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집트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교통 인프라 및 국방·방산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방산 분야와 관련해서는 한국의 K-9 자주포 수출 협상에 관한 대화가 이뤄졌다.문 대통령은 회담 후 논의 결과를 소개하는 공동언론발표에서 “두 정상은 (양국 사이에서) 논의되는 K-9 자주포 계약이 양국의 상호 신뢰에 기반한 방산협력 성과라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K-9 자주포는 우리의 독자 기술로
회담서 방산협력 집중 논의원전 사업도 의제 올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두바이 엑스포 행사장에서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 겸 두바이 군주와 회담하고 방산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담에서는 탄도탄 요격미사일 체계인 ‘천궁-Ⅱ 사업계약서’의 UAE 수출이 결정되는 성과를 냈다.국내 방산업체인 LIG, 한화시스템과 UAE 국방부의 조달 계약을 관리하는 타와준(Tawazun)이 이 같은 내용의 사업계약서를 교환했다.문 대통령은 천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일 주한 영국대사와 주북한 영국대사를 만난 자리에서 “오커스(AUKUS, 미국·영국·호주 외교안보 3자 협의체)하고 파이브아이즈(Five Eyes, 미국·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5자 정보 동맹)에 영국이 주요 참여 국가니까 정보 자산 공유와 북핵문제에 영국의 협조가 많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와 콜린 브룩스 주북 영국대사를 만나 “우리가 영국과 수교한게 1983년인가”라며 “벌써 130년
“산림 보호 등 개도국 협력 중요 과제로 남아”“개도국서 선진국 된 대한민국이 앞장설 과제”[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 글래스고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3일(한국시간) “우리 국민과 기업의 열정, 상생의 마음을 믿고 탄소중립 계획을 제출했다. 우리가 모범을 만들고 연대와 협력을 이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글래스고를 떠나며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COP26 특별정상회의에는 120여개 나라 정상이 참석했다. 우리는 2030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정상회의 개회식과 의장국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각국 정상들과 만나 글로벌 이슈를 비롯해 양국 현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일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1일(현지 시간) 저녁 켈빈그로브 미술박물관에서 존슨 영국 총리 주최로 진행된 이번 COP26에서는 100여개 국가의 정상들이 집결했다.기후환경을 주제로 문 대통령과 의견을 나눴던 영국 윌리엄 왕세손은 한국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COP26 정상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일하게 산림녹화에 성공한 나라로 산림복원 협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또한 “나무를 키우고 산림을 되살리는 일은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한 해결책”이라며 “한국은 2030년 NDC(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을 공식 약속했다.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이상 감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과 교황을 만나는 등 이탈리아 일정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으로 출발했다.7박 9일간 유럽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이탈리아를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교황의 방북 의지를 재확인하고, 30일부터 이틀간 열린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백신 공평 보급 및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31일 오후 8시 35분 이탈리아 로마 레오나르도다빈치 국제공항에서 전
“석탄발전소 2기 추가 폐쇄”“해외석탄발전 지원도 중단”[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이탈리아 로마를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31일(현지시간) “한국은 탄소중립에 발을 맞추겠다"며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전면 폐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탈리아 로마 누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2세션에서 “(한국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해 탄소중립을 법제화했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이어 “민관이 함께하는 탄소중립위원회를 설치해
내달 5일까지 7박 9일 유럽 순방G20·COP26 참석, 교황 단독면담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탈리아 로마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 방안을 논의한다.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참석 등을 위해 이탈리아 로마와 영국 글래스고,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문 대통
서삼석 “담당인력 한시적으로 1명 투입”[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산림탄소 산정 기관인 산림청이 전담조직 부재로 국내 온실가스 감축 기여를 산정하기 위한 체계적인 통계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 무안 신안)이 12일 산림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산림탄소 통계에 대한 신뢰성과 시의성 있는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필요하고, 표본조사의 설계‧방법 개선으로 정확한 임업통계 산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 및 임업 통계 활용 현황’ 자
내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확정[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EF)에 참석해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 상향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문 대통령은 17일 화상 연설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강조하고 ‘2050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문 대통령은 “다음 달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확정할 것”이라며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에서 추가 상향한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
