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국정 방향이 옳고 좋은 정책을 추진했지만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지 못한 것을 여당 총선 참패의 원인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더니 국정 성과를 일일이 나열하며 자화자찬까지했다.4.10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직접 입장을 밝혔지만, 윤 대통령은 기존 국정운영 방향이 옳다고 주장하는 데다 되려 공무원들의 노력 부족으로 떠넘기는 태도라 현실 인식과는 동떨어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윤 대통령이 향후에도 기존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등 마이웨이를 선언한 것으로도 볼 수 있는 대목인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제22대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공천 ‘옥석가리기’에 돌입했다. 설 연휴 전후를 맞아 ‘공천 배제(컷오프)’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라 여야 주자들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공천 윤곽이 차츰 드러나면서 지역 정치권의 긴장감도 높아지는 모양새다.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달 13일부터 지역별 후보자 면접과 경선 여론조사에 나선다. 설 연휴 전후 컷오프 발표를 예고한 가운데 텃밭인 대구경북(TK)지역 물갈이 비율이 내홍을 촉발할 결정적 요인으로 예측된다. 더불어민주당은 곧 발표될 ‘하위20%’에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4.10 총선 후보자 공천 시 불법 정치자금 수수 등 부정행위로 집행유예 이상을 선고받으면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자 본인이 아닌 가족이 입시·채용·국적·병역 비리를 저질러 형사처벌을 받았더라도 공천 대상에서 제외될 예정이다.공관위는 3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공천 부적격 기준 강화 및 경선 실시 계획’을 의결했다. 공관위는 다음 달 3일 공천 신청자 접수가 끝나면 서류심사를 통해 부적격 기준에 해당하는 신청자를 먼저 걸러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국민의힘이 시스템 공천 제도를 도입한다. 공천 심사 때 현역 의원 7명은 컷오프(공천 배제)하고, 18명은 감점을 줘 경선을 치르게 할 방침이다. 3선 이상 현역 중진의 경우, 최대 35%의 페널티를 받게 된다.원칙적으로 경선 트랙으로 진행되며 수도권 등에서 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중으로 강남 3구를 포함한 대구·경북(TK), 부산·경남(PK)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5대5 비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관위 첫 회의를 마치고 이 같은 내용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숨진 채 발견된 배우 이선균(48) 씨를 추모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가 1시간여 만에 삭제했다.이 대표는 이선균 씨 추모 글에서 ‘국가 수사권력에 무고한 국민이 희생됐다’라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지난 27일 밤늦게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고 이선균님을 애도한다. (이씨의 죽음에) 저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고 게재했다.또 “고 이선균님을 애도한다. (이씨의 죽음에) 저의 책임도 적지 않은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프다”고도 전했다.그러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고영찬 금천구 의원이 ‘제15회 2023년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좋은조례 분야 기초의원 수상자로 21일 선정됐다. 고영찬 의원은 금천구의회 최연소 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매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수상하고 있으며 까다롭고 엄격한 심사로 진행된다. 지역발전과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의원에게 주는 상을 의미한다.좋은 조례 분야 선정에 심사된 고영찬 의원 조례는 ▲서울특별시 금천구 이상동기 범죄예방 및 피해지원에 관한 조례(묻지마범죄 예방조례)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에 반발하며 농성에 나섰다.국민의힘은 30일 오후 9시부터 국회 로렌터홀에서 농성을 시작했다. 의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손에는 ‘탄핵중독 의회폭거 민주당은 각성하라’ ‘중립의무 망각하는 국회의장 각성하라’ 등의 피켓 등을 들었다.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이 결국 또다시 탄핵 폭주를 시작했다”며 “최소한의 책임도 없이 오로지 민생은 내팽개치고 정치적 당리당략적 목적만을 위해서 국회의 권
[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9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향해 “마약 수사비 삭감은 말장난”이라며 “마약 수사비가 필요하면 관련 자료를 제출하고 어디에 썼는지 소명하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그동안 한 장관에 대해 이런저런 반응하지 않았다. 이번엔 하도 말 같지 않아서 이야기하겠다”며 이같이 직격했다.그는 “한 장관은 2억 7000만원의 마약 수사비를 없앴다고 하는데, 그럼 그 돈으로 마약 수사를 근절시킬 수 있느냐”며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홍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7일 자신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상정을 검토에 대해 “말로만 겁박하지 말고 하려면 하라”고 말했다.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지난 1년 반 동안 정말 쉬지 않고 저에 대한 탄핵을 얘기를 해왔다”며 “전 세계 민주국가 정당 중 대한민국의 민주당처럼 습관적, 상습적으로 탄핵을 남발하는 정당은 없을 것”이라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국민은 민주당이 도대체 어떤 사유로 저를 탄핵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를 것 같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경찰 조직을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치안’ 중심으로 재편하고 늘 현장 대응력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78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흉악범죄의 고리를 끊어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성폭력, 아동학대, 가정폭력, 스토킹과 같이 약자 상대 범죄는 절대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께서 일상에서 범죄 위협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안전하게 사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중대 범죄 피의자에 대한 머그샷(수사기관이 범인 식별을 위해 촬영한 사진)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는 ‘머그샷법’이 6일 국회 문턱을 넘었다.