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전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초등생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전직 공무원이 구속기소됐다.대전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황우진)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치사상, 위험운전치사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방모(66)씨를 구속기소했다.방씨는 지난달 8일 오후 2시 21분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대전 서구 둔산동 탄방중 인근 교차로 스쿨존 내에서 제한 속도를 넘는 시속 42㎞의 속도로 도로 경계석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길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자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또다시 나왔다. 지난해와 올해 5월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사실상 윤창호법이 무력화될 것으로 보인다. 헌재는 31일 재판관 7대 2 의견으로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의 음주측정거부 전력이 1회 이상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 또는 음주측정 거부를 한 경우 가중처벌하도록 한 부분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결정했다. 헌재는 해당 조항이 가중요건이 되는 과거의 위반행위와 처벌대상이 되는 재범 음주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장용준(22, 활동명 노엘)씨의 항소심 선고가 이번주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오는 21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앞선 검찰은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또 저질렀고 범행 정황도 불량하다”며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3년의 실형을 구형했다. 이에 장씨는 “지난해 10월 구속되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제 잘못으로 반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상습 음주운전자 10명 중 7명은 적발된 이후 10년 이내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9일 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3년간 ‘상습 음주운전자’ 수는 16만 2102명으로 이 기간 전체 음주운전 적발 건수 36만 4203건의 절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특히 10년으로 기간을 넓히면 이 기간 재적발된 음주운전자는 74%에 이른다. 1년으로 좁히면 음주운전 재범자는 2만 9192명으로 전체의 18%를 차지했다.음주운전으로 3회 이상 적발된 사람도 7만 4913명으로 전체 음주운전 적
음주운전 혐의 A씨 상고심검찰, A씨 음주운전죄 기소대법원 “음주 시작 기준해야”[천지일보=정승자 기자] 대법원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할 때 쓰는 ‘위드마크(Widmark) 공식(마신 술의 도수와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기법)’을 명확한 반대 증거가 없는 한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계산해야 한다고 판결했다.대법원 2부는 6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48)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전주지법으로 돌려보냈다.A씨는 지난해 1월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각 후보들은 필승 전략을 내세우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차기 국정운영 동력의 가늠자로도 평가받는 이번 지방선거는 갈수록 주목받고 있다. 음주운전자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노동계가 26일 ‘합리적 이유’ 없이 연령만을 기준으로 적용된 임금피크제는 무효라는 대법원 판단을 환영했다. 외에도 26일 주요 이슈를 모아
“시간제한 없이 가중처벌하는 예 발견 어려워”“음주운전 사고 40%는 재범” 반대 재판관도작년에도 2회 이상 음주운전 가중처벌 위헌결정[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자이나 음주측정거부를 반복한 사람을 가중처벌하도록 한 이른바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이미 지난해에도 일부 조항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린 바 있어 윤창호법은 큰 위기를 맞게 됐다.헌재는 26일 도로교통법 148조의2 1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사건에서 재판관 7대 2의 의견으로 위헌 결정했다.이날 헌재는 ▲음주운전 금지규정 위반 또는 음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음주운전이나 음주측정 거부를 반복적으로 행한 운전자를 가중 처벌하는 ‘도로교통법(윤창호법)’이 헌법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지난해 결정에 이어 재차 위헌 판단이 내려진 것이다.26일 헌재는 재판관 7대2의 의견으로 도로교통법 ‘148조2의 1항’ 관련 조항에 위헌 판결을 내렸다. 해당 조항은 음주운전과 음주측정 거부를 혼합해 두 차례 이상 반복하거나, 음주측정 거부를 두 차례 이상 행한 사람에게 2~5년의 징역형이나 1000만원~2000만원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2회 음주운전·측정거부 가중처벌 위헌… 현행 윤창호법 효력상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된 30대 남성이 동생에게 허위로 증언할 것을 부탁했다가 실형 판결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3일 재판부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6단독 남승민 판사는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A(30)씨에게 징역 4개월 판결을 내렸다.A씨는 지난 2020년 10월 9일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재판에 넘겨지자 동생 B씨에게 전화해 위증을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형의 부탁대로 지난해 6월 17일 인천지법에서 진행된 A씨의 음주운전 사건 재판에 당시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운전했다고 허