향후 30년간 정책 수립·점검[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출범한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탄소중립 달성의 주춧돌이 돼 대들보와 같은 정책을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2021 P4G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를 하루 앞두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50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에서 “기후위기를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회로 삼는 모범을 보이겠다”며 이렇게 말했다.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향후 30년간의 정책을 수립하고 점검하는 최상위 컨트롤 역할을 담당한다.공동위
장관 공관서 만찬 겸 회담기후변화 공조 방안 등도 논의코로나19 백신 확보 협력 주문[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방한 중인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저녁 서울 한남동 장관 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찬 겸 회담을 통해 기후 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회담에는 우리 측에선 최종문 2차관과 유연철 기후변화대사 등이, 미측에선 로버트 랩슨 주한대사대리와 2명의 특사 선임보좌관 등이 참석했다.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우선 오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장기저탄소발전전략도 제출[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31일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을 전날 유엔기후변화협약사무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이날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NDC와 LEDS 국문본이 확정된 이후 관계부처 검토를 거쳐 영문본도 확정해 제출양식에 따라 국·영문본을 제출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NDC는 오는 2030년까지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사회에 감축을 약속하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포함하고 있으며, 2017년 대비 24.4% 줄이는 것을 목표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 강력 추진”“재생·수소 에너지 등 3대 신산업 육성할 것”[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지난 10월 국회 시정연설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탄소중립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이자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언(더 늦기전에 2050)’에서 이같이 밝힌 뒤,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며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
조현 외교2차관·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등 참석[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파리협정 채택 2주년을 맞이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파리협정 2주년 기념 정상회의’에 조현 외교부 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고 외교부가 13일 밝혔다.파리협정은 2020년 이후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대비해 지구 기온 상승폭을 섭씨 2도 이내로 제한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번 회의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김용 세계은행 총재와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공동주최했고, 우리나라에선 박원순 서울시장,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4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청와대가 한중을 비롯해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해 30일 “연내 발효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가 최대한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파리 현지에서 브리핑을 하고 “늦었지만 환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정 대변인은 “FTA 발효를 서두르는 것도 결국 우리 기업이 FTA 체결 효과를 통해 무역과 투자를 늘리는 것”이라며 “관련 부처는 앞으로 기업들이 한중 FTA 등을 적극 활용하고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모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막하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 참석하기 위해 29일 출국해 내달 5일 귀국한다.25일 청와대 김규현 외교안보수석과 안종범 경제수석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기후변화협약 총회 개회식 기조연설에 나서며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발표할 계획이다. 내달 1일에는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초청을 받아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총회 후 내달 2∼4일에는 체코 프라하에서 ‘한-비세그라드 4개국(V4)’
25일 외교통상부는 정부가 코펜하겐 합의문(Copenhagen Accord)에 대한 우리나라의 참여의사 및 감축행동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번 합의문에 대한 참여의사와 함께 우리나라의 감축행동으로 지난해 11월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목표인 2020년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을 통보했다. 코펜하겐 합의문은 지난해 12월 코펜하겐 기후변화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인도, 스웨덴 등 주요 28개국이 비공식 정상급 회합을 갖고 합의한 내용이다. 온실가스 감축,
우리나라가 오는 2012년 유엔기후변화회의 유치를 추진한다.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막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COP15)에 참석 중인 정부 대표단을 통해 알려진 바로는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17일 기조연설을 통해 2012년 당사국 총회 유치 의사를 표명할 예정이며 우리나라의 유치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우리나라가 유엔기후변화회의 유치 추진에 나선 것은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우리나라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국가로는 처음으로 지난달 202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