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예진 기자] 한마디로 대박이 났다. 캐스팅부터 대단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파죽지세다. 이제 유종의 미만 남았다.지난달 9일부터 tvN에서 방영되고 있는 ‘눈물의 여왕’이 어느덧 반환점을 돌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눈물의 여왕’은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3년차 부부의 아찔한 위기와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배우 김수현과 김지원의 만남 그리고 박지은 작가의 복귀작으로 시선을 모았던 ‘눈물의 여왕’은 첫회 5.9%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누적 관객 10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2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파묘’의 누적 관객 수는 개봉 30일째인 전날까지 969만 9897명을 기록했다. 1000만 돌파까지 30만명만 남은 셈이다.개봉 3일차 만에 100만명을 극장에 모은 ‘파묘’는 열흘 차에 관객 수 500만명을 넘겼다. 이어 16일차에 700만명 돌파에도 성공했다. 이 같은 흥행 속도는 지난해 최고 흥행작 김성수 감독의 ‘서울의 봄’보다 나흘 빠른 것이다.‘파묘’
[천지일보=홍수영·이예진 기자]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영화 ‘파묘’가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기존 오컬트 최고 기록을 갖고 있던 나홍진 감독의 ‘곡성’을 뛰어넘었다. 9일 영상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8일 관객 수를 합쳐 누적 700만명을 달성했다.‘곡성’의 관객 수 687만명을 넘어선 ‘파묘’는 이로써 한국 오컬트 영화의 최고 관객 기록을 경신했다.‘곡성’과 ‘파묘’는 같은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으나, 개봉 당시 난해하다는 평이 많았던 ‘곡성’과 달리 ‘파묘’는 쉽게 따라갈 수 있는 이야기라는 점에서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극장가가 ‘파묘’로 훈풍이 부는 가운데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들의 신작도 무섭게 나오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뿐 아니라 오랜만에 쿠팡플레이에서도 새로운 신작을 내놓고 있어 시선을 끈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넷플릭스는 ‘살인자ㅇ난감’부터 시작해 최근에 공개한 영화 ‘로기완’까지 끊임없이 신작을 공개하고 있는 중이다. 그 가운데 영화 ‘극한직업’,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만들었던 이병헌 감독의 신작인 ‘닭강정’이 오는 15일에 공개된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닭강정’은 의문의 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근 극장가를 휩쓸고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물 ‘파묘’가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개봉 10일 만이다.2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0일째인 이날 오후 누적 관객 수 500만 명을 돌파했다.지난해 최고 흥행작이자 ‘천만 영화’인 ‘서울의 봄’보다 4일 빨리 500만 관객에 도달했다.‘파묘’는 삼일절인 전날 오전 누적 관객 수 400만명을 기록한 뒤 약 하루 만에 100만명을 더하며 무서운 속도로 흥행몰이 중이다.이날 오후 1시 기준 ‘파묘’의 예매율은 56.6%(예매 관객 수 37만 9
[천지일보=이예진 기자] 극장가에는 훈풍이 돌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연말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서울의 봄’부터 시작해 최근 개봉한 ‘파묘’까지 극장을 외면했던 관객들의 발걸음이 점점 돌아오고 있다. 특히 짧은 삼일절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 한국영화 ‘파묘’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듄: 파트2(듄2)’가 일주일 간격으로 개봉하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을 계속 모으고 있다.◆ 열일하는 티모시, 웡카→듄2할리우드 최고의 대세로 꼽히는 티모시 샬라메가 부지런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1월에 개봉한 ‘웡카’부터 지난달 28일 ‘듄2’가 극장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이 2012년에 기증받은 조선 중기 백자철화묘지석 등 총 16종 33책(점)을 신규 귀중자료로 지정했다.19일 국립중앙도서관에 따르면, 지난 8일 2023년 고서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16종 33책(점)을 신규 귀중자료 지정했다.국립중앙도서관은 국내 최대 고문헌 소장처로 30여만책의 고문헌을 보유하고 있다. 매년 고서위원회 심의를 통해, 일반 고문헌 중 효종 10년(1659년) 이전 또는 국내 유일본 등 자료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20종 내외를 귀중자료로 지정한다. 현재 고문
