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앞으로 조선 궁궐 중 하나인 창경궁에서도 야간탐방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기존 4대 궁궐에서 운영한 시각장애인 대상 안내해설은 종묘에서도 하반기에 실시된다.◆올봄 국민에게 첫 선보여15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2024 봄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창경궁 야간탐방 프로그램인 ‘물빛연화’가 운영된다. 빛과 창경궁의 자연경관, 첨단 영상기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그리고 구간별 해설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와 교감할 수 있는 가족 대상 야간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예정이다.창경궁은 창덕궁의 동쪽에 위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사진작가 최정호씨(분당꽁지)의 아홉 번째 개인전 ‘꽃, 피어나다’가 내년 1월 7일까지 열린다.경기도 성남시 신구대학교식물원 갤러리 우촌에서 지난 21일 개막한 전시는 내년 1월 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에서는 야생화의 꽃 모습과 생태를 함께 보여주는 다양한 꽃 사진,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 등이 전시된다. 눈 속에서 피어나는 꽃은 물론, 사계절 피어나는 야생화 등 아름다운 꽃을 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시를 준비한 최정호씨는 30여년간 사진작가로 활동해 온 베테랑 사진가다. 그는 평소 사진 촬영
서울시 17개 공원과 숲에서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활동소통‧공감 느끼는 프로그램도[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가 성큼 다가왔다. 특히 올 추석은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연휴가 6일로 늘어나 모처럼 모인 가족, 친척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부터 공연, 전시 등 다양한 한가위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추석맞이에 한창이다.◆공원과 숲에서 맞는 추석서울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선유도공원, 평화의공원 등 17개 공원과 숲에서
한양도성·숭례문·푸른수목원해설가 동행, 이해도 높여처음 열린 숭례문 개폐의식“선착순, 누구나 참여 가능”[천지일보=이예진 기자] 따뜻한 봄이 찾아오면서 문화 프로그램이 활성화를 띄고 있다. 특히 아이들 손을 잡고 가족끼리 함께 갈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져 눈길을 끈다.◆ 해설 따라 걷는 한양도성오는 20일부터 서울시는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 정동순성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한양도성’은 성곽도시 서울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이전에 ‘스탬프투어’ 등의 비슷한 프
강화 역사·힐링, 청라 에코투어 3개 노선[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강화·청라 테마형 시티투어가 본격 운행 중이다.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자유 승하차가 가능한 도심형 순환노선과 달리, 컨셉과 테마를 중심으로 교통, 관광지 입장, 전문 해설 서비스 등이 결합된 이야기가 있는 1일 시티투어 상품으로 강화 역사투어, 강화 힐링투어, 청라 에코투어 등 총 3개 노선으로 운행한다.강화 역사투어(매주 토요일)는 국내 유일 선사시대에서 근·현대사까지 둘러볼 수 있는 투어 상품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부터 6.25전쟁 당시 피
2020년 2월 관광객에 공개 예정600년 역사 흔적 한번에 담아내[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남산 회현자락에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이 들어선다. 유적박물관은 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2월 관광객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착공하는 ‘한양도성 현장 유적박물관’은 한양도성의 축성기술과 발굴‧보존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근현대까지 남산 회현자락에 담긴 600여년의 역사적 흔적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숭례문에서 남산 정상으로 연결되는 한양도성 남산 회현자락은 조선 태조 때부터 축성된 한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 온실인 창경궁 대온실이 국민에게 재개방된다. 7일 문화재청 창경궁관리소(소장 김명준)는 ‘창경궁 대온실(등록문화재 제83호)’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오는 10일부터 재개방한다고 밝혔다.‘창경궁 대온실’은 지난 2013년 문화재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국가지정(등록)문화재 특별 종합점검’ 결과에 따라 관람을 중단하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 3개월간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펼쳤다. 특히 이번 보수공사에서는 타일 철거 과정에서 대온실 최초 준공 시에 사용된 영국제 타일 원형을 발견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첫 번째 고궁 야간 특별 관람 기간을 맞아 창경궁의 문도 활짝 열렸다. 사진은 3일 밤 창경궁 입구 창경궁은 역사적 아픔이 서린 곳이다. 1909년 일제는 창경궁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한 뒤 일반에 공개했다. 궁의 이름도 창경원으로 격하해 조선왕궁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했다.
