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이사장오늘 북한은 주민들이 하루 세끼 밥도 배불리 먹지 못하는 가난의 공화국이다. 그런데 핵무기 개발로 세상을 시끄럽게 만들고 있다. 과연 그들은 무슨 돈이 있어 이처럼 핵무기 개발과 정찰위성 발사, 심지어 ICBM까지 펑펑 쏘아 올리고 있는 것일까?최근 그 의문에 답을 주는 북한의 행태가 공개되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먼저 간단한 결론부터 공개하면 북한은 해킹으로 핵개발 재원의 40% 이상을 충당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이 지난해 가상자산 탈취만으로 7억 5000만 달러(약 1조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나
비트코인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됐다. 한국도 가상화폐 등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미국증권거래 위원회가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ETF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했다.1월 12일부터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가 거래를 시작해 첫날만 6조원이 거래됐다. 비트코인과 가상화폐는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자산이다. 암호화폐라고도 불리는 가상자산은 세계 최고의 금융시장인 미국에서 이제 정식으로 거래되기 시작한 것이다.전 세계 가상화폐는 1만개 정도다. 대한민국에서는 한때 가상자산 거래가 금액기준으로 세계 1등을 했었다. 2022년 정부는 가상화폐 피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이고 대중교통 물가상승률도 16년 만에 최고를 찍었다. 고물가에 임금 상승률은 주춤했다. 지난 3분기까지 실질임금은 처음으로 감소했다. 서민들의 삶이 팍팍해진 가운데 폰지사기까지 기승이다. 고액수익 보장이라는 말로 현혹해 서민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다단계식 금융사기를 막을 범정부적인 대책이 필요하다.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와콘과 상위 기업으로 알려진 SAK-3(싹쓰리)가 경찰 수사를 받는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추정되는 피해액만 1조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들이 투자자들을 현혹하기 위해 사용한 수법은 ‘원금 보장’과
폰지사기는 하위 투자자들의 돈을 상위 투자자들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수익을 올릴 것처럼 현혹해 투자자를 끌어들이는 사기수법이다. 일정기간 고이자를 받은 투자자들은 어느 순간 자신의 전 재산을 몰아넣으면서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난다.최근 폰지사기 대부분은 추적이 어려운 코인으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코인 개념을 잘 모르는 노인층이 주 피해자가 되고 있다. 오죽하면 요즘 시골에선 노인들에게 옥장판 대신 코인을 판다는 말이 돌 정도로 코인을 이용한 폰지사기가 급증하고 있다.최근 본지가 취재한 약 20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H영농법인의 경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 징계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코인 거래 경험이 있다고 신고한 의원 11명 중 김 의원을 포함해 절반 정도가 거래 과정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신고된 의원 중 투자액수로 1000만원 이상, 거래 횟수로 100회가 넘는 의원들을 이해충돌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국민의힘에서는 통일부 장관인 권영세 의원과 원내 수석부대표인 이양수 의원, 민주당에서는 최근 복당한 김홍걸 의원 등이 도마
김남국 의원의 60억 코인 의혹을 계기로 국회의원의 가상자산(코인) 신고를 의무화하는 입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른바 ‘김남국 방지법’이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행정안전위는 22일 국회의원 등 공직자 재산에 가상자산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과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각각 처리했다. 코인을 부동산, 주식과 같은 국회의원의 재산신고 대상에 포함한다는 것이다.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사건이 큰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으로 ‘뒷북 입법’이라는 비판 속에 여야는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두 법안을 모두 통과
더불어민주당이 거액의 가상자산(코인) 거래 의혹이 제기된 뒤 전격 탈당한 김남국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했다. 당초 김 의원 제소에 부정적이던 민주당 지도부가 돌아선 것은 여론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애당초 이 사건은 여야 모두 좌고우면하지 말고 엄정한 조사와 징계로 조속히 매듭지어야 했다. 하지만 민주당은 김 의원의 코인 의혹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 비판 수위가 높아지자 뒤늦게 윤리특위 제소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 아닐 수 없다.민주당은 김 의원이 상임위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를 한 책임을 물어
이재준 역사연구가/칼럼니스트도덕주의에 치중했던 조선시대에도 부녀자를 납치, 위해를 가하는 사건이 많았다. ‘조선을 뒤흔든 16가지 살인사건’이란 책을 보면 충격적이다. 16가지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는데 모두 연약한 여인들을 상대로 한 것이었다.세종 9년 여름에 여인이 죽은 채로 발견됐는데 시체는 온몸에 상처에다 몸의 중요 부분이 예리한 칼로 도려내져 있었다. 여인의 얼굴은 알아 볼 수 없었으며 화상을 입은 듯 처참했다. 임금은 이 사건을 듣고 분노해 어명을 내려 범인을 잡으라고 했다. 세종이 이 사건의 수사를 지휘한 셈이다. 의
정부는 신속하게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 수준으로 암호화폐 규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민간거래소가 마음대로 암호화폐를 상장하면서 국민이 큰 피해를 입었다. 지난주 시가총액 3조 5000억원, 암호화폐 위믹스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는 중견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만든 암호화폐로 국내 유력기업이 만든 가상화폐였다. 위메이드가 만든 게임을 하는 20~30대 청년들은 이 기업을 믿고 본인의 소중한 돈을 묻지마 투자했다. 루나, 테라에 이은 한국산 암호화폐가 연이어 상장 폐지되면서 한국 암호화폐 시장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2020년 위메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 2030세대가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빚에 신음하고 있다. 경기는 바닥을 향하고 있고 물가는 계속 치솟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빚을 내 주택 매수에 올인했던 2030 세대들은 갑자기 직면한 이자 폭탄에 한숨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여기에 부동산, 주식, 코인도 하락하고 금리는 사상 최고치까지 오르면서 청년층의 부담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무리하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음)’ 하기 위해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 등을 모두 동원한 젊은이들은 허무함과 자괴감마저 들며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4년 만에 6%대로 올라섰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최고치다. 