디의 곡을 ‘불어 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한국메세나협회(회장 김희근)가 면·소스 전문 기업 ㈜면사랑과 함께 국내 신진 유망 연주자 지원을 위해 오늘(20일)부터 5월 22일 오후 4시까지 지원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로, 국제음악콩쿠르 입상 경험이 있는 연주자들의 지원을 통해 클래식 음악계의 지속 발전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Young Rising Player(YRP) 지원 프로젝트'는 최근 5년 이내(2018년~2022년)의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관악·현악 부문 개인 수상자
4월 시즌2로 돌아오는 뮤지컬 ‘베토벤’이름만으로도 눈물 나는 ‘친정엄마’예술의전당서 만나는 연극 '오셀로'[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꽃샘추위가 지나면 본격적인 봄나들이 시기가 찾아온다. 산으로 들로 찾아가는 나들이도 좋지만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문화․공연계가 기지개를 켠 만큼 올봄엔 극장가로 나들이를 떠나는 것은 어떨까.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누적 관객 40만명을 동원하는 등 열렬한 사랑을 받아온 국민뮤지컬 ‘친정엄마’가 내년 15주년을 앞두고 작품의 업그레이드를 예고했다.뮤지컬 ‘친정엄마’는 한층 규모가 커진 대극장 공연을 준비하
클래식 엘리트가 선사한 고품격 오후시간완벽한 라이브로 작품 기대감 수직 상승[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주역 뮤지컬배우 카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16일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게스트로 자리했다. ‘두데 라이브’ 코너에서 클래식 엘리트다운 차분한 토크와 황홀한 라이브를 선보인 카이는 품격
올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릴 뮤지컬 '친정엄마'부르는 것만으로 가슴 저미는 그 이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10년 이상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친정엄마’가 엄마와 딸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 별(김고은), 현쥬니, 신서옥 등 뛰어난 실력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배우들이 캐릭터에 완벽히 몰입한 모습으로 등장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공개된 포스터는 친정엄마 역의 김수미, 정경순, 김서라와 딸∙미영 역의 별, 현쥬니, 신서옥의 포스터로 옛 사진관의 정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마지막 공연주에 돌입했다.작년 12월 20일 네 번째 시즌의 시작을 알렸던 뮤지컬 ‘루드윅’은 화려한 수상 경력과 뜨거운 해외 반응 등 다수의 업적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프로덕션임을 알리며 폭발적인 화제 속 공연을 이어왔다.베토벤의 삶 전반을 다룬 뮤지컬 ‘루드윅’은 초연부터 높은 완성도로 입소문을 탔으며, 관객뿐 아니라 평단의 찬사를 끌어냈다. 약 56년 간의 베토벤의 삶은 120분간의 컴팩트하고 입체적인 전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가 19일 방송된 KBS 1TV ‘열린음악회’에 출연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정상 뮤지컬 배우이자 서사 장인임을 입증했다. 현재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에서 위대한 음악가이자 심연의 고독을 간직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으로 출연 중인 박은태는 극 중 베토벤의 불멸의 연인 안토니(토니) 브렌타노 역인 배우 옥주현과 함께 '열린음악회' 무대에 올랐다. 박은태는 '열린음악회'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전 세계가 기다려온 불멸의 마스터피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의 역사적인 전 세계 초연의 여정이 시작됐다.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은 ‘마타하리’ ‘웃는 남자’ ‘엑스칼리버’ ‘프리다’ 등 높은 작품성과 흥행 기록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적인 뮤지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EMK가 선보이는 다섯 번째 창작(Original) 작품이다. 또한 뮤지컬 ‘레베카’ ‘모차르트!’ 등 월드 와이드 흥행 대작을 빚어낸 유럽 뮤지컬의 전설, 극작가 미하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이하 ‘루드윅’)’가 시즌 네 번째 공연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20일 뮤지컬 ‘루드윅’의 네 번째 시즌의 첫 공연일을 맞이하며 작품을 기대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라스트 시즌을 알린 만큼 지난 시즌 동안 작품을 통해 전해왔던 작품 본연의 매력을 다시 한번 전함과 동시에 레전드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선사할 환상적인 하모니를 예고했다. 뮤지컬 ‘루드윅’은 전설적인 음악가 ‘베토벤’의 실제 삶을 모티브로 그의 인생 전반을 조명해 깊은 감동을 전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12월, 한 해를 떠나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줄 고품격 마티네 토요콘서트가 찾아온다. 예술의전당(장형준 사장)은 오는 17일(토) 오전 11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112번째 ‘신세계와 함께하는 2022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이하 토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날 공연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며 오페라, 발레, 클래식 등 모든 분야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지휘자 김광현과 피아니스트 한상일 그리고 열정적인 연주를 자랑하는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송년 분위기에 맞추어 더없이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의 새 앨범이 발매됐다. 특히 ‘사랑’을 주제로 한 이번 앨범은 좀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한 조수미의 마음이 담겼다. 6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프라노 조수미 ‘사랑할 때 In Love’ 발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소프라노 조수미를 비롯해 지휘자 최영선, 베이스 바리톤 길병민, 해금연주자 해금나리, 퀄텟 송영주가 함께했다. ‘사랑할 때 In Love’라는 이번 앨범은 지난 2019년 ‘마더’ 발매 이후 3년 만으로 ‘사랑하는 시간’을 주요 메시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해군의 도시로 일컬어지는 진해. 그곳에는 우리의 현대 문화예술사와 역사를 함께한 ‘다방’이 하나 있다. 바로 창원시 진해구 백구로57(대천동)에 위치한 ‘흑백다방’이다. 지금은 ‘문화공간 흑백’으로 바뀐 이곳에서 29일 신영(본명 신기남, 변호사) 작가의 두 번째 장편소설인 ‘마요르카의 연인(2022, 북스토리)’ 흑백 북 콘서트가 열렸다. ‘마요르카의 연인’은 인권변호사이자 정치인 신기남으로 더 유명한 작가가 2019년 ‘두브로브니크에서 만난 사람’ 이후 두 번째로 들고나온 장편소설이다. 이번 행사는 흑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