[천지일보=백은영 기자] 글로벌 K-뮤지컬을 예고한 뮤지컬 ‘사랑의 불시착’이 개막을 앞두고 애틋한 로맨스를 담아낸 연습 현장을 공개해 본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8일 제작사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와 ㈜T2N미디어는 ‘사랑의 불시착’의 연습실 사진을 공개했다. 이번 연습실 사진에는 민우혁, 이규형, 이장우, 임혜영, 김려원, 나하나, 테이, 이이경, 한승윤, 송주희, 김이후, 유연정 등 주조연 배우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겼다. 연습에 임한 배우들은 작품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며 실제 무대를 방불케 하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가천문화재단(이사장 윤성태)이 26일 국내 최초로 한국 잡지 120년의 창간 역사를 담은 도록 ‘시대를 읽는 창, 창간호(創刊號)’를 발간한다.가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가천박물관에서 모아온 2만여 점의 창간호가 세상에 공개되는 순간이다. 가천박물관 소장 창간호는 국내 최다 창간호 소장으로 1997년 기네스북에 올라있다.◆전국 최대 창간호 소장처 ‘가천박물관’, 국내 최초 ‘창간호 도록’ 발간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1995년 설립한 가천박물관에 그 전부터 모아오던 창간호와 몇몇 기증자들이 기증한 창간호를 모아
2019년부터 월간 글마루에서 연재하고 있는 ‘남한지역 고구려 유적 답사’ 시리즈를 천지일보 온라인을 통해 선보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알고 더욱 깊이 이해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과거 연재시기와 현재 노출되는 기사의 계절, 시간 상 시점이 다소 다른 점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글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 사진 글마루 고구려 대성 ‘저산성’ 지명 고찰저산성(猪山城)은 청풍면 도화리 저산(猪山)에 축조된 산성의 이름이다. 왜 저산성이라고 이름 했을까. ‘猪’는 돼지를 지칭한 것으로 북방민족인 부여, 고구려의 지배계급과 관련이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부는 계절, 궁중문화축전이 시민들을 다시 찾아왔다. 15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궁중문화축전이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16일간 ‘2021년 제7회 궁중문화축전_가을’로 지난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국민 곁을 찾는다.해마다 봄에만 열리던 궁중문화축전이 올해부터는 봄과 가을 두 차례로 열리게 되면서 이번 축전은 가을에 열리는 최초의 궁중문화축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5월에 열렸던 봄 축전에서는 ‘궁, 마음을 보
인조의 아버지 원종의 무덤최근 경관 훼손돼 논란 있어세계문화유산 가운데 하나“유네스코서 삭제될 수도”[천지일보=이예진 기자] 최근 김포 장릉(章陵)이 논란의 중심에 있다. 지난달 국민청원 게시판에 인천 서구 검단 신도시에 건설되는 대규모 아파트로 인해 김포 장릉의 경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철거를 요구하는 글이 올라왔기 때문이다.해당 아파트의 건설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됐다. 현행법상 문화재 반경 500m 안에 높이 20m 이상 건물을 지으려면 사전에 문화재청 심의가 있어야 하지만 해당 아파트 건설사 3곳은 절차를 걸치지 않았고 문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채색분석, 문양에 생명력 불어넣는 작업 무릇 모든 문양은 '영기화생'하는 장면 조각·경첩 모두 보주로 이루어져 있어 지난 회를 쓰는 과정에서 마지막 영기창에 대해 쓰는 순간, 거대한 옷걸이장이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구석기 이래 300만년 동안 이뤄진 조형예술품의 문양을 독자 개발한 ‘채색분석법’으로 해독한 세계 최초의 학자다. 고구려 옛 무덤 벽화를 해독하기 시작해 지금은 세계의 문화를 새롭게 밝혀나가고 있다. 남다른 관찰력과 통찰력을 통해 풀어내는 독창적인 조형언어의 세계를 천지일보가 단독 연재한다. 화조도, 영생 기원 ‘만물생성도’ 영기창, 양각과 투각으로 화려해 중요한 영기문은 모두 투각으로 목기란 용어는 총괄적 용어다. 나무로 만든 모든 것들 가운데 목가구만을 몇 점 다루고 있다. 고
