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군인권센터가 4일 실종자 수색 중 순직한 해병대 채모 상병의 지휘관이었던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정책연수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는 등 ‘황제 연수 중’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센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 전 사단장은 ‘무보직 장군’이라는 초유의 특혜를 누리며 서울에 관사까지 얻고 지정된 연구기관에 출근도 하지 않는 황제연수 중”이라고 주장했다.또 임 전 사단장이 작년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육군사관학교 화랑대연구소로 정책연수를 갔지만 출근을 하지 않은 채 500만∼700만원의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충주를 찾아 “기다릴 만큼 기다렸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윤석열 정부 심판론에 화력을 집중했다.총선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충북을 찾아 더불어민주연합과의 합동 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지난 2년, 우리 국민은 윤 정권에게 충분한 시간과 기회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그러나 돌아온 것은 민생, 경제 몰락, 민주주의 파괴, 미래의 실종, 평화의 위기뿐”이라며 “국민이 명령한다. ‘못 살겠다 심판하자’고 말한다”고 직격했다.이어 그는 “정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새로운미래 설훈 국회의원이 지난 21일 부천시원미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부천시을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설훈 후보는 “국익보다 측근 방탄 중심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이재명 대표의 사당(私黨)이 돼 모든 민주당원들이 금과옥조로 삼았던 김대중·노무현 정신이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 설훈은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실종된 민주당의 정신을 되살리겠다”고 다짐했다.설훈 후보는 ‘정면돌파, 확실한 부천발전’이라는 슬로건을 걸었다. 그는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1일 “4.10 심판의 날, 무너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 다시 만들겠다. 기필코 승리하겠다”며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고향, 계양에서부터 윤석열 정권의 폭정을 멈춰 세우고 국민을 살리는 정치의 책무를 바로 세우겠다”며 이같이 후보자 등록을 전했다.이어 그는 “이번 총선 과제는 분명하다.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이대로 무너질 것인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여야가 설날인 10일 설 인사와 함께 민생과 경제를 얘기하면서도 서로를 겨냥한 공방을 이어갔다.양당의 네 탓 공방은 다분히 설 명절 밥상머리 민심’을 의식해 내놓은 비판 메시지인 것으로 보인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선거제 일방 결정으로 총선 혼란을 야기했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 경제 상황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상키시키며 정부·여당 책임론을 제기했다.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총선을 불과 65일 남겨놓고 '위성정당 금지'를 외쳤던 호기로운 모습은 온데간데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총선 공약에 대해“지난 대선 공약을 지금까지 안 하다가 총선 되니 하겠다고 한다. 다음 지방선거 때 또 다시 공략할 것이냐”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대선 때 약속했던 (공약을) 야당이 반대하지 않겠다. 야당도 주장했던 (공통 법안에 대해) 바로 해내자”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정부의 정책 공약에 대해 비판하며 이미 가능한 공약에 대해 왜 지금까지 이행하지 않았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긴급하게 처리할 수 있는 법안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12일 기득권세력 타파를 목표로 ‘미래대연합(가칭)’ 창당을 공식화했다. 이들은 제3지대 ‘빅텐트’로 방향을 잡고 양당 정치·대결 정치를 넘어 큰 식탁을 차리는데 테이블을 셋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정의당을 각각 탈당한 정태근·박원석 전 의원도 합류했다.이원욱·김종민·조응천 등 ‘원칙과상식’ 소속 의원 3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고 발표했다.정의당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비명계 ‘원칙과상식’ 의원들이 12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이들은 ‘미래대연합(가칭)을 제안하고 기득권세력 타파와 개혁 세력·미래세력이 연대 연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을 탈당한 원칙과상식 의원 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대연합 창당발기인 대회를 오는 14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이들은 “원칙과 상식 위에서 국민의 삶을 바꾸고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미래대연합’을 제안한다”며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세상을 바꾸는 정치로 가려면 개혁 세력, 미래세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1일 “민주당이 자랑했던 김대중과 노무현의 정신과 가치와 품격은 사라지고, 폭력적이고 저급한 언동이 횡행하는 ‘1인 정당’ ‘방탄 정당’으로 변질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민주당 내 일부에선 ‘김대중 정신을 사칭’했다며 이 전 대표의 탈당을 비판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기로 했다”며 탈당 의사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문병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 등 12명의 정치인이 5일 이준석 신당인 가칭 개혁신당에 합류하기로 선언했다.