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부산에서의 발언과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주말에도 공방을 펼쳤다. 민주당 최민석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한동훈 위원장은 동료 시민을 기만하는 ‘허세 정치’를 멈추라”고 촉구했다.최 대변인은 “한동훈 위원장은 부산을 찾아 ‘민주당 정권에서 좌천당했을 당시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다’고 말했다”며 “그러나 한 위원장이 일했던 부산고검은 연제구 거제동에 있다. 부산고검에서 송정 해수욕장은 차로 1시간 이상 걸린다”고 지적했다.최 대변인은 “평일 저녁 퇴근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0일 “선거를 방해하고 조작하는 범죄야말로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테러이며 국민주권을 찬탈하려는 시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본질은 국민주권 원칙에 있고 국민주권은 선거를 통해 실현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국회를 믿는 국민은 겨우 15%, 불신하는 국민은 무려 81%에 달한다”며 “모든 국가기관 가운데 국회가 국민 신뢰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후진적 정치문화와 극단적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8일 병원으로 이송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건강을 회복하고 차분하게 만나 민생 현안을 치열하게 논의하자”고 제안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떤 경우든 제1야당 대표의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생기는 일이 없어야 한다. 이제 단식을 중단하고 조속히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대표는 단식 19일째인 이날 오전 7시 11분께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김 대표는 “과거 여의도에서 했던 단식은 공익적 목적이 있었다”며 “1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5일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김만배씨의 허위인터뷰 논란과 관련해 비판을 쏟아냈다.앞서 신 전 위원장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저축은행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한 허위인터뷰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신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인 조우형씨가 대검 중수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났고 박모 검사가 커피를 주면서 몇 가지 질문을 한 뒤 사건이 없어졌다”고 말했다.해당 인터뷰는 인터넷 매체인 뉴스타파를 통해 대선 직전인 지난해 3월 6일 공개됐다.국민의힘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원내대표가 6일 “‘50억 클럽’ 의혹은 특검을 통해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를 만나 “50억 클럽은 고위 검사 출신 인사가 다수 연루된 사건”이라며 “검찰은 곽상도 전 의원만 수사에 나섰고 그마저도 부실 수사를 해 무죄로 귀결했다”고 밝혔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는 특검이 불가피한 이유를 윤석열 검찰이 스스로 증명한 셈”이라며 “윤 정부 들어 ‘유검무죄 무검유죄’가 더 노골화되고 있다”고 비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4일 곽상도 전 의원이 연루된 ‘50억 클럽’ 특검에 대한 국민의힘의 반발에 “이 특검을 국민의힘에게 맡길 수 없다. 관련자 대다수가 국민의힘”이라고 비판했다.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관련자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연관된 법조계 고위인사들도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상근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특검을 추천하려고 했나. 차라리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기자고 하라”며 “50억 클럽에 관한 녹취록과 진술이 밝혀졌는데, 윤석열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아 특검이 추진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가 특별사면된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28일 출소 이후 첫 일정으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았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께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헌화·분향했다. 너럭바위 앞에서는 두 번 절을 올리기도 했다. 김 전 지사는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왜 그렇게 시민민주주의와 국민통합을 강조하셨는지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저희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보고 싶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윤석열 정부 두 번째 특별사면이 27일 단행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신년 특사 대상자를 최종 확정한다. 사면은 28일 0시를 기해 발효된다. 윤 대통령은 23일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원안을 최대한 존중해 사면·복권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복권될 전망이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으며 현재 건강상 이유로 형 집행이 정지된 상태다. 사면이 확정되면 약 15년 남은 형기가 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여야가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된 것을 두고 공방을 펼쳤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24일 논평을 내고 “이번 특별사면은 이전 정부에서 갈라진 민심을 치유해서 대한민국을 하나로 합치겠다는 ‘국민통합’의 취지가 담겨 있다”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 전 대통령 사면의 들러리가 됐다’고 날을 세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전 지사는 한술 더 떠 무죄를 주장하며 ‘가석방 불원서’까지 제출했다. 