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직후 韓경제상황 가늠국가경제 살리려 ‘납세’ 강조“김원웅 전 광복회장, 친일 운운 자격 있는가”[천지일보=김현진 기자] 6.25전쟁 휴전 직후 1954년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컬러사진을 천지일보가 정성길 기록사진연구가로부터 입수해 공개한다.정 연구가에 따르면 사진은 수원 관공서에 이승만 전 대통령의 80세 생일 기념과 함께 ‘납세보국(納稅報國)’을 독려하는 모습이며, 또 다른 사진은 미싱 가게 앞에서 건장한 남성의 지게꾼이 지게에 기댄 채 한가한 시간을 이기지 못해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이다.사진은 미국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저자는 20대에 실업자였다. 아프리카 여행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오니 무기력함이 들이닥치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짜증을 느꼈다. ‘사업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야’하는 사람들의 말처럼 저자도 사업하는 사람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다.게다가 사업을 시작하려면 자본과 능력은 기본으로 갖추어야 하며 인맥과 학벌 등도 부수적으로 있어야 했다. 그래서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상태에서 사업을 한다는 것은 무모함에 가까웠다. 하지만 아프리카에 다녀온 후 별 고민하지 않고 아프리카 사업에 뛰어들었다.이 책 ‘아프리카에서 화장품
日오시이 마모루 작품 각색… 통일로 혼돈에 빠진 한반도 배경인간병기로 자란 주인공의 짐승과 인간 사이 정체성 고뇌 그려강화복·지하수로 재현 성공적… 중반부터 결말 예상돼 아쉬워[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사람 인(人), 이리 랑(狼) ‘인랑’은 반은 늑대 또는 늑대 인간이라는 뜻이다. 영화 ‘인랑’은 혼돈의 시대에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의 이야기다.영화는 동북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속에서 자존을 위해 남북한이 통일 준비 5개년을 선포한다는 한국적인 설정으로 시작된다.남북한 정부가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하자
[천지일보=지승연 기자]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 1883~1946)는 저서 ‘고용·이자 및 화폐의 일반이론(1936)’에서 “완전고용을 실현·유지하기 위해 자유방임주의가 아닌 정부의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으로 경제학계에는 ‘케인스 혁명’이 불었다.케인스는 생전에 당시 경제 상황에 관한 에세이를 다수 작성했다. 책은 케인스의 에세이 묶음집이다. 책에 실린 에세이는 모두 1차 세계대전부터 1930년대 경제 대공황까지 경제 격변기에 작성된 글이다.저자는 올바른 경제 정책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방송인 서경석과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마을인 우토로 마을에 한글 교육물품을 기증했다.전 세계 주요 도시에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서경석과 서경덕 교수는 종합교육기업 에듀윌과 함께 일본 우토로 마을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외국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직접 지원하는 프로젝트다.이번에는 일본 교토부 우지 이세탄초 우토로 51번지에 있는 조선인 강제동원 피해자 마을인 우토로 마을
직접 일자리 지원 9개 중 8개 사업 모두 이전 정부서 시작신규 사업인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일자리 포함하긴 무리취약계층 지원은 82.2%가 고령자 지원, 장기실업자는 3.8%[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재정지원을 통한 문화분야 일자리 지원 실태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일자리 창출이 최우선적인 민생 현안임에도 박근혜 정부가 출범한 이후 재정지원을 통한 문화·체육·관광 분야에서의 ‘직접 일자리 지원 사업’ 성과는 극히 미비한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기본적인 현황을 살펴보면, 201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새로운 일자리는 좀처럼 생겨나지 않는 상황에서 소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는 무역 업종, 오퍼상은 안정적인 직업으로 화두되고 있다.인터넷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시작할 수 있는데다, 정년이 따로 없고, 넓은 사무실도 필요 없는 무역&오퍼상, 과연 나도 할 수 있을까?이 책은 복잡한 무역이론보다 왕초보도 맨손으로 무역창업을 할 수 있는 실무정보 위주로 구성됐다.1단계 수출준비, 2단계 시장개척, 3단계 수출계약, 4단계 선적작업 등 무역실무를 단계별로 차근차근 알려준다.오퍼시트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청년취업난이 심상치 않다.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청년실업률은 12.5%를 기록했다. 1999년 실업자 산정 기준을 변경한 6월 이후 역대 최고치다.취업준비생들이 느끼는 체감실업률은 더 크다. 연애, 결혼, 출산을 포기한 ‘3포세대’에서 급기야 모든 것을 포기한 ‘N포세대’라는 말까지 등장해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다.이러한 취준생들에게 종합교육기업 에듀윌 양형남 대표는 ‘취준생에서 CEO까지!’ 라는 책을 출간하고 구직활동에서 취업이라는 결실을 얻기 위해 또한
