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의 발길로 활기를 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1월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방역체계 전환을 앞둔 22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이 시민들의 발길로 활기를 띄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된다. KT가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였다고 판단했다.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의 2대 경영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지 1주기를 맞았다.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선출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조사 문항 세부 문항을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갈등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메일을 확보했다. 25일 주요이슈를 모아봤다.

◆내달 1일부터 식당·카페 24시간 영업… 헬스장·목욕탕 백신 패스 도입☞(원문보기)

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첫 번째 단계에서는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생업시설에서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유흥시설·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 등에선 백신 패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스포츠 경기장에선 정원 100% 직관이 가능해지며,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허용된다.

◆오후 9시까지 1171명 신규 확진… 내일 1200명대 초반 예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유행 속 25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171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1125명명보다 46명 많은 수치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KT 인터넷 먹통 현상이 약 40분간 진행됐다. 인터넷이 일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식당 결제가 안 되거나 중요한 메신저 확인이 안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인터넷 먹통 원인에 대해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1.10.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5일 서울 시내의 한 KT 대리점. 이날 오전 11시 20분경 KT 인터넷 먹통 현상이 약 40분간 진행됐다. 인터넷이 일부 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하는 현상이 일어났으며 식당 결제가 안 되거나 중요한 메신저 확인이 안 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KT는 인터넷 먹통 원인에 대해 “오전 11시경 KT 네트워크에 대규모 디도스 공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또한 “KT 위기관리위원회를 즉시 가동해 신속하게 조치 중”이라며 “빠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 2021.10.25

◆[이슈in] KT측, 먹통 원인 오락가락 설명에 혼선 키워☞

KT가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의 원인이 라우팅 오류(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였다고 판단했다. 사태 초기에 ‘디도스(분산 서비스 거부·DDoS)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가 2시간여만에 정정했는데, 오락가락한 KT의 발표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일각에선 장애 규모가 컸던 데다 디도스 공격과 증상이 유사해 북한 소행으로 삼아 책임 소재를 떠넘기려고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있다.

◆“만취엔 윤창호법도 무용지물” 음주운전 처벌강화 外 대안 필요성 대두☞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라는 청원이 올라와 3만명 가량의 동의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세종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처벌강화 외 다른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5일 국민청원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8일 올라온 ‘음주운전 처벌 강화’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전날 기준으로 3만명가량이 동의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5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천지일보 2021.10.25

◆문대통령 “마지막까지 위기극복 전념… 일상회복·경제회복 최선”☞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가진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서울=뉴시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서울=뉴시스] 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발인이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가운데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故이건희 회장 1주기… ‘승어부’ 이재용 메시지 나오나☞

삼성그룹의 2대 경영자인 고(故) 이건희 회장이 별세한지 1주기를 맞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의 경영권을 이어받아 지난 1년간을 보낸 가운데 25일 ‘승어부(勝於父, 아버지보다 나음)’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지 이목이 쏠린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의 1주기 추모행사는 경기도 수원 선영에서 이 부회장 등 유족과 사장단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
[서울=뉴시스] 유승민, 홍준표, 윤석열,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이 22일 서울 마포구 YTN 뉴스퀘어에서 열린 2차 맞수토론에 앞서 이준석 대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2.

◆여론조사 방식 결정도 못한 국민의힘… 尹-洪 갈등 최고조☞

국민의힘 최종 대선후보 선출일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여론조사 문항 세부 문항을 아직도 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간 갈등과 신경전도 거세지고 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경선관리위원회는 다음달 5일 대선후보 결정을 위해 내달 1~2일 책임당원을 대상으로 모바일투표를, 3~4일에는 책임당원 자동응답 전화투표와 일반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 전두환씨 기념비석을 밟고 있다. 이 비석은 1982년 전씨가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5월단체가 비석을 수거해 구 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 놨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2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2일 오전 광주 북구 망월동 민족민주열사묘역(5·18구묘역)에서 전두환씨 기념비석을 밟고 있다. 이 비석은 1982년 전씨가 담양의 한 마을을 방문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세워졌으며, 이를 발견한 5월단체가 비석을 수거해 구 묘역을 방문하는 참배객이 밟을 수 있도록 땅에 묻어 놨다. (제공: 이재명 캠프) ⓒ천지일보 2021.10.22

◆성남시 압수수색한 검찰, 이재명·정진상 이메일 확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성남시청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이메일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9일 전담수사팀을 꾸리며 본격 수사에 나선지 26일 만이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이날 성남시청 정보통신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 후보와 당시 정진상 정책실장, 비서실장의 이메일을 확보했다. 은수미 현 시장과 그의 정책실장·비서실장의 이메일도 함께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3일 자신의 캠프에서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23일 자신의 캠프에서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3

◆[국민의힘 대선주자 인터뷰] 원희룡 “이재명 곧 무너져… 대장동, 국민 국감 시작될 것”☞

“대장동 개발 사업은 공공이 땅과 행정 절차에 대한 비용 낮춰서 그로 인한 천문학적인 수익을 급조된 회사에 몰아준 사건입니다. 우리는 무기를 만들기 위한 재료를 확보했고 미흡하지 않다고 보고 있어요. 조만간 이재명의 가짜 능력과 공정이 무너지게 될 것이고요. 앞으로 국민 국감이 시작될 것입니다.” ‘대장동 1타강사’. 최근 붙여진 국민의힘 대선후보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별명이다. 천지일보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국민의힘 2차 경선 기간에 논란이 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대장동 개발 사업 의혹’을 집중 공략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수단서 군부 쿠데타 정황… “총리 구금·인터넷 끊겨”☞

압달라 함독 수단 총리가 군부에 포위됐다고 CNN방송, 로이터통신 등이 25일 밝혔다. 매체는 익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군이 압둘라 총리를 수도 하르툼 자택에 포위했다면서 군이 함독 총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택에 있는 건지, 함독이 가택연금 상태에 있는지 여부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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