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영선 MB·새누리 심판국민위원회 위원장이 공직자와 민간인을 대대적으로 불법사찰한 보고서가 공개되자 30일 “이 사건을 한국판 워터게이트로 규정한 바 있다. 이제 범국민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MB심판위 공동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 2600여 명에 대한 불법사찰 진행상황과 기록을 담은 문건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현재 밝혀진 USB 하나에 담긴 사찰문건만 3천 페이지가 넘는다. 특이한 사실은 여기에 적
(서울=연합뉴스) 민주통합당 박영선 최고위원은 30일 민간인 불법 사찰 문제와 관련해 "범국민적으로 대통령 하야를 논의해야 할 시점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 및 MB심판 국민위원회 공동회의에서 "대한민국 국민 2천600여명에 대한 불법사찰 진행 상황과 기록을 담은 문건이 공개됐다.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사찰 관련 문건을 제시하며 "청와대 지시임을 입증하는 BH하명이라고 돼 있고 담당자 이름, 종결 사유, 처리결과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며 "이것이 바로 청와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지방국세청이 직원들의 중징계 처분을 피하려고 국세청장표창을 남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이혜훈(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국세청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탈세나 세무조사 등을 덮어주는 등 부적절한 업무 처리로 징계를 받아야 할 사람들에게 국세청장표창이 어김없이 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국세청의 한 직원은 세무신고를 받았는데도 8개월이 넘도록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결국, 서류 보존 기한을 닷새나 넘기는 바람에 입금 전표를 확보하지 못해,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위는 2일 국회에서 기관보고를 받고 당국의 부실대응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한나라당 이종혁 의원은 “감사원이 부산저축은행의 문제점을 알고 있으면서도 후속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같은 당 이진복 의원은 “부산저축은행이 캄보디아 사업에 대출하는 과정에서 금융감독원의 편법적인 승인과 현지은행인 캄코뱅크를 설립하는 과정에서 당시 재정경제부의 방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신건 의원은 “검찰이 부산저축은행 사태가 불거지기 전에 지방저축은행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
탈루세금 추징 후 검찰에 고발… 여죄 추궁 '마땅' 이현동 “공소시효 지나 고발하지 않은 것”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국세청이 태광그룹 세무조사와 관련해 ‘로비 및 봐주기’ 의혹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야 의원들은 2007년 국세청이 태광그룹 세무조사를 실시해 1000억 원대의 비자금에 대해 수백억 원의 탈루세금을 추징했음에도 검찰 고발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한나라당 이혜훈 의원은 “세무조사를 통해 재벌 비자금이 밝혀진 경우, 국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현동 국세청장이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태광그룹이 국세청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이와 관련해 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졌다.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에서 열린 기획재정부, 국세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현동 국세청장이 이혜훈 의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날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태광그룹이 국세청을 상대로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사진기자들이 이 국세청장의 답변에 집중하고 있다.
조현오 임명, 청문회 후폭풍 거셀 듯[천지일보=김일녀 기자] 민주당이 김태호 국무총리와 일부 장관 내정자 낙마 여파의 공세를 9월 정기국회와 국정감사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7.28 재보선 패배로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은 이번 청문회에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정 운영의 기반을 다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청문회 인사 검증기준과, 김태호 후보자와 관련된 ‘박연차 게이트’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부실수사 문제 등을 집중 제기할 예정이다. 민주당 박영선 의원은 30일 열린 비상
이재오.조현오 등 장관 및 청장 내정자 공식임명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신임 각료들에 대해 "여러분들도 추진하는 정책들이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항상 염두에 두면서 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이재오 특임장관 내정자를 비롯한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공정한 사회를 국정 운영의 중요한 기조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창조적 아이디어를 많이 내고 특히 현장을
(서울=연합뉴스)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오후 청와대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장관 및 청장 내정자 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장관 임명 대상자는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 진수희 복지, 박재완 고용노동, 유정복 농림수산 장관 내정자 등 5명이고, 청장 임명 대상자는 조현오 경찰청장, 이현동 국세청장 내정자 등 2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들 내정자에 대한 임명 재가를 이미 마친 상태다. 8.8 개각을 통해 추천된 국무위원 후보자들 가운데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와 신재민 문화체육관광, 이재훈 지식경제 장관 내정자는 인사청문
