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엘리트가 선사한 고품격 오후시간

완벽한 라이브로 작품 기대감 수직 상승

뮤지컬 '베토벤'의 주역 뮤지컬배우 카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황홀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천지일보 2023.03.16.
뮤지컬 '베토벤'의 주역 뮤지컬배우 카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해 황홀한 라이브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제공: EMK뮤지컬컴퍼니) ⓒ천지일보 2023.03.16.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꼽히는 뮤지컬 ‘베토벤; Beethoven Secret’(이하 ‘베토벤’)’의 주역 뮤지컬배우 카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뮤지, 안영미입니다(이하 ‘두시의 데이트’)’에 출연했다.

16일 2시부터 생방송으로 진행된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에 뮤지컬 ‘베토벤’에 출연하는 뮤지컬 배우 카이가 게스트로 자리했다. ‘두데 라이브’ 코너에서 클래식 엘리트다운 차분한 토크와 황홀한 라이브를 선보인 카이는 품격 있는 오후 시간을 선사하며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뮤지컬 ‘베토벤’은 음악의 거장 베토벤의 음악과 삶을 뮤지컬로 탄생시킨 작품이다. 클래식의 정수인 베토벤의 음악에 현대적인 감각을 가미해 뮤지컬적 어법으로 탄생된 넘버와 ‘인간 베토벤’의 영혼을 다채로운 공감각적 표현법을 활용해 표현한 무대 미술, 안무 등으로 무대 예술의 극치를 선사하며 뮤지컬뿐 아니라 클래식 애호가들에게도 큰 주목을 받았다.

작품 곳곳에 숨어있는 섬세한 연출과 디테일로 깊어지는 감동을 느끼게 하는 작품은 개막 2주 만에 관람객 3만명을 돌파하는 등 2023년 최대 화제작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진행자와 청취자의 환호를 받으며 방송을 시작한 카이는 세계 최초로 공개된 뮤지컬 ‘베토벤’을 준비하며 있었던 일화와 작품과 관련된 베토벤의 이야기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카이는 작품에 대해 “가장 연약하고 고통스러운 모습에 초점을 맞춰 인간 베토벤이 음악을 탄생시키기까지 살았던 삶을 담은 작품”이라며 베토벤의 인간적인 면모에 집중한 뮤지컬 ‘베토벤’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베토벤의 다채로운 역사적 이야기를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전하며 “베토벤 일타 강사 같다”는 평을 받았으며, 상처받은영혼을지닌베토벤에완벽히몰입하기위해표현방법등을고뇌해온일화를전하며작품을향한열정과애정을드러내작품에대한기대감을고조시켰다.

여기에 뮤지컬 ‘베토벤’의 넘버 ‘내 운명 앞에 나’를 라이브로 선보이며 고품격 오후 시간을 완성시켰다.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26번’을 모티브로 탄생된 넘버는 카이의 탄탄한 성악 발성과 어우러져 웅장한 원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동시에 청력을 잃어가는 고통에도 무너지지 않겠다는 베토벤의 굳은 의지를 섬세히 녹인 가창으로 스튜디오와 청취자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뮤지컬 ‘베토벤’에서 ‘루드비히 반 베토벤’ 역을 맡은 카이는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이한 40대의 베토벤을 연기한다. 자신만의 음악 세계에 갇혀 고독한 삶을 살다가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깨닫게 되는 베토벤의 입체적인 면모를 섬세한 연기와 완벽한 가창력으로 호평받고 있다.

카이가 출연하는 뮤지컬 ‘베토벤’은 박효신, 박은태, 조정은, 옥주현, 윤공주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