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야권은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규탄 대회를 열고 여권을 향해 총공세를 펼쳤다. 이들은 쌍특검법의 거부권 행사 철회와 국회에서 재의결 찬성을 촉구했다.민주당·정의당·기본소득당·진보당 등 야4당은 이날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김건희·50억 클럽 특검 거부 규탄 대회를 열었다.참석자들은 ‘윤석열 정권의 김건희 방탄 거부한다!’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내로남불 윤석열 정권 국민이 심판한다” “불공정 끝판왕 윤석열 정권 김건희 특검 거부를 규탄한다” 등 구호를 외쳤다.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대한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6일까지 1차 ‘100시간 긴급행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오는 23일 국회에서 의원단과 보좌진, 당원들과 함께 대규모 촛불집회를 할 계획이다. 또 장외집회도 연쇄적으로 열며 여론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24일에는 서울 광화문에서 용산 대통령 앞까지 항의 행진을 한다. 26일에는 시민사회와 함께 광화문에서 총집결대회를 준비 중이다.컨트롤타워는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가 11일 예정된 정부의 일제 강제동원 해법 관련 규탄 촛불집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또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을 규탄하기 위한 ‘대일(對日)굴욕외교 대책위원회’를 설치해 공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안호영 수석대변인은 8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주말 집회에 당 지도부 참석 여부에 대해 “참석 논의가 있었고 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대표도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집회 참석에 대해 “두고 봐야 하겠다”면서도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정부가 ‘제3자 변제’ 방식을 골자로 하는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일본 전범 기업의 배상을 결국 이끌어 내지 못 했을뿐더러 피해자 측의 반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정부는 6일 강제징용 배상안 최종 해법을 공식 발표하기로 했다. 정부 당국자들도 전날과 5일 연이어 강제징용 배상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한 외교당국 간 막바지 협상이 진행 중인 사실을 거듭 확인하며 관련 해법 발표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배상안의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재단)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이틀 앞둔 25일 서울 도심에서 ‘윤석열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시민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은 이날 오후 시청역에서 숭례문으로 이어지는 대로 한편에 마련된 무대 뒷면에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전면거부! 윤석열 타도!’라는 큰 장막을 내건 채 촛불집회를 개최했다.주최 측 추산 2만여명 이상이 참가한 집회 현장에는 민주당 장경태·김남국·강득구 등의 의원들도 참석해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마이크를 먼저 잡은 강 의원은 “절박한 마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참사다. 윤석열은 퇴진하라.” 진보 성향의 단체 촛불행동이 26일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일대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이같이 외쳤다.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김건희 여사의 특검을 주장하는 이 단체는 이날 16번째 집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을 촉구했다. 영하권 추위를 앞두고 쌀쌀한 날씨에도 거리로 나온 이들은 일제히 ‘민생파탄 정치보복 평화파괴 친일파 윤석열 퇴진!’ ‘주가조작 허위경력 상습사기 김건희 특검’이라고 쓴 손팻말과 촛불을 손에 들었다. 집회 장소엔 이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20일 “더불어민주당 169명은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치적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민주당 의원 7명이 어제 윤석열 정부의 퇴진을 주장하는 촛불집회에 참석했다”며 “이 대표의 행동대장 7명이 참석함으로써 이제 주말 퇴진 집회는 민주당의 공식행사가 됐다”고 이같이 말했다. 장 원내대변인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나 유가족의 치유는 안중에도 없고, 이 대표 방탄을 위해 국가적 참사마저도 정치적 악용을 서슴지 않는 야당 의원 7명이야말로 그들이 말한 ‘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진보·보수단체가 19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진보단체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보수단체는 ‘주사파 척결’을 강조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구속을 재차 강조했다. 촛불승리전환행동(촛불행동) 등 진보단체들은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중구 숭례문 교차로~시청역 교차로 구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자 수의 경우 집회 측 추산은 20여만명이며 경찰 측 추산은 3만여명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 집회를 주최한 단체인 ‘촛불중고생시민연대’를 향해 “학생들을 볼모로 한 반정부 집회 주도 단체, 국가를 좀먹는 사회의 악”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4일 논평을 내고 "촛불중고생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주도하는 단체 중 하나로 보도됐다. 이 단체의 상임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 출신이라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실제 촛불중고생시민연대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최준호 대표는 통합진보당 청소년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태원 참사’ 이후 ‘국가 애도기간’이 지난 5일 종료되면서 책임 소재 등을 둘러싼 여야 간 논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사와 관련된 정부 관계자들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용산 이태원 참사 대책본부’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과 중앙정부, 지방정부, 경찰 등 누구든 참사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성역 없는 철저한 조사와 수사로 답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국정 쇄신 ▲국무총리 경질과 행정안전부 장관·경찰청장·서울경찰청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5년을 채우지 못하게 하고 국민의 뜻에 따라 빨리 퇴진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 않겠나”라고 주장했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윤석열 퇴진’ 촛불집회에 참석해 “처음부터 자격이 없는 사람이 나서서 대통령을 하고 있어 나라 꼴이 엉망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뽑은 대통령을 다시 물러나게도 할 수 있다”며 “그게 국민 주권 실현”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금 여의도에서는 불꽃축제가 한창일
