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솜 기자] 수백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전 세계를 수년간 마비시킨 코로나19의 발원을 찾으려는 시도가 암흑 속으로 사라졌다고 23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AP통신은 미공개 이메일과 문서, 인터뷰를 통한 조사 결과 중국 정부가 발병 첫 주부터 바이러스를 추적하려는 국내외 노력을 막았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실 폐쇄, 협업 중단, 외국 과학자 강제 추방, 중국 연구자 출국 금지 등의 조치 등의 패턴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예를 들어 2020년 1월 6일 중국 보건 당국은 바이러스 염기서열을 분석한 중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다시 7%대로 뛰어올랐다. 좀처럼 비를 볼 수 없는 사막 기후인 중동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1년 치 비가 12시간 동안에 쏟아지며 침수 피해가 크게 났다. 미국이 최근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란의 무인기 제조와 철강·자동차 산업을 겨냥한 제재를 발표했다.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5거래일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의 스킨십을 강화하는 하비에르 밀레이(53) 아르헨티나 정부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기업 알리바바가 중국 내 로켓 개발사와 손을 잡고 1시간 이내에 전 세계로 상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정보 계정이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유가는 석유 수출국회의와 지정학적 위험에 시선이 집중되며 상승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 등에서 자국에 불리한 보도를 해온 아랍권 방송매체 알자지라의 취재·보도를 막기 위한 법을 제정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의 입국은 허용했으나 국제 구호단체들에는 여전히 빗장을 풀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23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 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2월 현재 북한 당국으로부터 입국 시기에 대한 확인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국제적십자위원회(ICRC)도 북한 적십자사와 연락은 유지하고 있지만 "2020년 이후 당국의 제한 조치로 북한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제적십자사회연합(IFRC) 역시 북한 접근이 차단되고 있다.국제 구호단체 직원들이 대거
[천지일보=이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 이래 처음으로 북한 단체관광에 나선 러시아 관광객들이 9일(현지시간) 평양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매체는 소속 기자가 평양 공항에 내리는 러시아인 관광객들을 목격하고 영상과 사진을 촬영했다고 전했다.관광객들은 공항 곳곳을 거닐며 미소 띤 얼굴로 사진을 찍는 모습이었다. 공항 여객 터미널 내부의 도착 안내 전광판에는 이날 오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출발해 이곳에 도착한 북한 고려항공 여객기의 정보가 띄워져 있었다고 AFP는 덧붙
[천지일보=방은 기자]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부상을 이유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자 홍콩이 분노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 주가가 장중 큰 폭으로 떨어졌다. 영국 찰스 3세(75) 국왕이 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했다. 작년 한 해 브라질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의 브라질 내 지출액이 월드컵을 개최했던 2014년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칠레 국가재난예방대응청에서 제공하는 재난정보와 기상청, 소방 당국 소셜미디어 등을 종합하면 지난 2일 중부 발파라이소주(州)에서 발생한 산불로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를 공식 발표하기 최소 2주 전 이미 이 질병을 유발하는 SARS-CoV-2 바이러스의 존재를 인지했었고, 유전자 분석까지 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은폐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가 대응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지적이 불가피하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 하원 에너지통상위원회에 제출된 이 같은 내용의 미국 정부 문건을 보도했다. 해당 위원회는 코로나19의 기원과 관련한 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문건에 따르면 베이징 과학자들은 지난 2019
[천지일보=방은 기자] 기아의 대형 전기차 EV9이 ‘2024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이란 가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추모식에서 발생한 대규모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석탄 사용량의 급격한 감소 등에 힘입어 독일의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70여 년 만에 가장 적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정부가 북한을 종교자유 특별우려국으로 22년 연속 지정했다. 뉴욕유가는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큰 폭으로 늘었다는 소식에 수요 둔화 우려가 부상하며 하락했다. 지난해 삼성전자, 구글과 확장현
부모 학대로 두 다리를 잃은 9세 소년이 같은 처지의 아이들을 돕기 위한 활동을 펼친 공로로 영국 최연소 서훈자가 됐다.BBC, 더타임스,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영국 남동부 켄트 출신의 토니 허젤은 30일(현지시간) 발표된 찰스 3세 국왕의 새해 서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허젤은 친부모의 학대로 생후 6주에 병원에서 생사기로를 오갔으며 결국 무릎 아래 두 다리를 절단해야 했다. 그의 부모는 2018년 아동학대로 10년형을 선고받았다.그는 이후 새 가정에 입양됐고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지난 3년간 양부모 도움을 받아 토니
[천지일보=방은 기자]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으로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열악한 가자지구 환경으로 인해 전염병까지 확산하고 있어 주민들 고통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0일(현지시간) AFP,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가자지구 보건부는 이날 지난 10월 7일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 공습으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2만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시신 수천구가 건물 잔해 속에 갇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8000여명, 여성은 6200여명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부상자는 5
