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15일(현지시간)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과 2030년까지 모든 공용차를 전기차로 교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교황청은 이날 폭스바겐에서 전기차 2대를 인도받았고 내년에는 40대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점차적으로 전기차로 바꿀 계획이다.공용차의 범주에는 교황청 고위 성직자들이 공무 시 사용하는 차량뿐만 아니라 건물 유지 보수, 정원 관리, 배달용 차량까지 포함된다.이에 따라 프란치스코 교황도 폭스바겐 전기차로 갈아탈 전망이다. 현재 교황은 이탈리아 국민차인 피아트의 500L 흰색 모델을 타고 있다.다만
호주에서 방사성 물질 조각이 사라져 당국이 3주 넘게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21일(현지시간) 호주 공영방송 SBS 등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SA)주 환경보호청(EPA)은 지난달 28일 에어(Eyre)반도에 있는 리버티 원 스틸 제철소에서 방사성 물질이 들어있는 계측기를 분실했다는 신고를 받았다.EPA는 호주 방사능보호원자력안전청(ARPANSA) 등과 함께 이 물질을 찾고 있지만 3주가 넘도록 아직 찾지 못하고 있다.분실된 것은 코발트-60이 들어있는 계측기다. 제철소에서는 강판의 두께를 측정하거나 만들어진 제품에 균열이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한국 면적의 절반에 달하는 푸르른 숲이 시커먼 잿빛으로 변했다. 지난달 초 시작돼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히고 있는 캐나다 산불이 두달째 접어들었는데도 400곳 이상에서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다.11일(현지시간) 캐나다산불센터(CIFFC)에 따르면 캐나다는 올해 들어 총 2400여건의 화재가 발생해 지난 산불 기간의 약 15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에 타 최악의 산불 시즌을 보내고 있다.지난달부터 이어온 이번 화마(火魔)로는 캐나다 국토 440만 헥타르(4만 4000㎢)가 잿더미가 됐다. 이는 대한민국 면적(약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멀리 떨어진 뉴욕 등 미국 일대 대기질이 최악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캐나다 산불 연기가 미국뿐 아니라 대서양을 건너 4600㎞ 떨어진 노르웨이 등 유럽까지 번진 것으로 확인되면서다. 그 영향이 한국까지 미칠지 인공지능(AI)은 어떻게 보고 있을까.먼저 구글이 지난 3월 출시한 챗봇 ‘바드(Bard)’는 캐나다 산불로 인한 대기오염이 한국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바드는 “한국이 캐나다와 수천㎞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캐나다 산불이 400곳이 넘는 곳으로 일파만파 번지면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진 가운데 그 영향으로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사상 최악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스탠퍼드 연구소는 8일(현지시간) 데이터가 집계된 2006년 이래 전날 미국 뉴욕에서의 대기질이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에 따르면 이날 뉴욕 시민들은 캐나다 역대급 산불로 인해 연기 기둥에 갇힌 상태로 27.5㎍/㎥에 달하는 초미세먼지에 노출됐다.이는 역대 두 번째 최악의 대기질로 기록된 지난 2020년 9월 미 서부 산불의
(뉴욕 AP=연합뉴스)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위치한 자유의 여신상이 캐나다 산불 영향으로 뿌옇게 변해 있다. 지난달 초 캐나다에서 시작된 산불 연기가 미 동부까지 확산한 가운데 이날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1억명 이상의 주민에게 대기질 경보를 발령했다. 2023.06.08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6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사원 대관식을 통해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정식으로 알린다.찰스 3세는 작년 9월 8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서거 직후에 왕위를 승계했으며, 8개월간 준비를 거쳐 무게 2㎏이 넘는 왕관을 쓴다.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 이후 70년 만에 치러지는 찰스3세의 대관식은 국가적으로도 의미가 큰 초대형 이벤트다.화려한 예식과 오랜 전통에 기반한 종교의식으로 국왕의 위용을 드러내고, 신의 선택을 받은 존재로서 왕의 정당성을 강조하는 기회다.커밀라 왕비도 이날 대관식을 기점으로 ‘왕의 배우자’(Q
편집자 주신흥 주요 5개국 연합인 브릭스(BRICS)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바야흐로 브릭스 국가들이 다극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를 재편하는 역사적인 순간이 도래했다는 평가다. 브라질은 신흥국에 새로운 자신감을 제공하는 ‘지구촌 후발국(Global South)들의 리더’임을 자처하고 있다. 라틴아메리카는 자신들의 필요를 잘 아는 국가가 이끄는 브릭스를 중심으로 새로운 다극 질서를 만들어나갈지, 아니면 서구의 전통적인 헤게모니에 따라갈지를 선택해야 하는 기로에 섰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남미 멕시코 출신 사울 세르나 박사가 보내온
[천지일보=방은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가 머지않아 인공지능(AI)이 아이들에게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는 교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정부가 기존 화력 발전소의 온실가스 배출제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이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에 연일 반발하는 가운데 이번엔 관영매체를 통해 한국 외교의 ‘국격’을 비난했다. 미국 내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꼽히는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일본 도쿄전력이 진행하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서북부 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편서풍을 타고 남하하면서 수도 베이징 등 북부 지역 하늘을 뒤덮었다. 독일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피해를 봤다는 접종자들의 바이오엔테크 등 코로나19 백신 제조사 상대 피해배상 소송전이 시작됐다. 마테우시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는 한국산 포탄을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개입 없이 이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얀마군이 반 군부 진영 임시정부의 행사장을 공습해 민간인을 포함해 최소 수십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관계 정상화에 합의한
