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이 영유아(6개월~4세)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오는 30일부터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온라인(ncvr.kdca.go.kr)이나 전화를 통한 당일접종과 예약접종은 각각 내달 13일, 20일 시작된다. 접종에는 영유아용 화이자 백신이 활용되며, 3회의 기초접종을 각각 8주(56일) 간격으로 3차례 실시한다. 접종기관은 별도로 지정된 위탁의료기관 약 1000개소며,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도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은 코로나19 예방접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기석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자문위원장)이 고령층에서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해 무단횡단에 비유하며 “가지 말아야 할 길을 가다가 문제가 생겼을 때 끝까지 (정부가) 책임을 져야 되느냐 문제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개량 백신의 높은 효과성과 낮은 이상반응 신고율을 강조하면서 접종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현금성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정 위원장은 2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거부로 중증에 이르는 경우에 대해 “횡단보도가 있는데 횡단보도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에 대한 정부의 피해 보상 사례가 178건 추가돼 누적 2만 2200건을 넘어섰다.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는 지난 13일 제23차 보상위원회를 열고,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으로 피해보상 신청된 신규사례 1511건을 심의해 이 가운데 178건(11.8%)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하고 보상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누적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신청 건수는 모두 9만 1567건이며, 심의 완료 건수는 7만 6972건(84.1%)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방역당국이 저조한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접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21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추진단은 60세 이상 고령층 50%, 감염취약시설 60% 접종률 달성 목표로 이날부터 내달 18일까지 2가 백신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이날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대상자 접종률은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17.3%, 감염취약시설 관련자에서 17.6%다. 지난달 11일 시작한 동절기 추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조치가 하나둘씩 완화되는 가운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는 겨울철 유행이 지나고 이뤄질 전망이다. 질병관리청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의) 기준, 범위 및 시기 등 조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겨울철 유행 이후 단계적 완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앞서 지난달 말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와 이달 초 요양병원·시설에서의 대면면회 재개, 입국자 24시간 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뒤 인과성이 밝혀지지 않은 뇌질환을 진단받은 경우 다른 원인으로 인한 가능성이 충분히 증명되지 않았다면 국가가 피해를 보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번 판결은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피해보상을 둘러싼 소송에서 피해자가 승소한 첫 사례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판사 이주영)는 30대 남성인 A씨가 질병관리청장을 상대로 낸 예방접종피해보상신청거부처분취소 소송에서 지난달 19일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4월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코로나19 환자 중 면역저하자는 면역저하자가 아닌 집단에 비해 사망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접종률은 37.5%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면역저하자를 위한 예방용 항체주사제 이부실드는 현재까지 604명에게 투약됐다. 25일 코로나19예방접종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6435명의 18세 이상 코로나19 환자 중 871명의 면역저하자(13.5%) 및 5564명의 비(非)면역저하자(86.5%)를 분석한 결과 면역저하자의 사망률은 9.6%로 비면역저하자(2.3%)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생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만 믿고 코로나 백신을 맞았는데 가족 전부가 일상생활을 하기 어려울 정도로 휴유증이 큽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망자들이 많아지던 지난해 말부터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과 접한 양방향 대로변에는 가로·세로 각각 3m인 몽골텐트가 들어섰다. 기자가 찾은 이달 중순에는 텐트가 서울 청계광장과 덕수궁에 각각 2개·4개로 늘어나 있었다. ‘코로나 백신으로 인한 피해자를 돕습니다’라는 현수막이 걸린 이곳은 코로나 백신 피해자 분향소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백신피해자가족협의회(코백회)가 설치한 이 천막 안에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은 뒤 월경장애를 겪은 여성들은 최대 5000만원까지 의료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17일 예방접종피해보상 전문위원회(보상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15차 보상위원회에서 빈발 월경과 과다출혈 월경 등 ‘이상자궁출혈(월경 기간 외에 발생하는 자궁 출혈)’을 코로나19 백신 ‘관련성 의심’ 질환으로 추가하기로 의결됐다. ‘관련성 의심’ 질환이란 코로나19 백신과의 관련성이 의심되지만 근거 자료 불충분으로 인과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경우를 뜻한다. 