무의미하게 흘러 보낸 삶 되찾기 위한 호연지기 기상 그려내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노동자 출신 소설가로 잘 알려진 이규정씨가 8번째 장편 소설집 ‘무심(아시아문예진흥원)’을 출간했다.그는 LG화학에서 현장 노동자로 근무하면서 느껴왔던 직장 생활의 희로애락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진한 감성으로 담아 서민들이 삶속에서 진정한 호연지기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장편소설 ‘무심(無心)’을 선보인다.작가는 책을 통해 일상적인 생활에 젖어 소홀하게 지나칠 수 있는 직장생활의 비애를 또 다른 자아실현을 통해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교훈을 심어주고
SNS로 동시간대 다양한 모습의 사진 담아내[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진작가 ‘리아트’ 김리아(29)의 ‘3월 3일 13시 70분’이란 제목의 사진전시가 서울 청계천 광교갤러리에서 지난달 31일부터 열리고 있다. 이달 12일까지 진행되는 그의 전시는 한국의 점심시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전시장에는 3월 3일이라는 특정한 날짜와 13시라는 시간에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찍은 사진들이 진열돼 있다. 전시는 작가의 의견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참여형 전시다. 김 작가는 모든 SNS를 동원해 불특정 다수에게 “당신은 오늘 1시에 뭐했나요?”라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인간처럼 하루 8시간 이상 매일 일하는 동물은 없다. 그 어느 동물보다 오랜 시간 노동을 한다. 동물과 비교하면 인간은 일중독자다. 생존이 인간의 본능이라면 일 역시 제2의 본능이 됐다. 그래서 일하고 싶으나 일이 없으면 괴로워진다.실업자를 보라. 직업을 잃으면 단지 수입이 줄어드는 것 이상의 고통이 수반된다.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끼기 때문에 불안하고 세상이 자신을 원하지 않기에 아무 쓸모없는 존재가 된 것 같아 무기력해진다. 사회적 지위가 손상되고 자신을 바라보는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두문불출하게 된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표리부동’ 이 시대를 정의하는 데 이보다 더 명확한 사자성어는 없을 것이다. 직원들을 대량 해고시키고 전별금으로 수억 원을 챙기는 대기업 CEO, 가난한 환자를 내치고 경찰까지 동원해 치료비를 받아내는 병원, 엄청난 보험료를 받고도 보상은 절대 해주지 않는 보험사, 가정이 파괴되고 실업자가 느는 현상을 ‘불법이민자’의 탓으로 돌리는 이들에게 꼭 들어맞는 어구이기도 하다. 우리는 ‘사다리가 없어진 사회’ ‘중산층이 없는 사회’ ‘강자가 약자를 배신하는 사회’를 살고 있다. 염려스러운 것은 이런 것이 우리만의
[천지일보=송범석 기자] 20세기는 대격변의 시기였다. 특히 아시아권에는 우리나라나 중국처럼 큰 변화를 겪은 나라가 많다. 책은 20세기 중국사를 조명하며 1840년 아편전쟁 이후부터 현 후진타오 체제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 자칫 주관적인 관점으로 흘러갈 수 있는 전망은 배제하고, 다양한 자료와 통계를 인용해 중국이 직면했던 문제와 지금 중국이 겪는 현실을 연결한다. 이 책에서 먼저 주목할 부분은 흔들리던 청 제국의 역사다. 18세기 말 청 제국은 제국 열강의 침입을 받아 보이지 않는 위험에 노출된 상태였다. 그러던 것이
… 동명 드라마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전 세계적으로 청년실업이 골칫덩어리로 급부상한 지 오래다. 청년실업은 어제 오늘만의 문제가 아닌 만성이 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젊은이들은 불투명한 미래에 안절부절못하지 못한 채 스펙을 쌓거나 파트타임으로 시간을 보낸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대중문화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그 중에서 최근 한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와 아리카와 히로의 소설 은 청
[뉴스천지=이지영 기자] 우리는 보통 자신의 인생이 직장 상사의 기분이나 시장에서 파는 물건과는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세계 경제와는 전혀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달러의 가치나 월가의 주식 시세, 일본 대기업의 몰락 등을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치부 한다. 하지만 우리 인생의 대부분 이런 세계 경제에 영향을 받는다. 금리가 오르면 바로 대출 이자가 올라 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실업자가 많이 생기는 것은 단기 미래 경제가 불투명하다는 뜻만 아니라 경제 구조 자체에 경쟁력이 없다는 의미이므로 미래가 아닌 ‘
세계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들의 조언을 수록한 책이 출간됐다. 일단 저자부터 소개하겠다. 이정도 책을 출간하려면 눈물겨운 성공 스토리정도는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학창시절을 포함해 20년간 미국에서 거주했다는 저자는 노숙자, 실업자, 불법체류자로 밑바닥 인생을 전전하던 가슴 아픈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학대당하던 학창시절에 그는 늘 꼴찌였다. 그러나 결국 모든 악조건을 이겨내고 세계 일류의 국제회계·경영 컨설팅 회사에 입사해 엄청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다. 그 성공 이면엔 누군가가 해 준 격려 한마디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