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태국이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태국 국민의 한국 내 체류 및 입국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사란 차런수완 외교부 사무차관과 이같이 정했다.최근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등 태국인을 부당 대우한다는 반감이 커졌다는 데 따른 조치다.양국 차관은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개시 준비와 스타트업·전기차·우주 산업·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공개서한을 내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흉상 철거 대상에 포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은 13일 모내기 시기를 놓치면 안된다며 모든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모내기 철을 맞아 연일 분발을 독려하고 있는데, 북한이 식량 증산을 위해 총동원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모든 힘을 총집중하여 모내기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자’ 제하의 1면 사설에서 “모내기는 시기를 놓치면 안 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으로서 한해 농사의 운명을 좌우한다"고 밝혔다.또 “짧은 기간에 방대한 작업량을 해제껴야 하는 모내기를 적기에 질적으로 하여야 정보당 수확고를 높일 수 있으며 김매기를 비롯한 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는 2011년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에 ‘국빈(國賓) 방문’ 형식으로 이뤄졌다. 윤 대통령은 3박 4일을 미국 영빈관인 ‘블레어 하우스(Blair House)’에서 머물렀다. 블레어 하우스는 외국 정상이라도 반드시 묵을 수 있는 공간이 아니다. 미국이 이처럼 배려한 것과 관련해 외교가에서는 미국이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에 최고 수준의 예우를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24일 미국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외국 정상의 미국 방문은 국빈 방문,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이번 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열고 새해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한다. 내년도 대내외 정책 기조 등을 망라하는 자리인데, 이 과정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대미·대남 정책과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北, 이달말 전원회의 개최 북한은 앞서 지난 1일 김 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당 제8기 11차 정치국회의에서 “이달 하순 제8기 6차 당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가정책 결산과 사업계획 등 일련의 중요 문제를 토의하고 결정한다”고 밝혔다. 전원회의는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대회가 열리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관악구, 경기 양평군, 충남 부여군 등 10개 시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하고 신속 합동 조사를 완료해 추가 지역을 선포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을지 국무회의 직후 가진 국무회의에서 “신속한 복구에 도움을 드리고자 사전 조사가 완료된 곳부터 특별재난지역으로 우선 선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려면 피해액 등 일정한 요건이 법상 충족돼야 한다”며 “선포 요건이 확인된 곳부터 먼저 선포하고 또 아직 조사가 완료되지 않은 지역에 대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2일 미국 국방부와 제21차 한미 통합국방협의체(KIDD)회의를 이달 16∼17일 서울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허태근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국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가 각각 양측 수석대표를 맡고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5월 한미정상회담과 그간 두 차례 열린 양국 국방장관회담의 협력 동력을 이어가면서 가을께 예정된 한미안보협의회(SCM)를 준비하는 차원이다. 회의에서는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와 대응을 위한 정책 공조 방안과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박진 외교부 장관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외교장관회의 환영 만찬에서 북한 안광일 주인도네시아대사 겸 아세안대표부 대사와 만났다. 5일 외교부가 공개한 사진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환영 만찬 장소인 프놈펜 CICC 행사장에서 안 대사와 조우했다. 두 사람이 원형 테이블 옆에 서서 대화하는 듯한 모습인데, 양 측이 어떤 얘기를 나눴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인사하는 수준에 그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이다. 안 대사는 장관이 아닌 대사 신분이기 때문에 각국 외교장관들이
박근혜 등에 업고 출마 선언 김재원·홍준표와 공천 경쟁 ‘박심’ 선거판 영향력 미지수 국힘 “4월말까지 공천 마무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법률 대리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6.1 지방선거 출사표를 던지면서 대구시장 선거전이 달아오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의 불출마 선언과 더불어 보수 텃밭인 대구에선 이미 김재원 전 최고위원과 홍준표 의원이 출마를 공식화해 국민의힘 공천 경쟁이 매우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유 변호사는 전날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가 다시 보수의 중심이자 일
정부에 “의료시설·체계 없어”“대장동 썩은 냄새 진동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영남권 방문 이틀째 울산을 찾아 “50년 전 철 지난 좌파 혁명이론을 공유하는 사람들, 소위 '비즈니스 공동체'라고 할 수 있다”고 민주당을 겨냥했다.윤 후보는 19일 울산 롯데백화점 앞 유세에서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비밀 유지가 되는 사람끼리 이권을 나눠 갖고, 권력을 유지해 가는 것이 민주당의 실체 아니겠는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여러분이 보시기에 미흡한 점이 있다.하지만 우리는 진정성이 있고
제3지대서 조우한 安-金[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제3지대’ 대선주자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3일 만나 차기 대선 전략으로 외교 문제를 주요하게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안 대표와 김 전 부총리는 13일 서울 여의도 카페 하우스에서 열린 ‘극중의 길, 민주공화국의 앞날’ 강연회에 참석했다. 이들은 강연회에서 지정토론에 나섰다.안 대표는 지정토론에서 “최근 미·중 신 패권 전쟁의 핵심은 기술 패권 전쟁”이라며 “한국의 지정학적 위치는 변하지 않았지만 전략적인 가치는 상황에 따라 바뀌고 있다. 미·중 신냉전 과