[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올해 첫 번째 고궁 야간 특별 관람 기간을 맞아 창경궁의 문도 활짝 열렸다. 사진은 3일 밤 창경궁에 설치된 청사초롱. 창경궁은 역사적 아픔이 서린 곳이다. 1909년 일제는 창경궁 안의 건물들을 헐어내고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한 뒤 일반에 공개했다. 궁의 이름도 창경원으로 격하해 조선왕궁으로서의 존엄성을 잃게 했다.
수난의 기억, 전통회화로 위로잊고 지낸 역사, 되살리다[천지일보=김예슬 기자] 조선왕궁으로서의 존엄성을 잃어야 했던 창경궁. 1909년 일제는 창경궁 안의 건물들을 헐어냈다. 그 자리에 동물원과 식물원을 설치하고 일반에 공개했다. 궁의 이름도 창경원으로 격하했다.옛것을 계승하고 이어가야 할 젊은 전통 미술인들은 이러한 애달픈 사연이 깃든 창경궁을 어떻게 바라볼까.젊은 예비 전통회화 작가들이 풀어내는 ‘궁 이야기’가 돌아왔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5대 궁 이야기(宮 프로젝트)’ 세 번째 시간으로 창경궁의 역사와 현대적 조명
일제강점기 조선신궁 건립위해 훼손된 이후 100년 만태조시대부터 세종, 숙종 이후 보수 흔적 고스란히[천지일보=이현정 기자] 태조 4년 1395년 한양을 방위하기 위해 임금은 도성조축도감을 설치하고 정도전에게 “명년 정월에 여러 도의 백성을 징발해서 도성을 쌓고자 하니 나의 뜻을 몸 받아 빨리 마치도록 알리라”고 명했다. 이후 1396년 음력 1월 9일 백악과 5방의 신에게 임금이 제사를 지냈고 경상 전라 강원도 등지에서 징발된 11만 8070여 명이 도성 쌓기에 착수했다(조선왕조실록 中).동아시아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도성의 역할
한국포엠아트ㆍ심정문학회 공동주관, 전국 각지 시낭송 예술인 참여[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칠갑산의 고장 충남 청양군에서 꽃향기가 가득한 시낭송콘서트가 열렸다.청양문화원(원장 이진우)이 주최하고 한국포엠아트(회장 이혜정)와 심정문학회(회장 고종원) 공동 주관으로 지난 19일 청양 고운식물원에서 ‘행복한 시낭송콘서트’가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정송 청양군 부군수, 윤종목 청양군의회 의장, 임동금 군의원, 김명숙 군의원, 공광규 시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청양문화원, 한국포엠아트, 심정문학회 전국회원들뿐만 아니라 보령시, 천안시,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신라인의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체험 관광지 경주동궁원이 연일 많은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지난 10일 첫 문을 연 경주동궁원에는 12일 만에 2만 5천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인 18일부터 22일까지 1만 8천 명의 관람객이 경주동궁원을 관람했다고 경주시는 전했다. 연휴 기간 내내 보문단지를 찾은 관광객과 더불어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였다.특히 한가위를 맞아 우월한 신라인의 기상을 재현하는 ‘매사냥’ 공연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서울시, 회현 중앙광장 일대서 발굴남산 회현자락 3단계 정비사업 구간日, 신궁 건립하려 한양도성 777m 훼철이 일대 훼철된 단일 규모로 가장 커[천지일보=박선혜 기자] 대한제국이 일제 식민지였던 시절 일본은 수도 한양도성을 변형시키고 한양공원(1910)과 조선신궁(1925)을 조성, 건립했다. 일제 때 세워진 신사는 일종의 종교시설로 전국적으로 1062개에 달했다. 그중 지위가 가장 높은 것은 조선신궁으로 남산 회현 자락에 1918년 건립하기 시작해 1925년에 완공했다.일본은 조선신궁에 일본 건국 신화의 주역인 아마테라스 오미가
