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쏴 올리며 한 달 만에 무력 도발에 나섰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이후 33일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한 것인데, 북한이 가장 민감해하는 성격의 상반기 한미 연합훈련 등이 실시됐음에도 그간 뜸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합참 “北단거리 탄도탄 수발 포착”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어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감시 및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8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을 발사했다. 탄도미사일 발사로는 올해 들어 두 번째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44분께 북한이 황해북도 상원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이번 미사일은 각각 300여㎞를 비행 뒤 동해상에 탄착했다. 함경북도 화대군 앞바다의 무인도 알섬 방향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북한 미사일의 정확한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지난달 14일 신형 지대함 순항미사일을 쏜 지 33일 만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위비를 내야만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을 보호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조 바이든 대통령은 ‘멍청한 소리’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지만, 트럼프 측에서는 돈을 충분히 내지 않는 회원국을 아예 나토 방위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까지 추진하겠다고까지 하는 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동맹이라는 가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듯한 행태가 우리에게도 결코 가볍지 만은 않은데, 더욱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반도에도 불안한 기류가 엄습하고 있는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오는 18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국제사회의 과제’를 주제로 ‘2023 북한인권 국제대화'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인권선언 75주년의 의미를 새기고 재외 탈북민 인권 보호 방안을 논의한다.행사는 개회식과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행사는 김영호 통일부장관의 개회사, 이정훈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의 환영사, 데이비드 알톤 영국 상원의원과 이신화 북한인권국제협력 대사의 축사로 시작된다.1세션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 북한인권과 민주주의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의 인권 위기를 다루지 않고서는 국제 안보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해결할 수 없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간) 터너 특사는 워싱턴 D.C의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국 통일부와 CSIS, 고려대 ‘평화와 민주주의연구소’ 공동 주최로 열린 ‘2023 한반도국제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북한의 인권 침해 및 유린은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며 “공공 자원의 많은 부분을 무기 개발에 사용할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방한 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가 북한 인권 실태 전반에 관해 “세계 최악 수준”이라고 비판했다.17일 터너 특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북한 내 인권 책임자들을 문책하기 위해 통일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터너 특사는 “국제사회가 힘을 합쳐 북한 정권의 끔찍한 인권 침해를 드러내고 구체적 변화를 통해 북한 주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봉쇄된 북한 내부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만난 한국을 방문 중인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를 포함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과 함께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의 공격을 규탄했다.윤 대통령과 미 상원의원 대표단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면담을 갖고 한미동맹, 한미 경제 협력 등 양자 관계와 함께 주요 지역 및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또 “사태가 조속히 종식돼 역내 긴장이 완화되고 안정을 이룰 수 있도록 한미 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해나가자는 데 공감했다”고 전했다.지난 7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등이 미국 뉴저지주(州) 지역정치인을 만나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한 미국 연방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나타내달라고 요구했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4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 여론전을 진행하고 있다.이수진 의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잉글우드에서 고든 존슨 주상원의원을 만나 “오염수 방류는 전 세계인의 건강과 해양 생태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국제범죄”라며 “미국도 연방 정부 차원에서 분명하게 입장을 나타내야 대한민국 국민이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2023.8.29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리투아니아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부터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순방에서 안보·글로벌 공급망·엑스포 외교에 집중할 계획이다.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빌뉴스 시내 한 호텔의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나토 순방은 안보 외교, 글로벌 공급망 구축을 공고히 하는 경제외교, 엑스포 유치를 위한 엑스포 외교로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김 수석은 “한국은 2006년 나토의 파트너국이 된 이후 나토와 함께 국제사회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길에 올랐다. 리투아니아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에 나선 뒤 폴란드를 공식 방문한다. 나토 정상회의 기간 중 열릴 한·일 정상회담에서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를 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가 관건이다.윤 대통령은 10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타고 리투아니아 빌뉴스로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4박 6일간 나토 정상회의와 각종 양자회담,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5일 귀국한다.윤 대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또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등 국가들과의 양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12일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열리는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대통령실이 6일 밝혔다. 윤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은 작년 6월에 이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후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한·폴란드 정상회담 등을 열고 15일 귀국한다.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참석해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나토 사무총장 면담, 네덜란드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베트남에 향후 7년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 한도를 기존 15억 달러에서 20억 달러로 확대 갱신할 예정”이라며 “20억 달러 규모의 경협증진자금 협력약정도 첫 체결해 2030년까지 총 40억 달러의 유상원조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하노이 주석궁에서 보 반 트엉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연 뒤 공동 언론발표에서 베트남에 대한 개발협력을 한층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고 이어 “2024∼27년 총 2억 달러 규모의 무상원조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빈방문을 하루 앞둔 21일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규칙에 기반한 질서가 확고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베트남과의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2일 시작되는 사흘간의 베트남 국빈방문에 앞서 이날 현지 국영 통신사 VNA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은 베트남과 해양안보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동시에 세계 시장에서 검증된 한국의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방문 나흘째인 27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워싱턴DC 국무부에서 공동 주최한 국빈 오찬에 참석했다.이날 오찬에는 박진 외교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 정부 주요 인사 및 이재용 삼상전자 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자리했다.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동맹으로 발전했다”고 평가하며 “한미동맹의 강력한 지지자들과 함께하니 그 어떤 도전도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 함께 있으니 정말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또한 오찬이 진행된 건물 이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일 외교차관이 13일(현지시간) 대북 핵 억제 같은 외교 안보 사안 등에 삼각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모리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담 직후 갖은 기자회견에서 3국간 연대 강화 기조를 분명히 했다. 또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며 “비핵화 없는 평화는 가짜 평화”라고도 주장했다. 특히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굳건한 한미 연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도훈 외교부 2차관 13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의원을 면담하고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미 워싱턴에서 지미 고메즈 하원의원, 라파엘 워녹 상원의원, 테리 스웰 하원의원, 얼 버디 카터 하원의원을 연달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논의했다. 이 가운데 워녹 의원과 스웰 의원은 상·하원에서 각각 IRA 전기차 관련 조항 3년 유예법안을 발의하는 등 법 개정 노력을 해왔으며 카터 의원은 하원 IRA
한미일 연쇄 정상회담 7여년만 3국 정상 ‘프놈펜 공동성명’ 채택 대북 억제강화·北미사일 정보공유 바이든·기시다 “이태원 참사 애도” 尹 “애도기간 북 도발은 ‘반인륜적’” 美 “한국에 대한 방위공약은 ‘철통’” [천지일보=최혜인·원민음 기자] 최근 북한이 연일 무력도발을 벌이면서 남북 긴장이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한미일 정상이 한자리에 모여 철통같은 공조를 재확인하고 ‘대북를 억제 강화한다’는 내용의 ‘프놈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동남아국가연합(ASEAN, 아세안)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13일 오후 프놈펜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천지일보=이재빈, 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15일 “정부는 론스타 국제투자분쟁 사건 판정문에 대해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에 정정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ICSID 협약 제49조 제2항에 따르면 중재판정일로부터 45일 이내에 중재판정에서 누락된 사항, 오기, 오산으로 인한 잘못에 대해 정정신청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론스타 사건 판정문의 배상명령은 2억 1650만 달러 및 2011년 12월 3일부터 완제일까지 한 달 만기 미국 국채 금리에 따른 이자를 배상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