진천군수 “주민에 설명 중”[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부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400여명이 국내에 이송되면 우선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할 방침이다.25일 충북 진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송기섭 군수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덕산읍 충북혁신도시 지원센터에서 혁신도시주민협의회, 주민대표 등을 대상으로 국내 입국 아프간 조력자와 그 가족의 수용 문제를 놓고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송 군수는 인도적 차원에서 이뤄지는 국내 이송인 만큼, 지역 주민들이 대승적 차원에서 정부 결정을
코로나19 속 기업 지원 필요성 공감[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외교부가 19일 ‘2021 중국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화상으로 열고 해외진출기업에 대한 지원 방한에 대해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미연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장은 이날 중국지역 경제담당관 회의를 개최하고 본부-재외공관-유관기관 간 해외진출기업 지원 업무협조 체계 강화와 중국 내 우리 기업 지원 및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회의는 외교부 본부, 주중국대사관, 8개 총영사관(광저우, 상하이, 선양, 시안, 우한, 청두, 칭다오, 홍콩), 주다롄출장소 및
광주서는 5.18 정신 강조대구에선 박근혜 관련 발언“탄핵의 강 스스로 들어가”[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진보와 보수의 표심 모두를 챙기는 ‘스윙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지만, 스텝이 꼬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윤 전 총장의 지지율 하락세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광주를 찾아 “5.18 정신을 헌법에 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지난 20일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형사법의 기준에서 사건을 처리
대구 동산병원 방문해 병원 관계자와 만나[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대구를 방문한 야권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구 코로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의료진과 시민의 노력을 지원해 주기는커녕 우한 봉쇄처럼 대구 봉쇄를 해야 한다는 철없는 미친 소리까지 나왔다”고 질타했다.윤 전 총장은 20일 대구 동산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만나 “대구 시민의 상실감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전 총장은 “지금 정권은 K방역으로 덕을 톡톡히 봤지만, K방역을 만들어낸 곳이 바로 이 장소 아닌가”라며 “동산병원 의사와 간호
사실상 첫 만남[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야권의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회동한다.윤 전 총장과 안 대표는 오늘 낮 12시 서울 종로에 있는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야권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야권 단일후보 선출 문제도 대화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도 있다.두 사람은 지난달 30일 언론사 주최의 한 행사에서 조우한 바 있지만, 사실상 첫 만남이라 관심이 쏠린다.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인 권영세 의원과 만나 입당 문제 등을 논의한 바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김근식 비전전략실장은 7일 “이번 선거에서 샤이 진보는 없다”며 “샤이 중도가 승패를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다.김 실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말의 양심과 눈곱만큼의 진심이 있는 진보라면 기권을 할지언정 문재인 정권을 지지하지 못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저들이 결집을 호소하는 건 샤이 진보가 아니라 네거티브가 만들어낸, 대안적 사실(alternative facts)을 사실이라 믿고 싶은 대깨문 진보들”이라며 “샤이 진보라는 헛소리로 그나마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려는 진보를 더럽히지 마라”
임성근 판사측 녹취록 공개 파장김명수 “탄핵하자고 설치는데…”집권여당 ‘눈치 보기’ 비판 쇄도범여권은 판사 탄핵안 표결 처리野 “정권 판사 길들이기에 침묵”[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사법부 독립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법부 독립을 지켜야 하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임성근 부산고법 부장판사를 탄핵하려는 집권여당의 ‘눈치 보기’를 했다는 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앞서 김 대법원장이 작년 사의를 밝힌 임 부장판사와 면담을 했지만, 국회에서 탄핵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 등으로 사의를 반려했다는 언론 보도가 3
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 참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개혁입법으로 경찰의 오랜 숙원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당당한 책임경찰로서 공정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책임수사 체계를 확립해주기 바란다”며 “곧 출범할 국가수사본부의 완결성을 높인다면, 국민은 경찰의 수사역량을 더욱 신뢰할 것”이라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75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경찰은 그동안 330개 개혁과제를 추진했고, 인권보장 규정을 마련해 인권 친화적 수사를 제도화했다”면
1~2월에만 약 30만명 입국우한발 입국도 같은 기간 몰려법무부, 활동범위 제한서 발급현재까지 제한명령 위반 없어[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1월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35만 2150명의 중국인들이 국내로 입국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8월 기준으로 현재는 더 늘어났을 것으로 보인다.아울러 지난 9월 기준 코로나19 진원지로 알려진 우한발 입국자는 52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11일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