이와 함께 금리마저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특히 고금리는 가계 빚이 많은 한국경제에 사실상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더 커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연소득의 70% 이상을 빚 갚는 데 쓰고 있는 과다채무자들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하다.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70%를 넘는 경우는 대출을 받은 사람들 전체의 8.5%인 140만명이나 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때마다 직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23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한국산 가상화폐 루나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USD(UST) 폭락 사태와 관련해 두 코인 발행 구조가 ‘다단계 피라미드 사기’였다고 비판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일지라도 신뢰할 수 있는 실물자산이 뒷받침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고수익을 약속하는 것이라면 결국 피라미드 구조에 다름 아니라는 얘기다. 피라미드 구조는 시스템 하나만 무너지면 모든 것이 다 무너지기 마련이다.가상화폐가 지니고 있는 위험성을 게오르기에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NFT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최근 NFT 미술 작품이 고가에 거래되며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NFT 관련 가상 자산들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예술 작품과 디지털 이미지를 필두로 게임과 스포츠 분야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이다. 디지털 컨텐츠에 이름표(고유값)를 붙여 소유권과 거래 기록을 명확히 하고, 블록체인 기술로 진품을 증명할 수 있게 해준다.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감독당국이 가상화폐 입법을 공식화했다. 가상화폐가 제도권에 공식 편입되고 자산으로서 권한과 책임이 한층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가상화폐를 양지로 끌어내어 투자자는 보호하되 불법엔 철퇴를 가하기로 한 것이다.미국·유럽 등 주요국들도 가상화폐에 대한 제도와 규칙 마련에 이미 착수했다. 유럽연합(EU)은 27개국 유로존에 공통 적용될 디지털 자산 거래·발행에 관련된 포괄적 규제를 2024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가상화폐를 기타 적격 금융 상품과 동일하게 취급하고 가상화폐 발행인이 유럽
박상병 정치평론가정책은 과학적이어야 한다. 치밀하게 설계되고 그 효용성까지 검토된 이후에야 구체적인 실행과정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설계부터 실행, 최종적인 성과 및 그 평가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이 ‘정책학(Policy Science)’이다. 정책학에 굳이 ‘과학’이라는 말을 강조하는 것도 이런 배경이다. 동시에 정책이 어떤 이데올로기나 신념 또는 권력 등에 경도돼서도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자칫 정책이 ‘괴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책의 과학성은 결국 합리성과
박상병 정치평론가당초 큰 태풍이 아니었는데도 점차 다른 기상 이변과 결합하면서 급기야 엄청난 태풍으로 몰아치는 경우가 있다. 말 그대로 완벽한 태풍, ‘퍼펙트 스톰(Perfect Storm)’이다. 유명한 베스트셀러의 제목으로 기억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며, 또 혹자는 영화 제목으로 더 익숙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로 경제 용어로 사용된다. 하나의 경제 위기가 다른 위기들과 결합하면서 엄청난 위기를 맞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2008년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최근 한국에서도 심심찮게 ‘퍼펙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비트코인 등 가상화폐가 추락하고 있다. 아파트값이 폭등하자 집 사는 것을 포기하고 돈을 벌기 위해 가상화폐 투자에 매달린 많은 사람들이 최근 폭락하고 있는 현실에 낙담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출범 전에 2억원대에도 살 수 있던 경기도권 아파트 전세는 4억원에서 5억원을 넘었다.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다시 전셋집을 알아보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셋값에 이사 갈 엄두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그들에게 이러한 상황 속에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은 남의 나라 이야기다. 도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메타버스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타버스(Metaverse) 산업 발전과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민간 주도의 ‘메타버스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정부도 메타버스를 차세대 먹거리로 정하고 최근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고 한다. 세계 메타버스시장 규모는 지난해 460억달러에서 2025년엔 2800억달러로 6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메타버스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Universe(유니버스)’와 ‘가공, 추상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광풍이 불고 있다. 그 중 한국의 코인 광풍은 단연 세계 최고다. 최근 아로와나는 한국에만 상장됐다. ‘빗썸’에 50원에 상장된 아로와나(ARW) 코인(coin)은 30분 만에 1075배나 폭등해 100만원을 투자하면 10억 7500만원이 됐다. 한국 4대 거래소 상장 코인은 559개로 일본의 29개, 미국 코인베이스의 58개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업비트, 빗썸 등 4대 거래소는 매일 100억원대의 수수료를 먹는다. 도지(Doge)코인은 한국의 거래가 전 세
가상화폐 투기광풍에 대한 우려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최근 가상화폐 투자로 떼돈을 벌었다는 무용담 같은 얘기가 돌면서 20~30대, 주부 등을 중심으로 가상화폐에 묻지마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가상화폐를 사기 위한 예치금도 지난 1월 2500억원에서 3월 말 5600억원으로 두 배 넘게 급증했다. 빗썸·업비트·코빗·코인원 등 주요 4대 거래소 투자자 현황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코인 거래소 신규 가입자는 총 249만 5289명에 달한다. 신규 가입자는 이 기간 새로 실명계좌를 연동한 이용자를 뜻한다. 가상화폐 투기광풍은 김치프리미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