그 의도는 분명하다”면서 “김 전 지사는 국민여론을 조작한 중대한 범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올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이 전 대통령은 사면과 복권 명단에, 김 전 지사는 복권 없는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남재준·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도 사면될 전망이다. 정치권·법조계에 따르면 사면심사위는 23일 오전 10시부터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회의를 열어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심사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횡령과 뇌물 등 혐의로 2020년 10월 대법원에서 징역 17년을 확정 판결받았다. 현재는 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연말 특별사면이 거론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와 ‘비명(비 이재명 대표)’계가 15일 김 전 지사의 정계 복귀 가능성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친명계 의원 중 한 명인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 전 지사가 출소하면 이 대표의 강력한 도전자가 되는 게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럴 가능성도 있다. 다만 지금은 이 대표가 민주당의 가장 큰 구심점이고 검찰이 이 대표를 이렇게 탄압하는 건 민주당 궤멸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연말 특별사면에 대해 “가석방을 원하지 않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MB)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전했다. 기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 전 지사의 이 같은 입장을 전하며 “윤석열 정부가 특별사면 검토를 하면서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김 전 지사는 이미 형기의 70%를 넘게 복역했고 내년 5월이면 출소할 예정이다. 윤 정부는 지난 두 차례의 가석방 심사 과정에 원하지도 않은 김 전 지사를 부적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첫 특별사면에서 정치인은 철저하게 배제됐다. 대신 주요 기업인들을 사면 대상에 넣으며 경제위기 극복에 방점을 찍었다. 12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8·15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과 범위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장고 끝에 이번 사면 대상에서 정치인은 전면 배제했다. 이 전 대통령이 사면 대상에서 제외됨에 따라 당초 진영 간 균형을 맞추는 차원에서 검토됐던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도 자연스럽게 없던 일이 됐다. 김 전 지사는 '드루킹 댓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26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사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안 의원은 자신의 이날 페이스북에 ‘국정농단의 주범에게 면죄부를 주어선 안 된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경수·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상 최대 규모의 댓글로 대선기간 여론을 조작한, 민주주의를 근본부터 붕괴시킨 중대 사건으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김경수·드루킹 게이트’의 주범은 김경수고 종범은 드루킹 김동원인데, 종범은 만기를 채우고 출소했는데 주범을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8.15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의 사면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대통령실은 아직까지 특정 인사에 대한 논의는 시작되지 않았다고 재확인했다. 21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최근 “사면은 과거(정부)부터 범위나 대상에 대해 사전에 언급한 사례가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서 같은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 전 대통령과 이 부회장이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주장
부인 김정순씨가 대신 소식 전해[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부인 김정순씨가 노무현 전 대통령 13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남편의 소식을 대신 전했다.김씨는 이날 김 전 지사의 페이스북 계정에 올린 글에 “오랜만에 여러분께 소식 전한다”고 운을 뗀 뒤, “남편은 ‘사람은 가둘지언정 진실은 가둘 수 없다’고 굳게 믿고 있다”고 적었다.김 전 지사는 현재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연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고 수감 중인데, 결백을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인 김 전 지사는 내년 5월 출소한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닥치고 정권교체’가 아니라,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정권교체가 ‘더 좋은 정권교체’라는 것을 국민들께 알리자”고 당부했다.안 후보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오늘 첫 선대위 회의를 하니 감회가 새롭다”면서도 “이러한 더 좋은 정권교체의 길은 5년 전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4년 전 국민의 선택을 받기 위해 처음 나섰을 때의 각오와 설렘도 생각나지만, 드루킹 댓글 공작이라는 민주주의 역사상 가장 악
“2030청년세대에 깊이 사과”[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자신의 딸 KT채용청탁 문제로 비판을 받아온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직능총괄본부장인 김성태 전 의원이 27일 전격사퇴를 선언했다.그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본의 아니게 제 일신상의 문제로 당과 후보에 누를 끼치게 되는 것은 아닌지 깊은 고민 끝에 직능총괄본부장의 소임에서 물러나 선당후사의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 결연히 백의종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김 전 의원은 “저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시절, 보수혁신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며 “특히 ‘민주당 댓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20대 대선 여론조작 방지를 위한 온라인 싸드, 크라켄 공개’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