野 퇴장속 조현오.이주호.진수희 청문보고서 단독 처리 (서울=연합뉴스)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와 이주호 교육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25일 야당의 반발 속에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민주당은 이에 반발,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포함해 직무 부적격 후보자들에 대한 사퇴촉구 결의대회를 갖기로 하는 등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 내정자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안건을 상정, 민주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의원 1
20일, 이재훈 지경 박재완 노동 장관 후보자 청문회[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국회는 ‘인사청문 정국’에 돌입했다.이명박 정부 집권 후반기의 정국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기싸움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 등을 검증하게 되는 이번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장관 내정자 중 몇몇을 낙마시키겠다고 벼르고 있고 여당은 ‘정치공세’를 차단하겠다며 방어태세를 견고히 하고 있다.각 후보들의 의혹이 계속해서 불거지는
野 "혹독한 검증"..與 "盧 차명계좌 특검 불사" 이재훈 지경.박재완 노동 내정자 청문 공방전 (서울=연합뉴스) 여야는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를 시작으로 1주일간 `8.8 개각'에 따른 국무총리 후보자 및 장관.청장 내정자 10명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 도덕성과 능력.자격을 검증한다. 인사청문회는 23일 이재오 특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진수희 보건복지부,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24일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24∼25일 김태호 총리 후보자, 26일
(서울=연합뉴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이 17일 `인사청문회 공조'에 시동을 걸며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야4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동을 갖고 위장전입, 부동산 투기, 병역기피, 탈세 등 위법 사실이 확인된 내정자 전원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지명을 철회하고 당사자는 즉각 사퇴할 것을 결의했다. 야4당은 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차명계좌 발언 등으로 파문을 일으킨 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지명철회를 압박하기 위해 이날 청와대와 행정안전부를 항의 방문하는 데 이어 19일에는 명
한나라 ‘정치공세 차단’ vs 민주 ‘인사시스템 문제 지적’[천지일보=전형민 기자] 8.8 개각에 따른 김태호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7개 부처 장관과 경찰청장, 국세청장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재산과 각종 의혹들이 도마에 오르면서 여야가 충돌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야당의 정치공세를 막는 동시에 한 점 의혹 없이 검증한다는 방침을 세웠지만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의 자질과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해 MB정부의 인사시스템의 문제점을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16일 한나라당 김무성 원내대표는
(서울=연합뉴스) 여야는 16일 `8.8 개각' 대상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과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치열한 기싸움에 들어간다. 국회는 이날 국무총리 인사청문특위와 운영위, 기획재정위 등 6개 상임위를 열어 청문회 일정과 증인.참고인 출석요구 안건을 논의한다. 여야는 당초 상임위별 간사협의를 통해 ▲20일 이재훈 지식경제부,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 내정자 ▲23일 이재오 특임.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및 이현동 국세청장.조현오 경찰청장 내정자 ▲24-25일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 등의 순으
이재오 의원, 특임장관에 기용 [천지일보=김일녀 기자] 8일 이명박 대통령은 신임 국무총리로 김태호(48) 전 경남지사를 내정하는 등 대규모 개각 인선을 단행했다. 이날 오후 2시에 발표된 개각 명단에 따르면 사상 5번째 40대 총리로 김태호 전 지사가 내정됐고 이재오 국회의원 당선자가 특임장관에 기용돼 그동안 개각의 방향으로 알려졌던 ‘세대교체’와 ‘소통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장관급 인사도 대폭적으로 단행됐다.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이주호 교과부차관, 문화부 장관에는 신재민 문화부1차관, 농림부 장관에는 유정복 의원, 복지부
[천지일보=전형민 기자] 2일 오후 이명박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 개각을 단행하고 명단을 발표했다.정운찬 총리 후임으로 가장 관심이 높았던 신임 국무총리에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내정됐다.김 총리 후보자는 경상남도지사 등 풍부한 행정경험을 통해 ‘능력’을 검증받은 인물로 ‘세대교체’에 적합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7.28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한 ‘왕의 남자’ 한나라당 이재오 의원은 특임장관에 이름을 올렸다.교육과학기술부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각각 이주호 신재민 현 차관이 내정돼 업무의 일관성과 효율성을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