[천지일보=방은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5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 방문을 통해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열렬한 환대를 받고 귀국했다. 이란 경찰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적발하기 위한 ‘스마트 감시 카메라’를 설치했다. 미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해 자동차 탄소 배출 기준을 강화, 2032년까지 판매되는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할 방침이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미국에서 주요 거래 은행의 잇단 파산 이후 새로운 거래처를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이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케빈
(베이징=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중국 수도 베이징이 짙은 스모그에 휩싸여 있다. 베이징 환경보호 관측센터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베이징 전역의 공기질 지수(AQI)는 5급 '심각 오염' 상태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오전 시작된 대기오염 심각 상태가 이틀 연속 계속되고 있는 셈이다.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인건비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3월 기준금리 인상을 끝으로 인상을 마무리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가 미국 환경보호청(EPA)에서 최대 581㎞ 주행거리 인증을 받았다. 러시아가 미국과의 핵무기 통제 조약인 신전략무기감축협정(뉴스타트)에 따른 핵사찰 요구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포리자 지역에서 러시아 군대의 첫번째 방어선이 앞으로 이동했으며 새로운 전투 위치에 배치되고 있다. 영국 정책당국은 “불충분한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또 내렸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서방국가들이 러시아가 대량살상무기로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 ‘핵 사용’ 용어를 도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질랜드 피트섬 해변에서 240마리의 둥근머리돌고래가 떠밀려 왔으며 모두 폐사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12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IMF, 내년 세계성장률 2.7%로 또 하향 재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은 11일(현지시간) 치솟는 물가와 대부분 국가에서의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창업주인 이본 쉬나드(83) 회장 부부와 두 자녀 등 일가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환경보호를 위한다면서 소유권을 환경단체와 비영리재단에 넘겼다.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분 이전은 지난달 완료됐다. 파타고니아는 비상장 기업이다. 쉬나드 일가가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한화 약 4조 2000억원(30억 달러) 상당인 것으로 평가된다. 쉬나드 일가는 매년 발생하는 수익도 전액 기후변화와 환경보호 활동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타고니아의 연간 수익은 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로 큰아들 찰스 왕세자(74)가 거의 평생 기다린 끝에 드디어 찰스 3세로 왕위에 오르게 됐다. 일찌감치 왕세자로 낙점된 준비된 국왕이고 환경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지만 다이애나비와의 이혼, 사우디 등에서 거액 기부금 수수 등으로 어머니와 비교해 인기가 크게 떨어진다. 찰스 왕은 1948년 11월 14일 여왕과 남편 필립공 사이에 장남으로 태어났으며, 1952년 여왕이 즉위하면서 거의 평생 승계 1순위였다. 여왕이 영국 최장수 군주인 만큼 찰스 3세도 9살이던 1958년 영국 왕세자인 '웨일스 왕
파리협정 목표 약속 못지키면 2100년 해수면 0.5m까지 상승 기온 계속 상승 EAIS 다 녹으면 지구촌 해안도시 모두 침수 가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구촌 곳곳에서 극단적인 폭염‧가뭄‧폭우‧폭설‧벼락 등 자연재해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속출하는 등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이 가운데 현 상태대로라면 앞으로 더 심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전문가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장 지난 2015년 세계 190여 개국이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약속한 파리협정의 목표를 이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구상 가장 큰 빙상의
이탈리아의 알프스 빙하지대에서 200개가 넘는 주요 빙하가 1895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로 사라져 버렸다고 환경보호 로비단체인 레감비엔테 (Legambiente)가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단체는 "빙하들의 행렬"( Caravan of the Glaciers)이란 제목의 3차 보고서에서 "최근의 조사 결과 기후변화 위기로 인한 빙하의 소멸이 극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알프스 산맥의 기온이 해수면 온도 상승에 비해 거의 두 배나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2012년 이후로 지상의 적설량도 해마다 크게 줄어들었다고
[뉴욕=AP/뉴시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브롱크스 자치구에서 승합차 한 대가 싱크홀에 빠져 있다. 뉴욕시 환경보호국은 "자동차 세 대 길이의 이 싱크홀이 전날 내린 폭우 탓이 아니라 하수구가 터져서 생긴 것 같다"라고 전했다. 2022.07.20.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 개최되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25일(현지시간) 뮌헨에서 4000명이 모여 반(反) 세계화, 환경 보호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주최측은 당초 시위 장소인 뮌헨 테레지엔비제 공원에 2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낮은 참여율에 실망했다고 dpa통신은 보도했다.시위 참가자인 우베 힉쉬는 dpa통신에 "시위 불참자 다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상황에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주주의 국가들에 도전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세계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