보행자 사망자 30% ‘무단횡단’갑작스런 등장… 운전자 당황과태료 2~3만원 처분에 불과“보행자 법적 처벌 효력 없어”처벌 강화에 전문가 의견 갈려금지시설로 11.6%p 감소 효과[천지일보=안채린 수습기자] 무단횡단을 하던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운전자들이 최근 잇따라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무단횡단 보행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20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는 1093명이다. 이 중 무단횡단 사망자는 337명으로 30%에 해당한다. 2019년 보행자 무단횡단 사망자(456명)
檢 “측정거부 가중처벌 유지”[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 활동명 노엘)에게 일부 위헌 결정이 나온 ‘윤창호법’을 계속 적용하기로 했다.대검찰청은 1일 “헌재 결정의 심판 대상 및 결정 이유 등을 종합한 결과 음주측정거부에는 위헌결정의 효력이 미치지 않는다”며 “‘음주측정거부 재범사건’과 ‘음주운전과 음주측정거부가 결합된 사건’은 기존대로 처분하겠다”고 밝혔다.장용준은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
집회 신고 건수도 급증[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지난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가 시행된 가운데 음주운전과 방역 위반, 집회 신고 건수가 모두 늘었다.27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5일까지 총 9312건의 음주운전이 단속돼 일 평균 372.5건을 기록했다. 전체 적발 사례 중 면허 취소 수준은 6771건, 정지 수준이 2541건이었다.휴가철인 지난 7월(9974건, 하루 평균 322건), 8월(9507건, 하루 평균 307건)과 비교해도 확연히 늘어난 수치다.또 경찰 2478명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25명
헌재 “과잉금지 위배… 예방효과 없어”“헌재 결정의 뒤처리는 법원·검찰 몫”[천지일보=홍수영 기자] 헌법재판소가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상관없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가중 처벌한다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결한 가운데 현직 판사가 헌법적 가치를 수호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음주운전으로 사람들이 희생되는 것을 막자는 사회적 합의를 무시하고 법리대로만 일괄적으로 판결했다는 것이다.26일 법조계에 따르면 25일 헌법재판소는 2018년 12월 개정돼 지난해 6월 다시 바뀌기 전까지의 구 도로교통
헌재 “과잉금지 위배… 예방효과 없어”[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과거 음주운전 전력과 상관없이 ‘2회 이상 음주운전’ 적발 시 가중 처벌한다는 일명 ‘윤창호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단이 나왔다.가중처벌을 위해선 범행 후 재발 기간 등을 고려해야 하는데 윤창호법에선 제한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또 중한 형벌이 사고 예방에는 효과가 없다는 점도 적시했다.25일 헌법재판소는 지난 2018년 12월 24일 개정됐던 구 도로교통법 148조의2의 규정 중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2회 이상 위반한 사람’이라는 항목은 죄형법정주의의 명
음주측정거부·경찰폭행 혐의사죄한다며 구속심사도 포기재판서는 향후 공방 예고변호인만 10명 규모로 준비[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고 음주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 래퍼 장용준(21, 활동명 노엘) 측이 첫 재판에서 쉽사리 혐의 인정을 하지 않을 뜻을 내비쳤다.장용준 측 변호인은 19일 신혁재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 첫 공판에서 “공무집행 방해 혐의와 관련 다퉈야 할 사안이 있을지 검토
30대 운전자, 무기징역 구형‘윤창호법’ 규정상 가장 높아[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새벽에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아르바이트생을 치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무기징역을 구형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근 대전지검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사 혐의를 받는 A(38)씨에 대한 사건 결심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무기징역은 피해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차량 운전자에 대해 가중 처벌하도록 규정한 ‘윤창호법’상 가장 높은 형량에 해당한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장용준(21, 활동명 노엘)씨의 첫 재판이 오는 19일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 거부·무면허운전, 공무집행 방해, 상해 혐의를 받는 장씨의 첫 공판을 오는 19일 오후 진행한다.첫 공판은 일반적으로 공소사실에 관한 피고인 측 입장을 확인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가 진행된다.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 9월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사거리에서 벤츠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다. KT가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였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2대 경영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지 1주기를 맞았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선출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조사 문항 세부 문항을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갈등과 신경전도 거세지고
여대생, 음주뺑소니 당해 사망삼촌 “처벌강화” 국민청원지난해 음주운전, 1만 7247건윤창호법 전보다 10% 증가전문가, 근본적 대책 주문[천지일보=윤혜나 인턴기자]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라는 청원이 올라와 3만명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처벌강화 외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8일 올라온 ‘음주운전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전날 기준으로 3만명가량이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