문 전 의원 등 12명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이들은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은 출범 이후 입으로는 ‘공정과 상식, 자유’를 수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고 시민 ‘자유’는 억압받고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 방문 중 흉기 피습을 당했다. 이 대표는 피습으로 인해 경정맥 손상이 추정되는 상황이다. 이번 사건을 두고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 대표는 이날 가덕도 신공항 부지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질의응답 과정에서 ‘내가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을 착용한 한 남성에게 피습당했다.이 남성은 이 대표에게 ‘사인해달라’고 요청한 뒤 날 길이 약 13㎝ 흉기로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이 대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른바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이 전 부회장은 탈당 입장을 밝히는 과정에서 지난 총선 당시 공천 결과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이 전 부의장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표의 사심으로 민주당에 민주와 정의가 실종됐다. 도덕성과 공정이 사라졌다”며 “오늘 민주당 탈당을 선언한다. 이낙연과 함께 신당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전 부의장은 6선 국회의원으로 제19대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부의장을 지냈다.이 전 부의장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28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대장동 50억 클럽 등 이른바 ‘쌍특검’ 법안과 관련해 “국민주권을 교란하기 위해 기획된 총선용 법안”이라고 지적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쌍특검 통과 시 불어닥칠 정국의 혼란은 아랑곳없이 정치 특검의 판을 키우기 위한 꼼수 야합에 몰두하는 두 당의 모습이 실망스럽기 그지없다”고 꼬집었다.윤재옥 권한대행은 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비판을 이어나갔다.윤재옥 권한대행은 “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1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재적 298인, 재석 200인, 찬성 200인, 반대 0인, 기권 0인으로 가결되고 있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문재인 정부 당시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관여된 전·현직 관계자 13명이 문책성 징계·주의 요구 처분을 받았다.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퇴직과 고령을 이유로 처분 대상에는 빠졌다.지난 2020년 사건 발생 당시 관련 당국의 초동대처가 부실했고 당국이 그 사실을 은폐하거나 수사 결과를 왜곡했다는 취지다.작년 6월 문 정부가 ‘월북 몰이’를 했다며 감사 착수한 지 넉달 만에 관련자 20명을 무더기 수사요청했던 감사원이 1년 6개월이 지나 당시 발표 내용과 거의 비슷한 최종 감사 결과를 내놓은 것이다.감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러브콜에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신당을 한다고 해도 그것의 기치가 ‘반윤’ 일수는 없다”고 밝혔다.이어 “신당이 생긴다면 야당이 될 테니 대통령과 정부가 잘못하는 것을 비판하고 지적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도 “신당은 토론문화가 실종되고 일방주의가 횡행하는 대한민국 정치판에 새로운 다원주의의 공간을 차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전 대표는 “‘반윤’이라는 또 하나의 일방주의적 구호의 구현물이 돼서는 안 된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3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습관성 묻지 마 탄핵과 막가파식 특검 폭주로 국회 정상 기능이 마비되고 국정 운영 발목잡기가 끊임없이 지속됐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국무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5차 고위당정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김기현 대표는 “국회는 이성과 상실이 실종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민주당에 의해 폭주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기현 대표는 “결국 예산안은 법정 처리 시한을 넘겼고 처리하지 못한 민생법안도 계속 쌓여만 간다”고 말했다.김기현 대표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병대 채 상병 순직사건을 수사했던 박정훈 전 수사단장이 군사경찰 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다.29일 박 전 수사단장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전날 열린 해병대 보직해임심의위원회에서 이같이 의결됐다.심의위가 박 전 단장 측에 보낸 보직해임 처분서에는 “수사단장 직위 보직 해임과 불구속 기소 상황을 고려할 때 군사경찰 병과의 대표자로서 해병대사령관을 보좌하는 것이 제한된다”는 내용이 담겼다.박 전 단장은 당초 해병대 수사단장과 군사경찰 병과장 등의 보직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 실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