명정문 앞에 자리… 宮 다리론 유일한 ‘보물’무지개형 홍예 2개 이어 안정감·美 자아내전란으로 홍예돌 탈락… 2005년 해체보수[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창덕궁 동쪽에 자리 잡고 있어 ‘동궐(東闕)’이라고도 불린 ‘창경궁’에는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돌다리이자 궁궐 내 다리로는 유일하게 보물로 지정된 돌다리 하나가 있다.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창경궁 정문인 홍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아치형의 ‘옥천교(玉川橋)’다.눈이 제법 내리는 날, 인적이 뜸한 시간을 내어 창경궁 옥천교를 찾았다. 눈이 덮인 궁궐은 더욱 멋스런 풍경을 연출했다.◆궁
서울동물원, 야간개장 시행 교육·체험 등 즐길거리 마련 [천지일보=김성희 기자] 서울동물원이 아프리카의 밤을 재현하며 한 여름의 더위를 날려줄 예정이다. 서울동물원은 오는 8월 26일까지 야간개장(밤 10시)을 하고, 아프리카 원시림을 재현한 ‘야성이 살아 숨 쉬는 아프리카의 밤’을 주제로 별밤축제를 펼친다. 이번 축제는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동물원의 밤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전시‧체험‧교육‧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부모와 아이, 사육사가 하룻밤을 지새우며 동물원의 하루를 체험하는 한여름 밤 동물원 1박 2
“기계적 복원 아닌 본질의 가치 찾아야” [천지일보=김지윤 기자] 창덕궁의 본래 모습과 가치를 현장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재구성하고 재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에 열린 ‘창덕궁, 아름다운 덕을 펼치다’ 특별전시회 기념 강연회에서 홍순민 명지대 교수는 “창덕궁 복원은 아직 온전치 못하다. 복원된 건물이 ‘과연 저랬을까’란 의문이 드는 것이 적지 않다”며 “기계적인 복원보다 창덕궁의 본질과 본연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고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제강점기로 인해 대한제국과 함께 창덕궁의 수난이 시작됐다.
조선시대 한강절경으로 꼽혀… 국내 최초 재활용생태공원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선유도 공원은 서울시가 한강 내 선유정수장 시설을 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이다. 선유도는 조선시대 ‘선유봉’이라는 봉우리가 있던 곳으로, 선유봉은 ‘신선이 놀던 산’이란 뜻이었다. 당시 한강의 절경 중 하나로 꼽혔다. 일제강점기 때 선유도는 섬이 아닌 작은 산봉우리였다. 한강 대홍수 이후 제방을 쌓고 여의도 비행장을 만들면서 암석이 채취돼 서서히 사라져 갔다. 양화대교의 착공으로 선유봉은 완전히 사라졌다. 이곳은 본격적인 한강 개발이 시작되
(서울=연합뉴스) 서울시는 '남산르네상스 회현자락 복원사업'의 2단계로 남산 백범광장의 서울성곽 246m 구간과 일대 4만4천900㎡의 지형을 복원하는 사업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남산르네상스는 장충, 예장, 회현, 한남자락, N서울타워 등 5개 구역에서 남산의 생태환경과 역사문화유산을 복원하는 프로젝트로, 이 중 회현자락 복원사업은 남대문 힐튼호텔 앞 아동광장에서 옛 남산식물원까지 17만1천900㎡ 일대 공간을 녹지로 조성하고 777m의 서울성곽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이번 2단계 사업에서 백범광장의 서울성곽 246m
[뉴스천지=서영은 기자] 주말과 설이 겹치면서 짧은 연휴로 인해 고향방문 대신 가족과 함께 문화행사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도 설 연휴와 겹친 상황에서 가족과 연인을 동시에 챙겨야 하는 이들은 고민스러울 것이다. 짧은 연휴, 가족에서부터 연인, 친구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다양한 문화행사를 소개한다. ◆ 아이들에게 점수 따기 좋은 박람회 하나. 오는 3월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0 Bexco 키즈랜드’가 추운 겨울철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