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특정 중대 범죄 피의자 등 신상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안을 재적 298명 중 223명이 참여해 찬성 215표, 반대 0표, 기권 8표로 의결했다.머그샷이란 범죄자 인상 착의 기록을 목적으로 체포 시점에 수사 기관에 의해 촬영된 사진을 뜻한다. 머그샷법은 지난달 21일 여야 합의로 통과될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여파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태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업무능력 빵점인 (진교훈) 후보에게 강서구를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말했다.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을 마약과 범죄 천국으로 만든 무능한 경찰 출신 후보가 범죄 없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안철수 의원은 “진 후보는 정보국장과 경찰청 등 주요 요직에 재직 중이던 2019~2022년 자신이 맡은 유일한 일인 민생치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안철수 의원은 진 후보의 장점을 부각하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3일 21대 국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국감에서는 서울~양평 고속도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논란,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 방류 등을 두고 첨예한 대치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국감에서 여당은 현재 제기되는 문제점을 문재인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방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야당에서는 출범 2년 차인 현 정부 치부를 부각하며 송곳 질의가 예고된다. 특히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로 식물국감 가능성이 컸으나 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 기각 결정을 내리면서 민주당은 재정비를 갖추고 총공세를 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당정이 23일 인천발 KTX 건설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의 조기 개통에 내년도 예산안을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은 이날 2024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를 마친 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지역별 주요 예산 사업은 아시아 물역사테마체험관 조성(광주), 인공지능 첨단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전남), 전동차, 에스컬레이터 등 노후시설 개선(서울), 가덕도 신공항 건설(부산), 우주환경 시험시설 인프라 구축(경남), 메타버스 디지털 미디어 혁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12일 ‘롤스로이스 사건’의 신원보증과 관련한 대검찰청 예규를 놓고 설전을 벌였다.발단은 박 의원이 전날 페이스북에서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행인을 친 20대가 마약류 양성 반응에도 사고 직후 석방된 것을 두고 “전관예우와 한동훈식 포퓰리즘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롤스로이스 사건의 주인공인 신모(28)씨는 경찰에 체포된 뒤 진행된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변호인 신원보증을 거쳐 체포 약 18시간 만에 석방돼 논란이 됐다.이를 두고 박
[천지일보=이한빛, 김성완 기자] 중국이 마약류를 소지한 한국인에 대한 사형을 집행했다. 중국이 한국 국민에 사형을 집행한 건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외교 당국자는 4일 “중국에서 마약 판매 혐의로 사형을 선고받은 우리 국민에 대해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달받았다”며 “우리 국민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에 대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사형선고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인도적 측면에서 사형집행을 재고 또는 연기해줄 것을 여러 차례 요청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5일 헌법재판소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기각 결정과 관련해 “당연한 귀결”이라며 “국민적 참사를 정쟁의 도구로 삼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강조했다.김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헌재가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는 헌법과 법률에 위반되는 거대 야당의 일방적 횡포라는 판결을 선고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은 국회에서의 논의단계부터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이었다”며 “오늘 헌재의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라고 했다.김 대표는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되고 있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 간 갈등이 최고조에 달하는 모습이다. 여야는 후쿠시마 오염수 공방에 이어 양당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5건이나 하는 등 첨예한 대치 전선을 이루기 있기 때문이다.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임종성 의원, 김영주 국회 부의장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윤리위에 제출했다.국민의힘은 임 의원의 ‘오염수 마실 바엔 X을 먹겠다’ 발언, 국회 본회의장에서 김 부의장의 일본 골프 여행 계획 문자 행위, 웨이드 앨리슨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물리학 명예교수를 ‘돌팔이 교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