[천지일보=방은 기자] 대만 당국이 중국발 항공기 탑승객의 입국 수화물에서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변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현대차는 19일 임시이사회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공장 지분 매각 안건을 승인하면서 매입 대상이 러시아 현지 업체 아트파이낸스(Art Finance)라고 발표했다. 아프리카 우간다 서부에서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숨졌다. 프랑스의 한 노부부가 중고상에게 헐값에 넘긴 나무 가면이 고가의 희귀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지난 10∼12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89.6%의 득표율로 3선에 성공했다고 이집트 선거청(NEA)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이로써 엘시시 대통령은 내년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더 집권하게 됐다. 2014년 첫 번째 임기를 시작한 그의 총집권 기간은 16년으로 늘어나게 됐다.이번 대선의 투표율은 66.8%로 최종 집계돼 2018년(41.1%)보다 크게 상승했다.이에 따라 엘시시 대통령은 외형상 전체 유권자(약 6천700만명) 절반 이상이 참여한 투표에서 압승을 거둔 셈이 됐다.그러나 유력 야
이스라엘 대공세에 직면한 가자지구 민간인들이 폭격과 군사작전뿐만 아니라 전염병 창궐이라는 또 다른 생존 위기를 맞고 있다.이스라엘군의 폭격으로 숨진 어린이만큼이나 많은 어린이가 질병으로 사망하는 참변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최근 10여 일간 어린이 설사증세 66% 급증, 6만 건 육박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식량과 물, 거주지의 부족으로 인해 수십만 명의 피란민이 지친 가운데 의료 체계까지 붕괴 위기를 맞으면서 가자지구에 전염병 대유행이 발생할 것이라고 현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인용해 보도했다.최근 세계보건
[천지일보=방은 기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이 중국 내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일부 지역에선 코로나 유행시기 사용됐던 전자 통행증인 ‘건강 코드’가 다시 사용되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의 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중국 현지 매체 정단신문은 최근 소셜미디어 게시물들을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신문은 지난해 코로나 유행시기 사용됐던 ‘건강 코드’를 쓰촨성과 광둥성 정부가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앞서 중국은 작년 12월 7일 코로나19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기술주 중심 증권거래 시장인 나스닥에서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동전주’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 남부 지역 폭설로 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폐쇄됐던 뮌헨 국제공항이 3일 오전 운영을 부분 재개했으나 전체 항공편 중 약 3분의 2는 취소가 예고돼 불편이 계속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므라피 화산이 오후 2시 54분께 또 폭발했다. 미국에서 중증 개 호흡기 질환이 급증하고 있다. 부산에서 직선거리로 약 50㎞ 떨어져 있는 일본 나가사키현 쓰시마섬(對馬島, 대마도)에서 한미일 3국 인사가 함께 해변
[천지일보=방은 기자] ‘진짜의’라는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이 미국 출판사 메리엄웹스터의 202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됐다. 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182개 회원국의 익명 투표로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인 가운데 투표 절차와 결과가 주목된다. 테슬라가 스웨덴에서 자사 정비사들의 파업 이후 우체국 노동자들이 신차 번호판 배송을 중단한 상황에 대해 당국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했다. 남미 가이아나 영토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이웃’ 베네수엘라가
[천지일보=방은 기자] 중국에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을 비롯한 호흡기 질환이 확산해 전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접국인 인도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당국에 관련 정보 데이터를 요청하는 한편 일련의 예방조치 권고안을 내놓았다. 이에 중국 보건당국은 WHO의 자료 요청에 부응하며 최근 호흡기 질환 증가가 인플루엔자,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등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또 새로운 병원체는 아니라고 강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코로나19 팬대믹의 진앙지로 일각의 비판을 받는 중국이 이번엔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의 확산으로 국제사회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다.25일(현지시간) 인도 매체와 EFE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성명을 내고 “인도는 공공보건 비상사태와 같은 경우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중국에서 최근 돼지를 감염시키는 H9N2 조류 인플루엔자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북부에서 어린이들이 각종 호흡기 감염병에 걸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인도 정부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인간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숭이두창(mpox)가 사상 최대 규모로 발병한 콩고에서 이 희귀질환이 성적 접촉을 통해 확산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원숭이두창 확산을 저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경고로 여겨지고 있다.WHO는 23일 밤(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한 벨기에 시민이 3월 콩고를 여행한 후 원숭이두창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WHO는 이 남성이 동성애자로 다른 남성들과 성관계를 맺었는데, 그와 성적으로 접촉한 5명이 원숭이두창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덧붙였다.나이지리아 바이러스학자 오예왈레 토모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