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국악대경연 최고 수상 영예 안아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석자 모습.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석자 모습.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31일 문화예술계에 따르면 결선연주회에서 피리 독주 상령산을 연주해 영예의 대상을 받은 오씨는 심사위원들로부터 “악기를 완벽하게 다루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힘과 깊이 있는 소리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등의 호평을 받았다.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여한 오씨.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여한 오씨.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음악과에 재학 중인 오씨는 2023년 제21회 전국승달국악대제전 명인부 관악부문 최우수상, 2023년 제43회 온나라 국악경연대회 피리부문 동상, 2022 국악대학전 내일의 예인상 등을 수상했다.

KBS한국방송은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차세대 국악계를 이끌어갈 젊은 국악인을 발굴하기 위해 1990년부터 KBS국악대경연을 개최해 왔다. 

이를 통해 지난 30여년의 KBS국악대경연 역사 속에 소리꾼 오정해(2회 판소리부문 금상)씨를 비롯해 형제 명창 왕기철(11회 판소리 부문 장원), 왕기석(10회 판소리 부문 장원), 진유림 명무(2회 무용부문 금상이자 대상), 국악계의 아이돌 남상일(17회 판소리 부문 장원이자 대상) 등 수상자들이 배출됐다.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석자 모습.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가 지난 24일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기악부문에서 오대주(21, 남, 피리)씨가 대상을 받았다. 사진은 결선연주회 참석자 모습.

한편 2등상인 크라운 해태 특별상은 판소리 춘향가 中 박석고개 넘는 대목을 뛰어난 공력과 성음으로 완성도 있게 표현한 성악부문 김정훈(30·남, 판소리)씨에게 돌아갔다.

이외에도 성악 부문 은상은 정가 여창가곡 우락 ‘바람은’을 노래한 장명서씨, 동상은 판소리 심청가를 노래한 정은송씨가 수상했다.

기악 부문 은상은 가야금 연주가 최훈씨, 동상은 대금 연주가 김동희씨, 단체 부문 금상은 노티드아트(NoitidArt) (작곡-이효범, 가야금-김보경, 아쟁-윤겸, 생황-이아영, 타악-함동우), 은상은 구이임 (정가-구민지, 건반-이채현, 가야금-임정완), 동상은 음악그룹 : 연줄 (작곡-양승범, 거문고-윤별, 아쟁-최유진, 태평소·타악-강태영, 타악-경의찬, 피아노-유시효)가 수상했다.

제33회 KBS국악대경연 결선연주회 특집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2시 10분, KBS 1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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