“국민 마음 하나로 모아야” “촛불 염원, 희망이자 동력”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며 “(차기 정부가) 이전 정부들의 축적된 성과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계속 이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앞에서 퇴임연설을 통해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다”며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촛불집회 장소에서 마지막 유세[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8일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달린 이 역사적인 대회전의 장에서 마지막 단 한 사람까지 참여할 어게인(again)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 후보는 이날 저녁 유세 피날레 장소인 광화문 광장 인근 청계광장에서 단에 올라 파란 물결로 수놓은 시민들을 향해 “지금까지 국민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만 믿고 앞으로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이 곳 청계광장은 국민들께서 촛불을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8일 서울에서 마지막 집중 유세를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광화문 광장 인근 청계광장에서 진행한 마지막 집중 유세를 통해 “대한민국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미래가 달린 이 역사적인 대회전의 장에서 마지막 단 한 사람까지 참여해 ‘어게인 2002’, 승리의 역사를 함께 만들어 주겠나”라고 외쳤다.그는 “이곳 청계광장은 우리 국민들께서 촛불을 높이 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운 바로 그 역사적인 공간”이라며 “대
“국무총리 국회 추천제 도입”윤석열 겨냥 “정치보복 꿈꿔”[천지일보=윤헤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국민 통합정부를 위해 필요하다면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이 후보는 14일 서울 명동에서 ‘위기극복·국민통합 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선거 과정과 무관하게 정치교체와 국민통합에 동의하는 모든 정치세력과 연대 연합해서 국민 내각으로 국민 통합정부를 구성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통합 정부를 현실화하기 위해 ‘국민통합추진위원회(가칭)’를 시민사회와 정치권에 제안한다”며 “국무총리 국회 추
헌법기관장 초청해 오찬 간담회[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취임 초에는 우리나라가 촛불집회를 통해 평화적이고 문화적으로 폭력사태 없이 정권교체를 이룬 것에 세계가 경탄했는데, 이제는 한국의 방역역량과 경제역량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상춘재에서 헌법기관장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자리에는 박병석 국회의장, 김명수 대법원장,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김부겸 국무총리가 참석했다.이번 간담회는 국무총리 취임을 축하하고, 정상외교의 성과를 공유하며, 국민통합을 위한 방
20대 “코로나19 아니었다면 민주당이 촛불집회 대상”[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대 청년들이 6일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 ‘더민초’와 만난 자리에서 조국 사태, 방송인 김어준 논란, 병역 문제 등에 대한 민주당 태도를 질타했다.더민초는 이날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민주당에 등을 돌린 20대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더민초, 20대에 듣는다’라는 주제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송영길 신임대표도 참석했는데 20대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50여명 앞에서 쓴소리를 쏟아냈다.박인규(20대, 남)씨는 “조국 사태에 대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외눈' 발언으로 빈축을 사고 있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김무성 전 의원의 계엄령 선포 검토 고백에 입을 열었다.국민의힘 김무성 전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2016년 탄핵 정국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었다'고 고백하면서 여권이 들끓고 있는 상황에서 추 전 장관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언급하며 혐의자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무성 전 의원은 최근 주간지 인터뷰에서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진 당시를 회상하며 “하야를 선언하면 그 순간 끝이 아닌가. 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정농단 사태 당시 범국민 촛불집회 등에 앞장섰던 종교계와 시민사회 등 재야인사들이 13일 4.7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 등 여권에 인적쇄신을 요구했다.재단법인 희망제작소 이사장인 정지강 목사와 전 대한성공회 김근상 대주교, 이충재 전 한국YMCA 사무총장, 채수일 전 한신대 총장 등 100여명은 이날 ‘쇄신과 촛불 개혁을 위한 범시민전국연대’라는 단체 이름의 긴급 성명서에서 이같이 촉구했다.이들은 문재인 정부에 “뼈를 깎는 반성과 ‘읍참마속(泣斬馬謖)’으로 기득권을 내려놓고 겸손과 책임지는 자세를
與 “잘못된 악순환 고리 끊어”野 “사법부 견제, 최소화 해야”녹취록 공개에 범여권 역풍 우려[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사법농단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헌정사 사상 최초의 법관 탄핵으로 설을 앞두고 정국 경색이 불가피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은 재석 288명, 찬성 179표, 반대 102표, 기권 3표, 무효 4표로 가결됐다.앞서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이탄희‧정의당 류호정‧열린민주당 강민정‧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등 4개 정당 소속 의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