궁궐 내 대형화장실 발견돼20년 간 사용한 것으로 추정일제에 짓밟힌 흔적도 나와[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역사가 살아있다’는 말을 이럴 때 하는 걸까. 마치 한 때를 기다린 듯 유적은 컴컴한 세상을 이기고 빛으로 나왔다. 지난 8일 경복궁 동궁 남쪽 지역에서 발굴된 대형 화장실은 그 규모에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 마치 과거로 돌아간 듯 현장은 생생했다. 하지만 그것이 다가 아니었다.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일제에 짓밟힌 뼈아픈 역사도 담겨 있었다. 이곳 유적은 마치 그때의 아픔을 알아달라고 하듯 민낯을 드러냈다.◆정화시설 갖
뉴미디어 아트 공모 선정작가 12인 특별전 ‘내일의 예술展’31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무료로 진행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호기심을 자극하는 뉴미디어 아트를 쉽게 풀어볼까.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과 한국전력이 협업한 ‘내일의 예술展’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3월 31일부터 4월 18일까지 17일간 무료로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기술의 결합으로 탄생한 뉴미디어 아트의 오늘과 내일을 국내 작가 12인을 통해 선보인다.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한 12인의 뉴미디어 아트 작품은 융합예술의 미래를 고민하는 예술가를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원성은 시인의 ‘새의 이름은 영원히 모른 채’가 아침달에서 출간됐다. 2015년 ‘문예중앙’을 통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원성은의 첫 시집이다.총 46편이 실린 본작은 의미에 구멍 난 언어가 그리는 이미지로 가득하다. 원성은의 시에서 언어의 의미와 이미지는 미끄러지고 , 어긋나고, 재구성된다. 그 언어는 읽을 수 없는 외국어처럼 낯설게 보이기도 하지만, 이장욱 시인에 따르면 “의외로 격렬하고 성숙과 사랑의 서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이는 원성은의 시가 세계에 대한 압박과 공포를 느끼는 이의 생존, 그리고
홍릉숲·금박연 등 24곳 선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어린이대공원 꿈마루, 홍릉숲, 금박연(금박공예 공방) 등 24곳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새롭게 선정됐다.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어린이대공원 꿈마루’는 1970년 건립 당시 클럽하우스였으나 1973년 어린이대공원 개장에 따라 교양관으로 사용됐다. 2011년 건축물을 철거 하려다 나상진 건축가의 작품임이 발견돼 원형을 보존하면서 주변의 자연을 건물로 끌어들이는 독특한 모습으로 새롭게 탄생됐다. 철거 위기의 중요 건축물이 새로운 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남겨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홍릉
‘어부바’활동… 무주택 영화인 주거복지사업 도와신협, 노장 영화인들의 단편영화 후원 등 힘써영화배우들 광고 출연료 불우영화인들 위해 기부[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함께 영화산업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비겨선 숨겨진 영화인들을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올해는 지구촌에 불어 닥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영화계 또한 직격탄을 맞으면서 많은 영화인들의 고통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미 지난 2019년부터 주거취약계층
국립민속박물관 기산 풍속화展[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소 두 마리가 쟁기를 끌고 있다. 소의 맨 뒤에서 나무 손잡이를 잡고 있는 농부는 방향을 조절하며 차분하게 밭을 갈고 있다. 한 농부는 등에 농기구를 이고 있고 다른 이가 같이 붙잡고 있다. 맨 오른쪽에 있는 농부는 손에 씨를 쥐고 밭에 솔솔 뿌리는 듯하다. 농부들 사이로 밭주인으로 보이는 파란색 옷을 입은 선비가 거닐고 있다. 밭 한쪽에는 다른 농기구가 놓여 있다.이는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윤성용)의 ‘기산 풍속화에서 민속을 찾다’ 특별전에서 공개된 기산(箕山) 김준근(金俊根,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