여기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50대 이상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 4차 접종의 경우 이전 접종에 비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11일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축적된 데이터로 그려진 그래프를 통해 “국내외 이상반응 신고율을 보면 1차, 2차, 3차, 4차에서 임상반응 신고율이 점점 줄어드는 것을 볼 수가 있다”며 “4차 접종을 했을 때 이전 접종에 비해 이상반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많이 낮다고 볼 수 있다”고 밝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늘(8일)부터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이부실드’의 투약이 시작된다. 백신을 맞아도 항체가 잘 형성되지 않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사람과 중증 면역저하자가 주요 처방 대상이다. 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제조한 이부실드가 올해 총 2만회분이 국내에 도입된다. 이 약은 이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을 통과했다. 이부실드는 ‘팍스로비드’ 등 확진자를 치료하는 치료제가 아닌 체내에 직접 항체를 주입해 면역 효과를 높이는 코로나19 예방용 항체치료제다. 투약 대상자는 혈액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후 관련 질환이 발생할 경우 최대 5000만원, 사망 시 1억원으로 보상금이 확대된다. 또 접종 후 42일 내 사망한 경우 사인이 밝혀지지 않아도 위로금 1000만윈이 지급된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코로나19백신과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한 관련성이 의심되는 질환(심의기준 4-1)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의료비 지원 상한이 5000만원(기존 3,000만원)으로, 사망위로금 지급액은 1억원(기존 5,000만 원)으로 향상된다고 밝혔다. 심의기준 4-1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가 강력히 권고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접종이 50대 이상 대상으로 18일부터 시작됐다. 이는 최근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함이다. 하지만 정작 접종을 받는 국민들 사이에선 ‘꼭 필요한 가’라는 의문을 보이며 시큰둥한 반응이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변이 바이러스는 돌파감염도 많고 백신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어서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게 실시하고 있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하고, 취약시설의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그동안의 실험을 통해 유추해볼 때 국산 1호 백신이 오미크론과 BA.5 등 변이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지난 13일 보건복지부 출입기자단에게 국산1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연구·개발 현장인 경기도 성남시 소재 연구실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회사가 성인 81명을 대상으로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 2회 접종 이후 7개월이 지나 추가로 접종하는 부스터샷 임상시험 결과 오미크론 예방 효과가 2회 접종 직후 보다 약 25배
정호영 이어 김승희도 낙마 50일 가까이 장관 공백 상태 국정과제·현안 추진동력 난항 코로나 재유행에 방역도 비상 잇따른 인선 실패 지적 일자 尹 “타 정권과 비교해보시라”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정부의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에 휩싸여 결국 사퇴하면서 수장 공백 사태가 더욱 길어지게 됐다. 새 정부의 첫 복지부 장관 인선이 연달아 실패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대적 개혁을 공언해온 연금개혁 논의는 시작조차 못한 데다 정권 초기에 한창 박차를 가해야 할 정책추진에도 제동이
SK바사 ‘스카이코비원멀티주’효과성·안정성 허가가능 수준최종점검회의만 남아 통과될듯[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호 백신 품목허가가 임박했다. 국내 제약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제조한 ‘스카이코비원멀티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3중 자문 절차에서 마지막 최종점검위원회를 남겨두고 모두 허용된 수준으로 판단됐다. 최종점검위원회는 이번주 중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2번에 걸친 자문 결과에서 품목허가 승인이 가능하다는 자문이 나온 만큼 국내에서 사용이 허용될 것으로 보인다.식약처는 지난
미확진 3차 접종자 3개월 이내 면회 가능확진자, 격리 해제 3일 후 90일 이전 허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오는 22일까지 허용됐던 요양병원·시설의 대면 접촉 면회 기간이 연장된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0일 중앙사고수습본부로부터 ‘요양병원·시설 대면 접촉면회 실시 연장계획’을 보고받고 이를 발표했다.방역당국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 접촉면회를 방역상황과 현장의 요구를 고려해 연장하기로 했다.대면 접촉 면회 허용 기간, 요양병원과 시설의 코로나19 확진자 집단발생 건수가 지속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논의 병원서 검사·진료 통합 정비 “코로나와 싸움 끝나지 않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내주 일상회복의 ‘안착기’ 진입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의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윤 정부 복지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이기일 제1총괄조정관 주재로 개최됐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 논의 “코로나와 싸움 끝나지 않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내주 일상회복의 ‘안착기’ 진입 시점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기일 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를 통해 “지난달 발표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의 과제들을 논의한다”며 “다음주에는 ‘안착기’ 진입 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코로나 대응 100일 로드맵 발표 의료비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 사망한 경우 위로금 1억원까지 “요구사항 하나도 반영 안 돼” “백신 부작용 국가책임제 실종” ”부작용 피해자 개별 접근해야“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망 위로금을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2배 상향 조정하는 등 백신 이상반응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차원의 보상안을 내놓았지만 정작 백신 희생자 유족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안철수 인수위원장 겸 코로나비상대응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달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