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외교부는 한국과 태국이 조만간 영사국장회의를 열고 태국 국민의 한국 내 체류 및 입국 관련 문제를 논의한다고 4일 밝혔다.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전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4차 한-태국 정책협의회’를 갖고 사란 차런수완 외교부 사무차관과 이같이 정했다.
최근 태국 네티즌 사이에서 한국 입국을 거부당하거나 깐깐한 심사를 받았다는 등 태국인을 부당 대우한다는 반감이 커졌다는 데 따른 조치다.
양국 차관은 ‘한-태국 경제동반자협정’ 개시 준비와 스타트업·전기차·우주 산업·원자력 에너지 분야 협력 증진 방안도 논의했다.
사란 차관은 태국이 ‘메가 프로젝트’로 준비 중인 육상운송로 등 인프라 분야에 한국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으며, 장 차관은 태국 철도 프로젝트와 관련한 한국 기업의 원활한 활동과 수주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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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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