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인근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동행하며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제공: 안철수 의원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강서구 방신전통시장 인근에서 김태우 강서구청장 후보와 동행하며 선거 유세에 나서고 있다. (제공: 안철수 의원실)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김태우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5일 “업무능력 빵점인 (진교훈) 후보에게 강서구를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말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대한민국을 마약과 범죄 천국으로 만든 무능한 경찰 출신 후보가 범죄 없는 안전한 강서구를 만들 수 있겠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진 후보는 정보국장과 경찰청 등 주요 요직에 재직 중이던 2019~2022년 자신이 맡은 유일한 일인 민생치안도 제대로 돌보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안철수 의원은 진 후보의 장점을 부각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의원은 “(김 후보를) 당선시켜주면 바로 그다음 날부터 강서구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점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커다란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안철수 의원은 “김 후보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주민들께서 믿고 뽑아줬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나섰다”며 “자신에게 불이익이 올지언정 주민과 약속을 지키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안철수 의원은 “이번 선거는 지난 1년 동안 강서구 살림을 맡아 능력을 체감할 수 있었던 김 후보와 자기가 맡은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했는데 전략 공천받고 당만 앞세우는 민주당 후보 사이의 선택”이라며 “강서구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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